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이용한 3차원 계측은 자동운전을 위한 지도 작성, 이동 로봇의 내비게이션, 상공의 지형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Lidar의 대부분은 근적외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대상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계측하는 것이다. 거리 계측은 Time of Flight (ToF) 방식에 의해 레이저를 발사한 후 대상물에 닿아 반사되어 되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으로부터 산출한다. 레이저의 발사 각도는 회전형 Lidar의 경우에는 엔코더 등의 센서로 계측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물까지의 방향을 계측할 수 있다. 이것에 의해 Lidar에서 대상물까지의 상대적인 3차원 벡터를 계측할 수 있다. Lidar를 이동체에 탑재해 이동하면서 상대적인 3차원 계측을 하는 것으로, 대규모 환경의 3차원 계측이 가능해진다. 차량, 항공기, 이동 로봇 등의 여러 가지 플랫폼에 Lidar를 탑재해 환경을 계측하는 기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드론, UAV(Unmanned Aerial Vehicle)에 Lidar를 탑재한 UAV-Lidar에 의한 3차원 계측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UAV에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 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더욱더 안정적인 택시 운행정보 수집과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은 앱 미터, 내비게이션, DTG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가 탑재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 예정이며, 해당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 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최초 1회 입력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의 절차 없이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택시 차량 및 단
1분기 실적 발표...전 세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2억7000만 달러 기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2년 1분기 전 세계 매출은 미국회계기준으로 62억7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31.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8000만 달러와 31.5%였으며, 주당순이익은 2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7.3% ▲영업이익 19억9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31.7% ▲주당순이익 1.89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26억 6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18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14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20억 2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플라이드는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결과 역대 최고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장의 구조적인 확장을 가리키고 있는 장기 추세와 어플라이드의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한 유
자이스는 측정 사업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러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품질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해 X-ray/CT, 산업용 현미경, 3D 스캐너, 차체 솔루션, 자동화 솔루션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자이스만의 장점이다. 그 외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뛰어난 엔지니어의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자이스코리아 박성진 전무는 “기존에는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에 특화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Q. 지난해 사업 성과를 꼽는다면. A. 현재 산업 시장의 화두는 ‘지속 성장 가능성’이다. 자이스 품질솔루션사업부에서도 이를 위한 다양한 산업군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내연 기관의 자동차 산업에서 3차원 측정기 판매 위주의 성과를 보였다면, 최근에는 자이스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전기·수소차, 전자, 배터리, 항공우주산업 등의 산업에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최고의 품질 보증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겠다. Q. 인더스트리4
마크포지드는 금속 및 탄소 섬유 적층 제조를 위한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 포지(The Digital Forge)’의 개발사로서, 복합소재 3D 프린터와 금속 소재 3D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 마크포지드 디지털 포지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재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부품 공급망 관련 문제를 필요한 시점에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엄청난 속도로 보다 큰 파트를 제작할 수 있는 ‘FX20’를 출시하며 더욱 신속하게 제작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마크포지드 조윤태 지사장은 “한 번의 버튼 클릭만으로 필요한 시점에 파트를 제작할 수 있어 제조기업에 효율성과 통찰력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Q. 국내 3D프린팅 시장에서 마크포지드의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A. 마크포지드는 2017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 3D프린팅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연속 섬유 강화 3D프린팅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우수한 파트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이 증가되고 있다. 이런 요구사항에 마크포지드의 독보적인 기술인 연속 섬유 강화 3D프린
EOS는 1989년도 독일 뮌헨에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및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Powder Bed Fusion 방식의 금속 및 폴리머 3D프린터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적층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지사 또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 중이다. 증명된 EOS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성장 이유라고 한다. EOS코리아 김승균 지사장은 “제품 생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과 생산성”이라며,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Q. EOS 한국의 설립과 그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A. EOS 한국지사는 2007년에 설립됐다. 초반에는 산업 수요보다는 연구기관 중심으로 산발적인 판매가 이루어졌다. 2020년부터 산업 분야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우 가파른 성장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금속 3D프린터는 총 37대이며, 이중 2020년과 2021년에 판매된 금속장비가 18대다. 최근 2년 동안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중 50%에 달한다. 그 가운데 90%가 산업에 설치됐고, 양산용 대형설비인 M400 시리즈는 올해만 5대가 설치됐다. EOS 한국지사는 2017년부터 전
수출통제, 무역투자, 공급망 등 분야별 기업 지원창구 개설 추진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산업자원안보TF,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를 통해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면밀히 점검해왔다. 업계·에너지공기업 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재까지는 해당 사태로 인한 수출, 현지 투자,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 실물경제 전반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 병력이 철수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우리 정부는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무력충돌 발생시에는 우리 기업이 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미리 강구”하고 “국내 실물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로, 기업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문화된 대응지원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 강화 시 전담 수출
롤스로이스-롤랜드버거, 2050년 아태지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규모 369억 달러로 전망 롤스로이스는 롤랜드버거와 공동으로 아태지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도심 및 지역 항공 모빌리티에 사용될 수 있는 ‘에어 택시’로 알려진 완전 전기 VTOL 항공기에 대한 이점을 조사한 것이다. 여기에는 최대 250km에 이르는 도시 간 항공편과 시내 택시 또는 공항 셔틀 노선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조사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많은 경제적, 환경적 혜택을 얻는데 필요한 규제와 인프라 및 사회적 변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 및 규제기관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첨단 항공 모빌리티는 2050년까지 아태지역에서만 369억 달러의 서비스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신흥시장이다. 싱가포르와 도쿄, 서울과 같은 도시의 도심 지형은 아태지역에서 도심과 교외, 관광지를 더 가깝게 연결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선도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일본에서 16,400대의 승객용 VTOL 항공기가 운영될 것
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공급망 강화와 초격차 유지를 위해 56조 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정부는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매년 1200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 대학원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기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0여개 회원사의 투자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56조7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 실적인 51조6000억 원보다 10% 증가한 규모다. 올해 반도체 투자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후공정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약 1조8000억 원, 팹리스·전력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은 약 1조3000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그 외 53조6000억 원은 대기업과 기타 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투자액이다. 구체적인 기업명과 기업별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시설 투자, 연구 개발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정
중진공-UPS 업무협약 …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물류지원 협력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학계, 전문가와 지혜를 모은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은 ▲온라인수출 지원 정책의 성과를 공유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전망 ▲중소벤처기업의 시장 진출 전략 및 해법을 제시하는 등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은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소비자 경험의 진화와 이커머스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서 심현보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이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산업의 주요 키워드와 트렌드 전망’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강연에서는 권윤아 쇼피코리아 사장이 ‘이커머스 마케팅 인사이트’, 김홍주 UPS 이사가 ‘물류위기 현황 및 대응 방안’, 박범순 SAP코리아 상무가 ‘B2B 콘텐츠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동일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커머스 전문가, 온라인 수출기업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지원 과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앞선 강연들의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시
국제로봇연맹은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재고 약 300만 대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2015~2020년) 평균 13%씩 증가한 수치다. 국제로봇연맹은 전 세계 로봇 공학 및 자동화를 형성하는 5가지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첫째, 로봇의 새로운 산업 진출이다. 펜데믹으로 인한 전자상거래 가속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배달, 물류, 건설, 농업 등 로봇이 새로운 산업 분야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둘째, 로봇의 손쉬운 사용이다. 간단한 아이콘 기반 프로그래밍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차세대 로봇의 손쉬운 작동법은 로봇 사용의 장벽을 낮췄다. 셋째, 로봇과 인간의 숙련도 향상이다. 정부와 많은 산업 협회 및 기업에서 로봇 및 자동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생산 라인의 여정은 교육과 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다. ABB, FANUC, KUKA 및 YASKAWA와 같은 로봇 제조업체는 모두 매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00~30,000명을 교육한다. 넷째, 로봇의 생산 확보다. 코로나19와 무역 이슈로 인한 공급망 문제는 기업에게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게 만든다. 미국의 A3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2차 탄소중립 산업전환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중립 관련 국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이 RE100 참여 여부 등 탄소배출 관련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민‧관 전문가가 함께 글로벌 탄소중립 관련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및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탄소중립 국제 표준화 동향 및 시사점’,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의 영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발제했고, 대한상공회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국가기술표준원 임희정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녹색분류체계에도 국제 표준 적용을 예상하며,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등 선도 제품군과 수소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신기술에 대해 선도적으로 국제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포스코경영연구원 허재용 수석연구원은 EU탄소국경조정제도에 제품에 내재된 탄소배출량 산정, 검증 체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6일, 전북 탄소소재 특화단지에서 '제1회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연구기관 등 특화단지의 혁신주체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신설해 상호 간의 신뢰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밸류체인 완결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특화단지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처음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협력 R&D, 테스트베드 구축방안,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기획 내용 등 특화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이 공유됐다.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기술 초격차 유지, 이차전지 파우치 등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 탄소섬유, AI 기반 정밀기계 등 소부장 신시장 창출 및 선점을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R&D를 추진한다. 입주기업과의 수요를 연계하고, 단지별 밸류체인을 완결하기 위한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약 200여종의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한다. 탄소 복합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공정의 신속한 현장 적용, 단지 내 협력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공장 건설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1800억 엔(약 1조9000억 원) 많은 9800억 엔(약 10조1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TSMC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보다 투자액을 이같이 늘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TSMC는 일본 소니와 함께 구마모토에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2024년 말부터 월 12인치 웨이퍼 4만5000장을 생산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22∼28나노미터 공정의 반도체 제품이 생산된다. TSMC는 당초 발표와 비교해 첨단기술 인력 고용도 1500명에서 1700명으로 확대하고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일본 덴소도 출자에 새롭게 참여했다. 덴소는 TSMC와 소니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회사에 400억 엔(약 4100억 원)을 출자해 10%가 넘는 주식을 취득한다. 자회사에는 TSMC가 과반을 출자하고 소니는 20% 미만의 주식을 갖는다. 덴소는 3대 주주가 된다. 소니와 덴소가 주주로 참가함에 따라 이 공장에서 생산될 반도체는 소니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울산미포 국가 산단에서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출범식은 작년에 지정된 ‘울산미포, 부산명지녹산, 전북군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첫 출범식으로서, 2월16일에는 부산명지녹산 산단, 2월23일에는 전북군산 산단에서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노후 산단 인프라 개선 위주의 과거 정책에서 벗어나 산단을 스마트화·그린화하여 각 지역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으로, 산단을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것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며, 이번에 출범하는 사업단은 산업단지공단과 지자체 파견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정부-지자체-입주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과 같은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사업을 전담하여 추진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20.9월 대통령 행사를 통해 창원 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로, 10개(경기반월시화, 경남창원, 인천남동, 경북구미, 전남여수, 대구성서, 광주첨단, 전북군산,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