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인더스트리4.0과 스마트 팩토리의 트렌드에 맞춰서 기존 다관절로봇의 단점인 공간 제약적인 부분과 설치 시간, 엔지니어링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협업로봇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로봇 산업 시장 전망을 보더라도 최근 3년간 일반 다관절로봇 시장이 6~7% 성장한 데 비해 협업로봇은 15~25% 성장을 보였다. 협업로봇은 순수하게 협업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도 있지만, 안전 기능을 강화하여 사람과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다관절로봇도 협업로봇이라고 불린다. 협업로봇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가 모빌리티라는 점이다. 모빌리티 기능이 있는 협업로봇은 그때그때 생산라인이 바뀌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설비가 가능하다. 협업로봇과 안전에 대해 지난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에서 ABB 코리아 이상호 부장이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왜 협업로봇인가 산업에서 협업로봇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는 최저 임금이 올라감에 따라 전형적인 ROI 계산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로봇에 투자하면 2년 반에서 3년이면 ROI가 회수된다고 해서 로봇 도입을 검토했던 업체들이 더 이상은 ROI 때문에 투자하
[첨단 헬로티] 3사 18년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40% 이상 기록 2017년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분기 매출 상위 15개 기업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 3 메모리 반도체 기업만이 전년 동기 대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보였다. IC인사이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1위였던 인텔 보다 5% 낮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8년 1분기 전년 대비 매출이 43%나 상승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9억 4010만 달러로 인텔(15억 8320만 달러)보다 23%나 높게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2분기부터 인텔을 앞서기 시작했으며, 2017년 1년 전체 매출에서도 인텔을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앞서게 됐다. 2018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의 매출 점유율(77%) 보다 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고, 이는 2년전 동기 대비 12% 상승한 결과다.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또한 3억 3000만 달러로, 전년(3억 1250만 달러) 보다 6% 증가하며 삼성
[첨단 헬로티] 2026년까지 지능형로봇 분야 종사자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지능형로봇 부문 산업기술인력이 향후 10년간 3만 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현재 지능형로봇 분야 900여 기업에 1.5만명 종사중이나 2026년까지 종사자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기계·로봇 공학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하고 분야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세분화된 인력 수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분야 제조업(전체 925개사)에 대한 표본 조사를 통해 산업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4개)·직무별(6개) 전망 및 분석을 실시했다. 지능형로봇 분야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18.2명으로 30인 미만이 대부분(84.4%)을 차지했다. 9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 58.4%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100인 이상 중견규모는 2.4%에 불과했으나, 조사대상중 85.3%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연구 개발단계에서는 벗어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수에서 전문서비스(10.6%), 개인서비스(10.3%), 기반기술(28.3%)분야에 비해 제조(50.8%)분야의 비중이 높아 대부분
[첨단 헬로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4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견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분야 대·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 “양극화 해소ㆍ경쟁력 강화의 절대적 요소는 상생” 김상조 위원장은 “도요타(Toyota)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자 ‘경영 합리화’란 이름으로 부품 단가를 더욱 낮추는 선택을 했지만, 일부 부품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2010년 대량 리콜 사태를 겪는 등 큰 위기에 빠졌던 반면, 핀란드의 코네 엘리베이터는 250여 개 부품 협력 업체와 20~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면서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품 단가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주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한 결과, 협력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코네 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상생 협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단순히 혜택을 주는 시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 스스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
[첨단 헬로티] 지난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하니웰이 주최하고 첨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팩토리 & 기업물류혁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ICT 홍승민 그룹장의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현 방안 제시’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최지훈 과장의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지원 사업 소개’, 하니웰의 박지훈 지사장의 ‘The power of connected solution’, 한국하니웰 백승환 차장의 ‘기업의 스마트 SCM 구현을 위한 툴’, 마지막으로 TNTECH 김형민 차장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기업 효율성 UP’을 발표했다. ▲한국하니웰의 백승환 차장이 '기업의 스마트 SCM 구현을 위한 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와중에 하니웰의 ‘모빌리티 에지 플랫폼’은 단연 돋보였다. 한국하니웰 백승환 차장이 말하는 모빌리티 에지는 하니웰, 구글, 퀄컴의 합작품으로 유통 센터, 운송 및 물류 업체, 병원 및 소매 업체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
[첨단 헬로티] 뿌리산업 6대 업종 동향 및 정책 관련 정보 종합 수록 백서는 지난해 10월 수립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18~’22)‘을 기점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뿌리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6대 업종에 대한 기술·기업·통계 현황을 수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정책을 시작한 지난 5년 동안의 정책지원 현황과 지속가능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담은 ‘뿌리산업 백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백서는 지난해 10월 수립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18~’22)‘을 기점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뿌리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6대 업종에 대한 기술·기업·통계 현황을 수록했다. 뿌리산업 백서는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6대 조합과 뿌리기술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집필했으며 총 3장과 부록으로 구성했다. 제1장에서는 뿌리산업의 의의와 통계 현황, 뿌리산업 지원정책 수립경
[첨단 헬로티]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수립 정부가 고부가가치화·공정혁신·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뿌리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고부가가치화·공정혁신·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뿌리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실행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수립한 1차년도 추진계획이다. 올해 실행계획에서는 뿌리산업의 성장정체, 수작업과 기피하는(3D: Dirty, Difficult, Dangerous) 작업환경, 인력부족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을 목표로, 제2차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인 뿌리산업의 ?
금형, 타업종에 비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매우 높은 수준 뿌리기업은 2016년 기준 총 25,787개사로 전체 제조업의 6.2%를 차지하며, 매출액은 약 133조원으로 제조업의 8.6%에 해당한다. 업종별 기업수는 금형과 표면처리가 각각 6,000개사로 뿌리산업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은 용접이 뿌리산업의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용접 외에 소성가공, 표면처리 순으로 조사됐다. [첨단 헬로티]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6대 업종을 일컫는다. 주력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기반산업으로 뿌리 기술은 자동차, 조선, IT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돼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주력제조업 품질경쟁력의 핵심이다. 공정산업의 특성상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돼 개도국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선진국의 숙련기술 영역이다. 뿌리기술은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로봇, 바이오, 드론, 친환경차, OLED, 반도체 등 신산업에도 필수 기술이다. 이러한 뿌리산업의 2
[첨단 헬로티] 정부가 고부가가치화·공정혁신·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뿌리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실행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수립한 1차년도 추진계획이다. 올해 실행계획에서는 뿌리산업의 성장정체, 수작업과 기피하는(3D: Dirty, Difficult, Dangerous) 작업환경, 인력부족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을 목표로, 제2차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인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공정혁신, 일자리 생태계 조성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정책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Market Survey 제조산업과 신산업 필수기술 ‘뿌리산업’의 2016년 전체 시장규모 132.9조 원 Policy 정부,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공정혁신·일자리생태계 조성’ 주력 Focus 국내 최초 뿌리산업 백서 발간
[첨단 헬로티] 웨스턴디지털이 자체 개발한 64단 3D 낸드(NAND)와 SSD 아키텍처, 컨트롤러 기술을 탑재한 ‘웨스턴디지털 WD 블랙 3D NVMe SSD(솔리드 스테이크 디스크)’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최첨단 성능과 저전력, 내구성을 장점으로 고성능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웨스턴디지털은 5월 2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웨스턴디지털의 기술 개발 현황과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WD 블랙 3D NVMe SSD의 성능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하스 나약(Suhas Nayak) 웨스턴디지털 소비자용 SSD 선임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SSD에는 낸드 기술이 중요한데, 웨스턴디지털은 WD 블루부터 3D 낸드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WD 블랙 3D NVMe SSD는 64단 낸드 기술을 사용했다. 또 현재 96단 3D 낸드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OEM사를 대상으로 샘플을 배포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5세대 96단 3D낸드 기술이 일부 리테일 부분에서 USB나 SD카드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나, 소비자용 SSD 상용화 시기는 수율, 비용, 확장성 측면에서 신중
[첨단 헬로티] 반도체 시장에서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차별화된 행보를 걷고 있는 자일링스가 데이터센터에 주력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ACAP(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 Adaptive Compute Acceleration Platform)이란 명칭의 신개념 카테고리를 공개했다. 안흥식 자일링스 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자일링스의 새로운 사업 전략과 신기술 ACAP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자일링스의 새로운 목표 “데이터센터가 최우선” 현재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정보 처리해야하는 것이 큰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공장자동화 등 엔드포인트부터 엣지포인트까지 여러 산업에 적용됨에 따라 지능형 컴퓨팅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일링스의 사업 전략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자일링스에 임명된 빅터 펭(Victor Peng) CEO는 “적응형와 지능형 세계 구현을 위해 데이터센터 가속화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5년간 자일링스의 새로
[첨단 헬로티] RFID와 바코드는 이미 우리의 생활 속 깊이 들어와 있다. 이는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가능한 것이며, 다가올 무인화, 자동화 시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인식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인식 기술 표준은 ISO/IEC JTC1 SC31에서 담당하고 있다. ISO/IEC JTC1 SC31 Korea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 권영빈 교수를 만나 현재 SC31 현황과 자동인식 분야의 표준화관련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 중앙대 권영빈 교수 1. ISO/IEC JTC1 SC31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ISO/IEC JTC1은 1987년 설립된 이후 ISO와 IEC의 정보기술 분야 세계 표준의 책임을 맡아서, 새롭게 발전하는 ICT 기술에 대한 표준을 정의하고, ICT 인프라의 초석을 다지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JTC 1은 다양한 정보통신 관련 SDO, 포럼, 컨소시엄 등의 활발한 활동을 시스템 통합 관점에서 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SO/IEC JTC1 SC31은 ISO 및 IEC의 공동 소위원회로 1996년 처음 만들어졌고, 데이터 인식 분야로, 바코드, RFID, RTLS 등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제2회 공장지능화 기술 세미나를 오는 6월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협회 산하의 공장지능화 기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업종별 스마트 팩토리 & 스마트 플랜트(Smart Factory & Smart Plant)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오는 6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한 제2회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7년 8월에 열린 제1회 기술세미나 전경. 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발표하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 제조와 산업 플랫폼’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임복규 러닝팩토리 총괄담당은 ‘스마트 제조에서의 인력양성’, 스마트제조산업협회 권대욱 전문위원은 ‘산업계 현황 및 제조 산업에서의 플랫폼의 의미’에 대한 주제로 각각
[첨단 헬로티] PHM학회 최주호 회장, “수요·공급 중심 PHM 생태계 구축하겠다” 산업 맞춤형 분과위, 강습회, 학술대회 추진할 것 “핵심장치의 고장을 줄이고, 가동률을 높이는 게 PHM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스마트 제조이며 스마트 서비스입니다." 건전성 예측 및 관리, 즉 사전에 장비의 고장을 예측하고 대비해 운전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분야의 학회가 최근 국내서 만들어졌다. PHM학회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항공대학교 최주호 교수를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다음은 최주호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유활 기자(이하 김유활) = PHM학회 초대회장 선임을 축하드립니다. 학회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최주호 회장(이하 최주호) = 먼저 용어 설명부터 드릴까요. (웃음) PHM은 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우리말로 건전성 예측 및 관리라고 합니다. 2011년쯤일 겁니다. 국내에서는 PHM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연구하는 분들이 드물었는데 우연치 않게 함께 만날 기회가 있었지요. 만남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국내 학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오던 터에 회사, 연
[첨단 헬로티]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판단하고 싶어요. 너무 오랫동안 이론에 집착해왔잖아요. 우리 인간은 발명하진 않았지만 관찰 가능한 것이 사랑이에요.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유일한 것 이예요. 이해는 못하지만 믿어보기는 하자 구요. -영화 인터스텔라 중- 위의 대사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유명한 대사다. 우리가 흔히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씬’들은 필름부터 현재의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을 통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는 정작 영화의 주인공들과 스토리에 신경을 쓰지만, 실제 장면들이 어떤 장비가 투입되는지는 알지 못한다. 오늘은 충무로 현장에서 카메라팀을 맡는 박민수 씨를 만나 영화 장비에 대해 들어봤다. 안녕하십니까. 자기소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현재 카메라팀 1 Assistant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카메라 포커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커싱이라 함은 카메라에서 초점을 이동해 가며 기본의 앵글에서 더욱 영화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촬영에 있어서 기술팀(촬영팀, 조명팀, 그립팀)의 장으로써 보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장비, 인원에 대한 부분을 체크하며, 촬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