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챗GPT로 시작된 생성AI 열풍이 시작되며 AI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유통, 이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플랫폼들도 AI에 주목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나아가 인구통계학적 자료 뿐 아니라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확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후 첫 흑자전환을 도운 바 있다. 업스테이지의
한국연구재단, 국가 전략기술분야 글로벌 상위 논문·특허 분석'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가 국가전략기술 중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논문 수 25위, 양자통신은 18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육성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도 논문과 특허가 세계 10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은 5일 '국가 전략기술분야 글로벌 상위 논문·특허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바이오, 수소, 양자 등 8개 분야 중점기술 27개의 최근 10년간 논문 건수와 피인용 횟수, 특허 건수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은 미국이 가장 앞선 가운데 ,중국은 양자 센싱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논문 25위, 특허 8위에 머물렀으며 신흥 분야인 양자통신과 양자 센싱 분야는 LG와 삼성 등 기업의 특허 발표 외에는 별다른 결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MR과 선진원자력시스템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는 논문 수와 특허 모두 미국이 앞선 가운데 중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이 연구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모션 드라이브 시스템 전문기업 맥슨은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테크놀로지의 이해 및 모터 선정 방법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교육 세미나를 지난 5월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터 유형과 특성 △모터 데이터 및 구동 범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드라이브 시스템 구동 환경에 따른 올바른 제품 선정 방법과 △최적의 사용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기술 교육 세미나는 맥슨 글로벌 아카데미의 수석 강사인 Dr. Urs Kafader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로보틱스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국내 연구 기관 및 주요 대학 연구실의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다. 맥슨모터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엔지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복잡한 디테일과 텍스처 가진 3D 구조 생성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 엔비디아가 3D 장면을 재구성하는 엔비디아 리서치의 새로운 AI 모델 '뉴럴란젤로(Neuralangelo)'를 발표했다. 뉴럴란젤로는 2D 비디오 클립을 세부적인 3D 구조로 변환해 건물, 조각품 및 기타 실제 물체의 실제와 같은 가상 복제품을 생성한다. 뉴럴란젤로는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블록으로 실제와 같은 멋진 작품을 조각한 것처럼 복잡한 디테일과 텍스처를 가진 3D 구조를 생성한다. 이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3D 객체를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해당 객체를 예술, 게임 개발, 로보틱스 및 산업용 디지털 트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편집할 수 있다. 뉴럴란젤로는 지붕 널, 유리창, 매끄러운 대리석 등 복잡한 재료의 텍스처를 2D 비디오에서 3D 에셋으로 변환시킨다. 높은 충실도 덕분에 개발자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스마트폰으로 캡처한 영상을 사용해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가상 객체를 수월하게 3D로 재구성한다. 논문 공동 저자이자 연구 수석 디렉터인 류밍유(Ming-Yu Liu)는 "뉴럴란젤로가 제공하는 3D 재구성 기능은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코에볼루션(CoEvolution)은 CO-PICK 스마트 창고 시스템이 한국의 대표 리테일 업체인 롯데그룹의 창고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코에볼루션(CoEvolution)에 따르면, CO-PICK 시스템이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417개의 롯데슈퍼 매장에 매우 효율적인 피킹, 주문 이행 및 통합 물류 지원을 제공한다. 소매 업계의 다양한 SKU와 피킹 효율성 및 정확성에 대한 높은 요구 사항은 창고 운영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롯데는 한국의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창고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한다. 로봇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고시스템이 원활하고 최적의 처리량 수준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중 함대 로봇 솔루션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업체의 다양한 옵션을 고려한 후 창고 물류 운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코에볼루션의 CO-PICK 솔루션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코에볼루션은 417개 매장에서 매우 효율적인 상품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의 선호도를 기반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의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MFO)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존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파이낸스를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Aster Auto’ 등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Orbis’를 직접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취급액 261억 원, 총자산 1243억 원으로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신한파이낸스는 연 평균 72%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8월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의 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 2021년 10월 제휴 파트너십을 맺
SK그룹이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2조 원의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모두 20조 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온 SK그룹이 그동안 환경·사회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사회적가치 총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4일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지표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20조7775억 원(고용 11.6조 원, 배당 4.4조 원, 납세 4.8조 원) △환경성과(E): -2조7598억 원(환경 제품·서비스 0.9조, 환경공정 -3.6조) △사회성과(S): 2조5389억 원(사회 제품·서비스 1.1조, 노동 0.6조, 동반성장 0.4조, 사회공헌 0.4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 9368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역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및 업
안랩이 올해에도 ‘2022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공개했다. 안랩은 현행 공시 규정상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가 없으나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발간·공개했다고 밝혔다. 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10가지 핵심 원칙의 준수 여부를 밝히고 미준수 시 사유를 설명하는 방식(Comply or Explain)으로 작성됐으며, 보고서 전문은 안랩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는 이사회 대상 ESG 교육 내역(주제: ‘탄소중립 동향과 기후 에너지 이슈’),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기부금 현황 및 증액’ 안건 보고 등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관심이 반영됐다. 또한 기타 주요 사항으로 ‘판교ESG얼라이언스’ 참여 활동, 업무용 차량 전기차 교체, 사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노력 등 안랩의 다양한 환경 및 사회 가치 실현 활동도 소개했다. 안랩 재무기획실 김덕환 상무는 “안랩은 이사회 구성과 다양성(Board Skill Matrix), 이사회/위원회 규정, 주주총회 내용 등 지배구조 및 투자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가 안랩의 지
자이스(ZEISS)가 3D 스캐너 및 측정 시스템을 개발, 제조 및 유통하는 중국 업체인 스캔텍(Scantech)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스캔텍의 스캐너에 자이스의 최첨단 검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3D 솔루션의 성능을 향상하고 글로벌 사용자 도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다. 자이스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계측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더욱 확장한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자이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스캔텍 3D 스캐너에서 생성된 3D 측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포괄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자이스 인더스트리얼 퀄리티 솔루션의 CEO인 Marc Wawerla 박사는 "스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이 계측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캔텍의 CEO인 Mr. Jeff Wang은 “우리는 자이스의 미래지향적 사고와 측정에 대한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괄적이고 다재다능한 검사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고객은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멘스(Siemens)가 최근 완벽한 가상 프로그래밍 가능 로직 컨트롤러(PLC) 'Simatic S7-1500V'를 출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Simatic S7-1500V는 기존 Simatic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PLC 컴퓨팅의 가상 호스팅과 같은 특별한 시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미래에는 범위에 하드웨어 컨트롤러와 가상 PLC가 모두 포함된다는 의미다. 새로운 Simatic S7-1500V는 Industrial Operations X의 일부다. 이것은 지멘스가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Siemens Xcelerator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는 생산 엔지니어링, 실행 및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다. Industrial Operations X를 통해 지멘스는 IT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자동화 세계에 지속적으로 통합하여 자동화에서 적응력이 뛰어난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 가상 컨트롤러는 디지털 세계에서 S7-1500 하드웨어 컨트롤러의 입증된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가상 PLC는 하드웨어 독립적이다. 즉, 특정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다. Industrial Edge Management를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동행축제'에서 최종적으로 1조1,934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이 6,220억원,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이 1,819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이 3,895억원이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5월 1일부터 28일간 진행됐다.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지방자치단체,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개막식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개최했다. 동행축제 홍보모델 라비던스는 개막식 무대에서 '흥 챌린지'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 동참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 봄, 가을, 겨울 3회에 걸쳐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는데, 첫 출발이 순조롭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행사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의 '5G 스몰셀 SW'(5세대 소형기지국 소프트웨어)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월드서밋에서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 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 회의를 열어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스몰셀은 통신 범위(셀)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으로 기존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음영지역, 도심 밀집 지역, 건물 내에서 활용된다. 정부가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유캐스트가 개발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통신장비제조사 76곳이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의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스몰셀포럼은 2009년 설립됐으며 매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스몰셀월드셀월드서밋을 개최하고 8∼10개 분야에 걸쳐 스몰셀포럼산업대상을 수여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하반기 감산 효과 본격화…AI 시장 성장에 메모리 업체도 수혜 예상 삼성·하이닉스 3분기 실적 눈높이도 상향…업황 반등 '청신호' K-반도체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바닥론'이 점차 힘을 받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와 서버 수요가 살아나면서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양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3분기 실적 눈높이 소폭 상승…'불황 터널' 막바지 기대감 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6,823억원이다. 1개월 전 집계한 전망치(영업이익 3조6,430억원)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1분기 영업이익 6,402억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2,611억원에 비하면 대폭 증가하는 것이다. 또 SK하이닉스는 3분기 2조3,918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1개월 전의 전망치(영업손실 2조3,985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이다. 1분기 영업손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중공업이 하도급 계약 내용과 대금 등을 적은 서면을 제때 수급 사업자에게 발급하지 않은 행위를 적발해 시정(재발방지) 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 사이 A사에 선박 전기장치와 기계장치 임가공을 위탁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19건에 대한 계약서를 작업 시작 1∼102일 후에야 발급했고, 10건은 작업 종료 일까지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하도급 작업 내용·대금 등을 기재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에 착수하기 전에 발급해야 한다. 계약 조건이 명확하지 않으면 수급자가 부당한 대금 감액, 위탁 취소 등의 피해를 보더라도 입증하기 어렵다. 공정위는 "불분명한 계약 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급 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당사자 간 사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원사업자가 서면 발급 의무를 준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축제를 지원하는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가 지역 축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축제 전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KT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사후 성과분석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축제 운영의 종합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축제 준비 단계에서는 KT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AI 홍보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제 운영 단계에서는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와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축제를 돕는다. 또한, 축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정, 위치 등의 축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이란 30분 단위로 해당 지역 인구 혼잡도를 측정하고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구분해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는 5분 단위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지도에서 격자 무늬로 표시하고, 향후 12시간 내의 인구 추이를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축제 종료 후 성과분석 단계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