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GCC 사무총장과 공동선언문 서명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한-GCC FTA 협상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한-GCC FTA는 2007년 추진 합의 이후 2009년까지 3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으나, 2010년 1월 GCC 측이 정책 재검토를 사유로 협상 중단을 선언한 이후 10여년 만에 재개된다. GCC 국가는 우리와 에너지와 자원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해 온 주요 교역 대상이며, 인구, 소득, 잠재력 면에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고, GCC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노력 등 산업다각화, 신재생에너지, ICT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특히, GCC국가는 한국과 중동지역 교역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FTA 체결을 통해 양측간 협력 프레임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년만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한-GCC FTA가 체결되면, 향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폭스바겐과 보쉬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안에 보쉬와 합작사를 설립, 유럽 내 배터리 업체에 배터리 생산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존 배터리 공장의 생산용량 확대와 유지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배터리 담당 이사인 토마스 슈말은 "향후 수년 동안 유럽이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기지가 되는 한 번뿐인 기회를 맞았다"며, "'메이드 인 유럽' 전기차를 위해 온전하고 현지화된 유럽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그러나 합작사에 대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배터리연합(EBA)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공장 건설 계획상 유럽 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900기가와트시(GWh) 정도이다. 배터리 자급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17년 설립한 EBA는 2029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을 1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배터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한 고강도 경제 제재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 대러시아 수출 제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은 최근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측에 전화를 걸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 차단 등 새로운 대러 수출 제한을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SC는 이들에게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SIA의 한 관계자는 "NSC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이례적이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공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중대성을 직설적이고 엄중한 표현으로 전달해왔다"며, "NSC는 정부가 모든 옵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SIA는 금융제재, 이란과 북한처럼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중국 화웨이에 적용한 것처럼 외국산 제품 선적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권한을 대폭 확대한 규칙을 러시아에 적용하는 문제 등 일련의 조치 가능성에 대한 명확성을
신보-기보-IBK 업무협약으로 보증료율과 대출금리 우대 혜택 제공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이용하는 중소 수출기업 고객이 IBK기업은행 대출 시 지급해야 하는 보증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로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첼로 스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증료 일부(보증금액의 1.0%, 최대 300만원)를 지원해준다. 보증료는 기업이 금융기관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신보/기보로부터 발급받을 때 지급하는 비용이다. 신보/기보는 대상 기업에게 보증료율을 일부 차감해주며, IBK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금리 1.0%p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삼성SDS는 최근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첼로 스퀘어를 통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 셀러 지원을 위한 프로모션에 이어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이번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날(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 달러(약 90조3000억 원)로, 731억 달러에 그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다. 삼성전자는 2018년 반도체 매출 1위였으나, 2019년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트너는 "원격 작업 및 학습 수요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인텔은 전년보다 0.5% 성장하는 데 그쳐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매출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363억2600만 달러로 전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어 마이크론(284억
기존 패키지 대비 1/3 수준으로 작고, 신호 전달 거리가 30% 이상 단축 네패스가 지난 19일 nSiP가 적용된 제품을 첫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네패스가 양산 적용한 제품은 파워스위치모듈로 기판이 없는 형태(substrate-less)의 패키지를 구현한 첫 사례다. 네패스는 디바이스 고사양화에 필요한 집적도 향상 및 칩사이즈 축소 등 고객 요구에 따라 파워 디바이스에는 최초로 기판을 배제한 nSiP(System in Package) 솔루션을 적용했다. 네패스 고유 기술인 nSiP는 재배선(RDL) 기술을 활용, 기판과 와이어를 배제한 웨이퍼레벨패키지 기반의 초소형 멀티칩모듈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판 등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에 기존 패키지 대비 1/3 수준으로 작게 만들고, 신호 전달 거리가 30% 이상 짧아져 칩 성능도 향상시킨다. 또한, 최근 공급 이슈가 되는 서브스트레이트 등 고가 부품의 수급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 김남철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이번 양산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인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성능 향상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본 제품 적용을 시작으로 서브스트레이트 기반의 SiP 제품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국내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의 내수, 수출은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대수는 205만대로 전년 189만대 대비 8.6%(16만대) 늘었다. 금액으로는 464억7000만달러로, 전년(374억1000만달러)대비 24.2%(9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4년 484억달러 달성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생산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악재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인 346만 대를 유지하고, 주요국 국가별 생산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하는 등 양호한 실적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은 생산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공급망 관리 및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현대·기아는 5.3%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역기저효과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173만대였다. 승용 베스트 셀링카 TOP
파블로항공은 뉴욕항공진흥원(이하 NUAIR)과 미국형 무인항공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에 기반을 둔 NUAIR는 드론 표준 개발부터 제품 테스트, 드론 통합, 실제 사용 사례,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협약은 연내 진행 예정인 뉴욕 장거리 배송 실증사업에 앞서 NUAIR의 무인기 관련 전문성과 탁월한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 미국사업진출의 핵심영역이자 허들이 높기로 유명한 미연방항공청(FAA) 규정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NUAIR가 이끄는 무인 항공시스템 및 첨단 항공 모빌리티 산업 프로젝트의 국제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되며, 뉴욕주 50마일 내 비가시권 비행 허가를 위해 NUAIR와 협업을 지속한다. 또한 그리피스 국제공항에서 NUAIR가 운영 중인 기존 관제 시스템과 파블로항공의 유·무인기 통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NUAIR 측은 파블로항공의 시스템이 물류 배송, 검사 및 공공 서비스를 포함한 무인 항공 통합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뉴욕주
전미유통협회가 선정한 100대 유통기업의 약 절반이 워크데이 선택 워크데이는 오늘 전미유통협회(NRF)가 선정한 ‘2021년도 100대 유통 기업’의 약 50%가 워크데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타이거 스토어즈, 해롯 백화점, 조앤 스토어즈, 라이프타임, 맥코이즈 빌딩 서플라이, 퓨마, 삭스 등 다양한 규모의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워크데이를 활용해 사업 부문 운영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기업들은 현장 인력들의 재능 부족, 공급망 붕괴, 소비자 수요 변동, 전자상거래 전환 가속화 등을 포함한 중대한 도전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유통업체들의 계획과 미래에 대한 대비 태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 따라 비즈니스와 조직의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유통업체들이 워크데이를 도입하여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고 플래닝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많은 유통업체들이 백오피스와 프론트오피스의 단절 때문에 전체 운영에 대한 포괄적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따라서 우선순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협업이 제한되며 운영이 조직별로 단절되어 직원과 고객 경험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이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3번째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로봇은 최근 로보틱스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관제 및 자율주행 분야 로봇 소프트웨어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추가 투자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회사에 시드 투자를 진행한 2018년 이후, 2019년 시리즈 A, 2022년 시리즈 B까지 매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클로봇은 자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와 범용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개발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을 보유한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이기종 로봇관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개발하는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자율주행·로봇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제로원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며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만큼
현장 맞춤형 물류로봇과 관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물류로봇을 활용해 풀필먼트 프로세스 혁신 목표 두핸즈가 물류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 공동 개발을 위해 물류창고용 로봇 개발 업체 플로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로틱’은 로봇의 자율주행 이동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물류창고에서 작업자의 업무를 대신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로봇과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다중로봇 관제 서버를 개발하여, 기존 창고환경과의 연결성이 높은 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 직후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네이버 D2SF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두핸즈는 국내 최대규모의 용인 아레나스 물류센터에 위치한 품고 FC에서 플로틱과 적극 협업한다. 두핸즈가 개발한 AI 풀필먼트 솔루션인 핸디봇을 중심으로 물류현장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니터링하여 현장 맞춤형 자동화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이번 MOU는 물류 효율 극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어졌다”라고 말하며, “이번
올해 신사업 육성 위해 황규별 전무 영입...DirecTV·AT&T·워너미디어 경력 LG유플러스가 올해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영입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재와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얼마 전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황규별 전무를 잇달아 선임했다. 황규별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고객관리시스템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에서 빅데이터 책임자 등을 거쳐 온 데이터 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 사업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 전환 활동을 이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함께 올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물류 효율 향상 위해 기술개발·인프라 확장 및 시스템 고도화 예정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이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가 주관한 이번 투자에는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판매 채널의 다양화, 셀러들의 대형화, D2C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 성장기의 초입이라고 본다”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물류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유한 볼드나인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볼드나인은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이마트, SSG.COM, 티몬, CJ 등에서 물류 경험을 쌓은 경영진이 포진해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서비스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센터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볼드나인이 개발한 WMS는 온라인 판매자별 다수의 버추얼 브랜드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다중 마켓 채널과 상품 재고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특허로 등록됐다. OMS는 최대 300여개의 쇼핑몰과 실시간 연동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법원의 승인으로 회생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칭화유니그룹이 새 주인을 맞아 정상화를 도모하게 됐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17일 밤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베이징 중급인민법원으로부터 칭화유니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는 판결문을 송달받았다면서 이로써 자사의 법적 파산구조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법원의 승인으로 최근 채권단 회의에서 통과된 전략 투자자 유치를 통한 구조조정 방안이 곧 시행될 전망이다. 칭화유니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베이징즈루 자산관리와 베이징젠광 자산관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600억 위안(약 11조 원)을 투자해 이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90% 이상의 지지로 가결했다. 확정된 방안에 의하면, 베이징즈루 컨소시엄은 늦어도 오는 3월 말까지 600억 위안(약 11조2000억 원) 투자를 집행해 이 회사를 인수한다. 베이징젠쿤이 기존에 각각 보유한 51%, 49% 지분은 완전히 사라지고 베이징즈루 컨소시엄이 칭화유니그룹의 모든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베이징즈루와 베이징젠광은 민간 사모펀드지만 국무원 산하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프로토텍 현장 방문...안전한 3D프린팅 이용환경 조성 독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이 14일, 3D프린팅 전문기업 프로토텍에 방문해 제품 제조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제기된 3D프린팅의 안전 이슈에 대응해 3D프린팅 서비스 기업의 안전한 3D프린팅 이용 환경 조성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경식 제2차관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의료·자동차·항공기 부품을 출력하는 시연을 통해 3D프린터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처리실 환기시설, 금속화재용 소화기, 사용 물질에 따른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한 3D프린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라며, “과기부도 3D프린팅 산업이 튼튼한 안전 기반 하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이 3D프린팅 기술을 안전하게 접목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토텍의 기술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