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2019년 3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소비자들이 비용에 따른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에 낮은 수요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 브랜드들은 매출성장을 보였지만 고가 전략을 보인 애플은 매출 하락을 보였다. 세계적인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위와 같이 발표했다. 가트너의 책임연구원인 안슐 굽타(Anshul Gupta)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지 않는다. 오늘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가격 대비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더 많은 국가에서 제공되기를 기다리면서 2020년까지 스마트폰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삼성,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의 브랜드들은 보급형 및 중저가형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해당 전략을 통해 화웨이, 삼
[첨단 헬로티] 8월,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은 7월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하락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 위안이다.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분위기를 타는 듯 보인다. 일본의 화이트국가 제외 조치 영향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8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1,591억원이다. 수출은 1억7,3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수입은 8,700만 달러로 전월대비 7.4% 감소했다. 생산은 1,558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3.1% 감소한 금액이다. 출하는 1,615억원으로 전월대비 11.8%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19년 8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6,559만 달러로 전월(3억7,762만 달러)대비 3.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7.6% 감소했다. 일본은 884.9억 엔으로 전월대비 12.6%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7.0%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13.1%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23.1% 감소한 2억3,4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1. 수주 2019년 8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1,591억원을 기록했다.
[첨단 헬로티] 인텔이 차세대 PC 환경을 위한 5G 모뎀 솔루션의 개발, 인증 및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인텔은 미디어텍이 개발할 5G 모뎀을 포함해 5G 솔루션의 사양을 정의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최적화 및 검증을 지원하고, OEM 파트너를 위한 시스템 통합 및 공동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5G는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과 연결성을 촉발시키고 있다”며,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지니어링, 시스템 통합 및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하는 업계 선도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PC에서 5G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에 델(Dell)과 HP가 OEM 중 처음으로 인텔과 미디어텍의 5G 솔루션이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은 현재 일반 사용자 및 커머셜 부문에 걸쳐 최적화된 인텔 와이파이 6(Gig+) 및 LTE 솔루션을 기반으로 무선 및 모바일 네트
[첨단 헬로티] “사용자 친숙한 빅데이터 AI 플랫폼 제공, 성공사례를 늘림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이삭엔지니어링이 제조업 경쟁력을 위해 IoT 플랫폼(큐뮬로시티 IoT), 시계열 분석 예측 소프트웨어(트렌드마이너), 빅데이터 플랫폼(클라우데라 하둡) 등을 제공하며, 국내 빅데이터 AI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의 빅데이터 AI R&D 센터 김용철 연구소장은 아직까지 국내 제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제 사업을 통해서 소프트웨어들을 계속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한다. 김용철 연구소장은 지난 28년간 스마트 솔루션 글로벌 기업들을 두루 거치며 관련 분야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오다, 지난 7월에 이삭엔지니어링의 빅데이터 AI R&D 센터 수장을 맡게 됐다. 빅데이터 AI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용철 연구소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 이삭엔지니어링 빅데이터 AI R&D 센터 김용철 연구소장 Q. 제조업에서 빅데이터 AI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A.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3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첨단 헬로티] “페트라이트의 제품은 경제적이면서 심플하고 스피드하여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페트라이트 이병석 지사장은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진입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비용문제, 데이터의 공용성, 시스템의 확장성 등을 페트라이트의 주력 제품인 WD 시스템과 IoT 제품군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엔 높은 시인성과 장수명을 특징으로 하는 회전등 시리즈와, 무선 시그널 타워에 IO-Link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내년에는 non-FA 시장도 발굴하여 올해보다 2배 성장을 거두겠다고 한다. 한국페트라이트의 중장기 마스트플랜은 무엇인지 이병석 지사장에게 들었다. ▲ 한국페트라이트 이병석 지사장 Q. 2019년 한국페트라이트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A. 한·일간 무역마찰로 역풍을 맞은 한 해였다. 엔드유저의 경우 한·일 무역마찰 이후로 유럽, 미국, 또는 로컬 브랜드로의 사양 검토가 활발해졌다. 유통업계 또한 탈 일본 제품의 움직임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페트라이트의 해외 거점 실적 보
[첨단 헬로티] “21년 업력의 정밀 판금 및 제관 기술 노하우를 메카 브랜드 제품에 모두 구현했다.” 메카인더스트리 해외영업팀 한아름 팀장은 정밀 판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가공 노하우, 그리고 엔지니어의 열정으로 외주 가공 없이 자체 설비로 제조하고 있으며, 지금은 국내 기업과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만이 아니라 일본, 독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엔 최첨단 자동적재창고 시스템인 ‘수퍼 온(SUPER ON)’을 소개하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아름 팀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었다. ▲ 메카인더스트리 한아름 팀장 Q. 메카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은. A. 정밀판금 및 제관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창고, 리프트 캐리어, 용접 핸들링기(웰딩캐리어), 고정식 및 텔레스코픽 타워(크랭크업 타워), 유틸리티 & 캠핑 트레일러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보다는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해외에 수출을 주력하고 있으며 독일, 인도, 싱가포르와는 대리점 계약을
화장품 산업 발전 위해선 4차산업혁명 적극 대응전략 필요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통한 바이오코스메틱 플랫폼4.0 추진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등장하고, 다양한 다문화가 새롭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화장품 산업과 연계하거나 융합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문화, 생명공학 등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바이오코스메틱스의 융합요소기술 등을 공동개발하는 기반 구축과 클러스트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성균관대 바이오코스메틱 UNIC 김성규 교수의 계획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었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 UNIC 김성규 교수는 '바이오코스메틱 플랫폼 4.0을 통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바이오코스메틱 전문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해 글로벌 중심국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오코스메틱 UNIC이란 명칭이 특별합니다. 바이오코스메틱은 미래 산업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입니다.(웃음) 우리 UNIC은 국내 바이오코스메틱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을 위해 구축됐어요. 특히 대학 내 자산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부
[첨단 헬로티] 산업용 3D프린팅 전문 협회인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 이하 협회)는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적층가공 전시회인 ‘폼넥스트 2019’에 참여했다. 폼넥스트는 유럽의 우수한 금속 3D프린팅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적층제조 각 분야의 기업이 전시하는 적층제조 전문전시회로 세계 3대 이 적층제조 분야 전시회 중에 하나다. 2018년 대비 전시규모가 2배나 증가했으며, 800개 업체 및 약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가 진행됐다. 작년에는 중국 기업이 다수 참여했으나, 올해는 BLT, 샤이닝 3D, HBD를 제외하면 참석이 적어졌고, 러시아, 스페인, 이스라엘 등의 국가가 약진했다. 장비 업체의 규모는 작년에 비해 적었고, 공정과 소재 업체가 장비 업체를 압도할 정도로 많이 참여했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역시 올해 선진 적층제조기술과 발전방향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공유하기 위해 폼넥스트에 참석했다. 최근 적층제조 분야의 대표적인 변화는 생산 장비의 급격한 가격 인하와 대형화, 소재의 다양성, 후처리 공정 자동화로의
[첨단 헬로티] 성장하고 있는 생체인식기술 생체인식기술은 공공, 민간 부문의 투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안면, 지문, 홍채, 망막 등을 스캔 및 인식해 각종 산업에 활용하는 생체인식 소프트웨어 시장은 꾸준히 확대돼 2018년 기준 지난 5년간 4.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료, 건설, 금융 및 가전제품 등의 분야에 대한 민간 기업의 투자 및 보안을 위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미국 정부의 투자는 항만 및 국제 운송 사업에서 생채인식 소프트웨어의 수요를 급증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이 예상되며 63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이란? 안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체인식 기술중 하나로 카메라, 사진, 동영상 등으로 얼굴의 특징적인 모습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이를 비교해 신원 식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3D, 2D 안면인식 기술 등을 이용한다. 안면인식 기술은 개인과 감정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보안을 확보하고 사기를 예방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2018년 기준 스마트폰의 약 94%가 지문인식 기능을 갖
[첨단 헬로티] 크기, 무게, 효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서 전력 컨버터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트랜지스터의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SiC는 소재 특성이 뛰어나므로 바이폴라 IGBT 디바이스 대신에 고속 스위칭 유니폴라 디바이 스를 설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저전압(600V 미만)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이 더 높은 전압으로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하고, 열 발생을 줄이고, 공간을 절약하고,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다. MOSFET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SiC 트랜지스터로 성능과 신뢰성을 결합하기 위해서 처 음에는 JFET 구조가 사용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기존에 확립된 150mm 웨이퍼 기술을 사용해서 트렌치 기반 SiC MOSFET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성능이나 신뢰성 중에서 어느 한 쪽을 택해야 했던 DMOS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정적 및 동적 성능과 더불어서, 양산에 착수하고 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설계에 관련된 문제들을 고려해야 했다. 그 중의 하나가 민감한 게이트 산화막의 신뢰성이다. 그 밖에도 충분히 높은
성균디엑스협동조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딩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3년 내 50개 회원사 결성...교육부터 연구개발까지 다양한 사업 추진하겠다 “성균디엑스협동조합이 국내에서 4차산업 관련 사업을 펼치는 조합들 가운데 명실상부한 선도 조합으로 발돋움하고 그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고자 합니다.” 성균디엑스협동조합 길이훈 이사장은 디엑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의미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적 사업을 통해 협회가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길이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협동조합 이름이 성균디엑스이죠. 디엑스가 뭔가요. 성균디엑스협동조합은 ‘4차 산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기반의 지식집약형 협동조합’으로, 조합이름의 디엑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의미합니다. -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우리 협동조합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의 6개 UNIC 중에서 CAE(가상공학해석) UNIC이 자립화 모델로 전환하여 지난 1월에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변화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교수진
[첨단 헬로티] 에밀리 헤(Emily He) 오라클 클라우드 HCM 클라우드 사업부 수석 부사장 여러 비즈니스에서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L)의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사용도가 점차 높아지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의 인적관리와 사내 업무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HCM(인적 자본 관리) 솔루션이 요구된다. 오라클은 데이터관리 기술과 AI, ML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HCM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밀리 헤(Emily He) 오라클 클라우드 HCM 클라우드 사업부 수석 부사장을 만나 오라클의 HCM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사점과 오라클 HCM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클라우드가 적용된 오라클의 HCM 솔루션은 무엇이 새로워졌나? 오라클의 HCM 솔루션은 지속적으로 기술이 개선돼 왔다. 기존에는 온프레미스 방식이었다면 이비즈니스스위트(ERP), 피플 소프트(인사시스템), 채용 시스템(팔레오) 등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됐다. 오라클은의 HCM 솔루션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에 중점을 두고 AI, 머신러닝, 보이스 어시스턴트
[첨단 헬로티] 2021년 1월, 국내 전기설비규정이 바뀐다. 정부는 전기설비기준의 국제화와 신기술 도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도입하기로 했다. KEC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IEC가 제정한 표준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응용한 전기설비 관련 표준기술이다. IEC 기준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응용한 전기설비 표준기술 국내 전기설비규정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1962년에 도입한 일본의 전기설비기술을 기준으로 사용해왔다. 이 설비기준은 사용하는 데 딱히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문이 열리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1995년에 발효된 WTO/TBT협정(무역상 기술 장벽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으로 인해 약 60년 동안 적용됐던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됐다. 실제로 전 세계 국가 82%는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수출 등에 제한을 받아왔다. 그렇다고 IEC를 그대로 따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접지방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일본 전기설비기술 벗어나 국제표준으로! 정부는 전기설비기준의 국제화와 신기술 도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1962년에 도입한 일본의 전기설비기술을 약 60여 년 동안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1995년에 WTO/TBT협정(무역상 기술 장벽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 이후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현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국가 82%는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수출 등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IEC를 그대로 따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접지방식과 전선표준 등의 판단기준에 부분적으로 IEC를 적용하면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등 현장 적용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201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KEC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IEC가 제정한 표
'소부장' 국제경쟁력 제고 위해 산학연 맞춤형 연구 필요 성균관대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앞장설 것 우리나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수출 강국이지만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의 경쟁력은 이번 ‘한일 경제전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필요한 것은 산학연의 전방위적 대응이다. 또 평가 분석기관의 집중화와 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의 이선영 교수 주장이다. 그를 만나 자세히 물었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이선영 교수는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학연의 맞춤형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내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수출 강국이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장비/부품/소재 경쟁력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추격보다 핵심부품/소재와 관련 생산장비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부재를 더 큰 문제로 꼽을 정도이죠. 사실 반도체 장비업체 점유율의 경우 2019년 기준 미국 42%, 일본 20.9%, 네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