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스마트 스피커를 지원하는 ADC(오디오-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음성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전세계 500억개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시대가 오면 대부분의 디바이스는 음성명령으로 작동되면서 오디오는 지금보다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TI는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홈 시장을 타겟으로 ADC TLV320ADC5140을 공개했다. TI는 고품질 하이파이(High-fidelity) 오디오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버브라운(Burr-Brown) 제품군으로 공급하고 있다. TLV320ADC5140은 버브라운 오디오 ADC로 이루어진 새로운 제품군에 속하며, 업계 내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군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4채널이다. 참고로 버브라운 제품군에는 고성능 Class-D 증폭기, 데이터 컨버터, 연산 증폭기 등도 포함된다 11월 19일 TI코리아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아비 무피리(Abhi Muppiri) TI 오디오 코덱&컨버터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TI는 자동차, 전문가용 오디오, 스마트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의 에코
[첨단 헬로티] 불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며 용량이 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개발됐다. 이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이 크고 프린팅 공정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주목된다. ▲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세희 박사(좌측)와 이상영 교수(우측) <사진 : UNIST>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 큰 리튬-황 전지 개발 이상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안전성이 높은 ‘다형상 전고체 리튤-황 전지(all-Solid-state battery)’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리튬-황 전지의 고질적 문제인 전지 수명 감소를 ‘이중층 고분자 전해질’로 해결해 현재 상용 중인 리튬 이온 전지보다 용량이 크다. 또, 글자나 그림을 사물에 인쇄하듯 전지를 만들어내는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제조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튬-황 전지는 리튬을 음극재로, 황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약 5배 이상 높지만,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화합물(Polysulfide)이 전지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첨단 헬로티] 디지털 혁신 시대에 기업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 IBM은 단계별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즉, 기존에 투자해서 만들어 놓았던 IT 자산들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개방형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IBM은 11월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IBM 클라우드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해 클라우드로 전환 방안과 파트너사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IBM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기업 워크로드의 80%는 아직 클라우드로 이전되지 못한 상태다. 이는 대한 규제, 데이터센터의 위치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신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기술의 숙련도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케이티 킨 IBM 부사장은 “기존에 생성된 IT 환경은 거대해지고 서로가 복잡하게 연결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을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수천에서 수만 개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측
[첨단 헬로티] 최근 제조사들은 세라믹 커패시터를 폴리머 또는 여타 유형의 커패시터로 교체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하드웨어 디자이너들은 TI의 D-CAP+™ 제어 모드 다위상 컨트롤러, 컨버터, 모듈(TPSM831D31 등)을 사용해 경쟁 솔루션에 비해 마더보드의 MLCC 수를 줄일수 있다. D-CAP+ 제어 모드는 TI 고유의 펄스폭 변조 컨트롤러및 컨버터 제어 아키텍처로서, 다양한 입력 전압과 위상수 조건에서도 손쉽게 루프 보정이 가능하며 루프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는 전류 모드의 고정적 온-타임(on-time) 제어 기능 덕분이다. 이 제어 기능은 D-CAP2™나 D-CAP3™ 제어 토폴로지에 사용되는 것과 같이 리플 전류를 주입하거나 에뮬레이 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정한 인덕터 전류 검출 구현을 사용한다. D-CAP+ 제어 모드는 정상 상태(steady state) 일 때는 고정적 온-타임을 사용하고, 부하 트랜션트 조건 (AC 응답)에서는 적응식 오프타임(off time)을 사용한다. 즉, 부하 트랜션트에 신속하게 응답하고, 출력 전압 레귤 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오프 time을 조절하며, 더 많은 펄스를 생
[첨단 헬로티]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하기 위한 에지 AI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낮은 전력과 소형화된 폼팩터로 에지 AI 솔루션을 구현하 기는 쉽지 않은 과제이다. Lattice는 최신 버전 sensAI 기술 스택과 ECP5 및 iCE40 UltraPlus FPGA를 결합해서 에지 상으로 저전력 고성능 AI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하드 웨어 플랫폼, IP, 소프트웨어 툴, 레퍼런스 디자인, 설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시장 동향 가격대는 저렴하면서 성능은 높은 에지 솔루션의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유수의 시장 조사 회사들 이, 앞으로 6년에 걸쳐서 에지 솔루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IHS는 2025년에 네트워크 에지 상으로 실행되는 디바이스가 40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Tractica는 같은 해에 에지 디바이스 출하가 25억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세대 에지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함에 따라서, 디자이 너가 성능은 희생하지 않으면서 낮은 전력과 소형화된 폼팩터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일이 점점 까
"국내 제조업, 데이터 중심 제조플랫폼 구축 필요"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UNIC이 중심 역할하겠다" “스마트팩토리는 개별기업의 제조플랫폼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정의할 수 있고 제조과정 전후 가치사슬의 다양한 활동 영역에 대한 플랫폼화는 필수적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UNIC 정종필 교수는 이와 관련 모든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의 제조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학을 포함한 역량 있는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UNIC이 그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종필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UNIC의 정종필 교수는 국내 스마트공장 산업과 관련 전후방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방형 협업과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있는 ‘Open Smart Factory Alliance’를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팩토리가 국내외적으로 이슈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스마트팩토리를 미래 제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 중에 있고, 국내외의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스마트팩토
[첨단 헬로티] 미국의 지식재산권 상표는 제품 및 서비스의 출처·원산지·품질 등을 나타 내는 단어, 로고, 심볼, 디자인, 단어와 디자인의 조합 또는 트레이드드레스(trade dress)를 보호하며 소비자의 출처 혼동이나 유명상표의 가치 희석을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허는 세 가지로 세분되며 발명인의 혁신을 장려하고 보상한다. (1) 실용특허는 공정, 기계, 제조품, 조성물 등에 대한 새롭고 진보적(비자명적)이며 유용한 발명을, (2) 디자인특허는 새롭고 독창적이며 장식적인 디자인을, (3) 식물특허는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는 새로운 식물 품종을 보호이다. 저작권은 독창적인 저작활동에 의해 유형물에 고정된 표현을 보호하며, 저작자의 독창성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부여되는 권리이다. 영업 비밀은 권리자에게 어떤 경제적 가치나 경영 우위를 제공하고 기밀 유지 노력에 의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보호하며, 불법 유출이나 유용될 시 구제수단을 제공한다. 상표권 통지 미국 상표법은 특정 상표를 먼저 상거래에서 사용함으로써 독점적인 권리를 획득하는 사용주의를 표방한다. 따라서 출원·등록절차 없이도 특정 제품·
[첨단 헬로티] 조셉 바이런 PTC IoT 부문 CTO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PTC는 IoT(Internet of Things)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PTC는 각 제조사의 환경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통신사, 클라우드 등의 기업과 협업을 보다 강화해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적 파트너쉽은 PTC가 지난 8월 출시한 최신 기술 ‘씽웍스(ThingWorx) 8.4’에도 적용됐다. 11월 12일 진행된 그룹인터뷰에서 조셉 바이런 PTC IoT 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PTC가 집중하고 있는 산업은 소비재부터 항공우주, 자동차, 중공업 등의 산업군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제조업회 특화된 IIoT(Industrial IoT) 기술을 활용해 비용절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PTC는 PLM(제품수명관리), AI(인공지능), IoT 등을 결합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MOM에서 5G-인공지능까지...스마트공장 컨퍼런스 이달 21일 코엑스서 개최 아마존-MS-오라클-현대로보틱스, AI 팩토리-5G 팩토리 등 사례 중심 발표 제3회 스마트공장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가 인터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 대응전략을 주제로 11월21일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개최된 제2회 스마트 제조 컨퍼런스 전경.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등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첨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아마존·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현대로보틱스 등이 참여하는 오전 통합트랙과 오후 AI/빅데이터, 5G/디지털 트윈, 로봇/자동화, MOM, 표준화 등으로 구성된 5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오전 통합트랙은 미국 아마존 본사에서 Steve Friedrich 프로세스 매뉴팩처링 사업본부장이 방한해 <스마트 매뉴팩처링에서의 디지털의 역할>에 대해 강의하며, 한국오라클 정광식 상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향>을 발표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황은하 이사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 스마트 산업의 엔진>을 주제로 연단에 서며, 현대로보틱스 이순열 상무는 <스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는 인간중심이 되어야” 기술포럼·인문학 기반해 회원사 간 협업 강화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는 철저하게 인간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인문학적인 생각 하에 인간의 이해, 인간의 행복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해야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IoT UNIC장인 김용석 교수는 사물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 IoT UNIC은 기술 포럼은 물론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교수를 만나 자세히 들었다. 성균관대학교 IoT UNIC장인 김용석 교수는 사물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에 둔 UNIC 회원사들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IoT UNIC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지요. IoT UNIC은 총 36개 회원사로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 및 센서모듈 기업, 헬스케어 그리고 IoT 서비스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센서 모듈 제조 중소기업, 중견기업 수준의 양산 경험을 갖는 제조사, 또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기
[첨단 헬로티] 메탈 3D프린팅으로 진행하는 생산이 본격화가 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이미 일반화 됐으며, 국내는 울산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에 필요한 부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3D프린팅 공장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승환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회장 기고 ▲울산 3D 프린팅 전시회에 전시가 된, 현대중공업 계열사에 납품 중인 부품 실시간 금속 3D프린팅 공정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국내 대표적인 기업은 울산에 위치한 메탈 프린팅 전문 생산 업체인 메탈3D㈜다.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에 납품 등록돼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메탈 프린터 10여대로 시작해 100대까지 설치를 마쳤고, 곧 제품 생산이 예정돼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실시간 메탈 프린팅 공정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프린팅 과정을 점검해 불량 제품을 제거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는 미국에는 시그마랩이라는 업체가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이 장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항공 업체의 경우 생산 시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는 MTC 사가 EOS의 ‘EOSTATE’라는 모니터링 장비를 사용해 에어버스에 들어가는 부품을 이 소프트
[첨단 헬로티] 분간하기 힘든 CCTV, 블랙박스 차량번호 데이터 식별 가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흐릿하게 찍힌 사진 속 분간하기 힘든 차량번호를 뚜렷하게 복원해 판별할 수 있는 기술(NPDR)을 개발했다. 이로써 범죄 예방, 주차 관리 등 스마트 치안 및 생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ETRI는 11월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에서 ‘인공지능(AI) vs 사람 : 열악한 차량번호판 식별 챌린지’를 펼쳐 ETRI AI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제주도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는 사람 대표로 공무원, 학생, 연구원 등 30명이 참가하여 ETRI가 개발한 AI와 사람의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차량 번호판의 숫자를 맞추는 이색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결에는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가 실제 CCTV에 촬영된 차량번호판을 활용해 15문제를 출제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차량 모델과 앞자리가 가려진, 뒤 4자리 숫자만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TRI 연구진이 차량 번호판 식별 시스템을 시연 및 점검하는 모습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권태형 연구관도 "ETRI가 개발한 AI 기술은 차량번호판
[첨단 헬로티] 쿠마가이 이사오 (熊谷 勇雄) 마코(주) 냉간단조에서 성형재에 대한 전처리로서 현 공법에서는 일반적으로 쇼트블라스트(이하 SB)나 산세정에 의한 ‘산화 피막의 제거 처리’, 화학 약품에 의한 ‘인산염 피막+금속비누 피막’을 주로 한 ‘윤활제 피막의 형성 처리(본데라이트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그림 1). SB 처리에서는 철계의 고비중 투사재가 사용되어 입자 사이즈는 수백 μm 이상으로 크고, 그 형상은 구형, 혹은 CCW(컨디션드 컷 와이어)와 같이 모퉁이를 제거해 구형에 근접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화 피막 제거 후의 성형재 표면조도는 크고, 단조 성형만으로 제품의 최종 형상․치수를 완성시키는 정밀 단조(네트셰이프)에서는 제품 품질(면성상, 치수 등)의 목표 달성․향상의 장해가 된다. 또한 투사재가 고비중․대경일수록 처리면 근방의 결정립 미세화(가공 경화)가 일어나, 단조 성형 시의 성형재 표층의 소성유동을 방해함으로써 성형 불량이나 금형에 대한 데미지 증가 등 여러 가지 폐해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산세정 처리나 본데라
[첨단 헬로티] 오카노 토시유키 (岡野 俊之) ㈜오카노블라스트 최근 프레스․단조가공에서는 고장력 강판이나 알루미늄합금과 난성형재의 이용 증가를 비롯해 가공 부품의 고정도화, 고품질화, 형상의 복잡화로 금형의 사용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제조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강화에 동반해 코스트 절감도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금형 수명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 요구는 매우 높다. 그 중에서도 코팅 업계에서는 현재도 새로운 막종이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요구 특성에 맞춘 선정으로 금형의 고기능화에 공헌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동사에서도 쇼트피닝의 일종인 WPC 처리와 정밀 래핑(경면 다듬질)을 복합시킨 표면개질 기술 ‘태프랫(tafflat) 처리’를 하고 있다. 이 방법은 금속의 표면 근방에 높은 압축 잔류응력을 부여, 나노 결정․미세 결정층을 갖는 가공경화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표면의 요철 형상을 고정도로 제어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 특징이 있다. 금형에 대한 적용 사례로서는 프레스․단조 금형이나 다이캐스트 금형의 수명 연장, 수지․고무 금형의 이형성 개선
[첨단 헬로티] 오카 마사토시 (岡 正俊) ㈜일본크로스압연 동사는 치바(千葉)현 모바라(茂原)시의 금속 재료 메이커로, 주로 프레스 가공 부품의 소재가 되는 스테인리스 등 니켈합금의 롤재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동사에서 제조하는 금속 재료는 일반재에서 기능재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으며, 일반적인 규격에서 돌출된 기계특성 재료가 증가함으로써 가공 조건은 기존에 비해 복잡해졌다. 예를 들면, 고장력강(하이텐)은 해마다 강도가 높아져, 현재는 1,500MPa를 상회하는 것이 나오고 있다. 니오브 등 고활성 재료는 중간 어닐링 처리가 불가능하고, 후판에서 박까지 스트레이트로 가공하는 방법밖에 없어 긁힘이나 버닝의 대책을 세울 수 없다. 특히 티탄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화학 플랜트나 촉매 등의 산업용에서 장식, 아웃도어 용품 등 광범위하게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동사에 의한 티탄재 가공의 대응과 그 과정에서 개발한 표면처리 ‘IHP 처리’의 특징, 프레스 금형에 대한 응용 예를 소개한다. 압연가공에서 표면처리의 중요성 압연가공은 금속 재료를 롤로 압축해 얇게 늘리는 가공(그림 1)으로, 동사는 여러 가지 금속 재료를 두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