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조선의 기술 1편 – 활] * [조선의 기술]은 한국의 전통기술들을 기술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기술 체험 프로젝트’다. 과거 사용했던 기술의 특징을 통해 그 시대의 ‘제조’에 대해 가늠해보고, 현대에 와서는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도 다루어본다. <사진 : 첨단 헬로티> ‘쏜살같다’, ‘정곡을 찌르다’ 이 말들의 공통점은 ‘화살’이다. 활(활과 화살을 통칭)은 총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빠른 무기였다. 정곡은 과녁의 한복판을 말한다. 국궁의 과녁 거리가 보통 140미터인데, 정곡을 찌른 활쏘기라면, 매우 예리하다는 의미로 쓰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양궁 경기의 과녁 거리는 75미터이다.) 활은 ‘약함’의 또 다른 표현이다 활은 우리 민족에게 군사 무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 민족은 활을 나아가면서 쏘는 때보다 적이 다가오면 물러나면서 쏘는 때가 많았다. 활은 방어였고, 그래서 적과의 거리를 더 멀리하기 위해 활의 사거리를 늘리는 데 공을 들였다. 버티기 위해 발달한 활의 기술, 역사의 민낯을
[첨단 헬로티] ’14년 2월 전산업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 기록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60.6으로 전월보다 17.9p, 전년동월보다 25.1p 각각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중기중앙회는 밝히며,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중첩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업황전망 SBHI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이번 중기중앙회의 발표에서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8.0p 하락한 71.6으로 2009년 3월(70.5)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22.9p 하락한 55.0으로, 2014년 2월 조사
[첨단 헬로티] 향후 대량 운송수단, 개인 이동 수단, 물류 운송 수단이 전기 자동차로 대체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항공 산업까지도 제트기 연료를 전기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전기로 바뀌는 이 흐름은 이미 자동차 산업에 유례가 없는 변혁이고, 이와 유사한 대규모의 변혁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체감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실, 현재 전력 생산의 주 공급원은 일종의 재생 불가능한 연료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은 좀 더 깨끗하고 재생이 가능한 방법으로 바뀌고 있고, 이는 대부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국제적인 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다. 아직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새롭고 더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계속 연구되고 있으며, 어느 순간에는 이 개발된 기술들로 인해 변화는 완성될 것이다. 그러나 화석 연료 발전소를 점점 폐지해 나감으로써, 현재의 저가 에너지 시대는 함께 사라지게 될 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처음으로 성능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전도 작용이(더 정확하게는 반도체)가 연소작용보다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진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전력을 관리하는 방법이 반드시 변화해야 하는
[첨단 헬로티] 산업·사회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시큐리티 위협은 인신 사고나 사회 인프라 정지 등 심각한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나 업계 단체는 규격과 지침에 기초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 시큐리티 대책을 실시하면 충분한지, 혹은 편리성과 코스트의 타협 방식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특히 시큐리티 전문가 혹은 시큐리티 의식이 높은 사람은 ‘보다 안전’하고, ‘보다 고도’의 대책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 직면하게 된다. 사실 IEC 62443 등의 규격은 대책 후의 리스크를 허용 가능하면 좋고, 필요 이상의 안전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더구나 제어 시스템 시큐리티 대책은 IT 시큐리티뿐만 아니라 피해를 방지하는 안전 대책과 신속한 복구 대책도 효과적이다. 이들을 복합적으로 조합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코스트가 우수한 대책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제어 시스템 시큐리티에 대해 안전, 복구까지를 대책으로 고려한 가이드라인은 적다. 이 글에서는 제어 시스템 시큐리티에 관해 위험 평가와 여러 가지 리스크 저감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리스크 수준
[첨단 헬로티] PDN(Power Distribution Network)은 모든 전력 시스템의 백본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시스템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PDN은 성능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전력 시스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전력손실 및 열 관리 측면에서 PDN을 개선하기 위해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옵션 1은 더 큰 케이블과 커넥터, 두꺼운 마더보드 전원 플레인을 사용해 PDN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옵션 2는 PDN 전압을 높여서 해당 전력 분배에 대한 전류를 줄임으로써 더 작은 케이블과 커넥터, 마더보드 구리 플레인을 사용해 크기 및 비용, 무게를 줄이는 것이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엔지니어들은 수십 년 동안 구현되어 온 단상 AC 및 12V DC-DC 컨버터와 레귤레이터를 위한 대규모 에코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로 옵션 1을 사용해 왔다. 또한 효율적으로 더 높은 전압을 직접 PoL(Point-of-Load)로 변환할 수 있는 DC-DC 컨버터의 토폴로지 성능이 부족한데다, 이러한 고전압 컨버터 및 레귤레이터와 관련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신 전력 설계에서는 더 높은 PDN 전압을 사용하는 옵션
■ 김동원 HelloT 기자의 [Why T]는 산업 분야의 궁금한 부분을 취재, 전문가 인터뷰,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답을 찾는 기획입니다. 산업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기자 메일로 언제든지 문의 바랍니다. 선별 후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정부는 제1의 에너지원이라 불리는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 정부는 형광등을 점진적으로 LED등으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 혁신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건물·수송 등 전부문의 효율 혁신을 바탕으로 시스템·공동체 단위까지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2030년에는 에너지 소비량 에너지 소비량을 2960만TOE(석유환산톤·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감축하게 된다. 2960만TOE이면 4인 기준 2천2백만 가구의 1년 에너지소비량이자 중형 승용차 4천만대의 1년 에너지소비량이다. 2017년 기준 서울특별시가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양의 2배이기도 하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형광등을 점진적으로 LED등으
[첨단 헬로티] 바로 지금 우리 한국의 현대 사회는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는 것일까, 다양성은 수렴하고 있는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까, 혹시 정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쟁 국가는 모니터링하고 있는가, 보고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정책과 전략은 과연 있는가? 세상과 시장의 트렌드는 파악하고 있는가, 아직도 따라 하기만 하면 안전하다고 생각들 하겠지… 머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기술 관점에서 자꾸 보려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이 아닌 무언가 큰 저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나름대로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의 관계, 스마트공장 개념과 관점, 각종 지원 정책과 단계적 추진 등등을 전파하며 마치 전도사처럼 살아왔다. 어느 가을 날,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지도심사위원으로 한 지방 공장을 방문했다. 매일 지방을 운전하고 다니며 정신 육체적으로 지쳐가는 모습을 보고 한 경영자 어르신이 건강 잘 챙기라고 하시길래, 사실 좀 체력적으로 지쳐가고 있는데다 참여업체들의 진정성이 매우 약하여
[첨단 헬로티] Ⅰ. 서언 1838년 영국의 Charles Wheatstone에 의해 처음 stereoscope가 고안된 이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real-3D 디스플레이 기반의 4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발전하여 왔다. 이처럼 기본적인 원리와 기술이 오래전에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의 피로 현상과 다수 시청자가 동시에 시청할 수 없는 한계점 등으로 인해 기존의 평면영상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TV 또는 모니터와 같은 대량 소비가 가능한 영역에서의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판 표시장치의 성능향상, 무안경식 시차 장벽 및 렌티큘라 기술의 완성도 향상, 눈의 피로현상을 최소화하는 경험적 기술의 축적을 통한 극장용 입체영상의 촬영, 생성, 디스플레이 및 투사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초 다시점 디스플레이기기, 체적영상(Volumetric image) 표시장치, 홀로그래픽 비디오(Holographic video) 표시장치 등 첨단 신기술들이 개발되면서 기술적 성숙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ICT 기술력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3D 영상재생을 위한 정보전달의 기반이 마련되고
[첨단 헬로티] 1. 들어가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에너지 다소비 산업 비중이 큰 국가에 속한다.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낮은 에너지 요금정책이 유지되어 1990년 이후 10% 내외 높은 에너지 소비 증가세를 보인다. 에너지 소비 증가는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 외에 이처럼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구조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는 무역수지 적자와 산업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물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정부는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해 석유, 도시가스, LPG 가격 및 전기요금을 국제수준(OECD 비산유국 평균)으로 조정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즉, 국제 에너지 가격, 비교 대상이 되는 주요 국가의 가격, 장기적인 한계비용과 국내의 물가 트렌드를 감안해 연도별로 목표 에너지 가격을 설정해 운영하는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시행하며, 이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세액 공제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하며, 에너지데이터 분석을 통
[첨단 헬로티] 의료 환경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세척 후 소독하기 미국에서는 매년 약 170만 명의 환자가 의료 관련 감염(HAI)의 영향을 받는다. 이 중 1/3이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하여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의료 장비 및 기기, 표면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HAI 전염과 관련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휴대전화, 태블릿, 모바일 컴퓨터, 프린터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이 빠르게 확장되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치료 품질을 높여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해한 감염균을 보유하여 의료시설 전반으로 미생물을 전파시키는 새로운 위험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병원에서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세척 및 소독을 포함하는 감염 보호 관행을 적용한 강력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의 보건의료연구소(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를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는 HAI를 줄이는 데 있어서 세척 후 소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세척’과 ‘소독&rsquo
[첨단 헬로티] 완전히 새로워진 Helilnspect H8은 해상도 512 x 544 Pixels, 100만 FPS, 스마트한 HDR 기능을 갖춘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카메라 내부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카메라와 스테이지의 제어를 총괄하며 측정모듈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처리해 출력하는 내장형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광학모듈과 내장형 스캐너 모듈이 탑재돼 있다. 그래서 7가지 배율을 사용 가능하고 간편하게 교체도 가능하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 사용으로 3.5배 향상된 해상도가 장점이고, Standard/Ultra 정밀도에 따른 스테이지의 2가지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HeliSens S4 이미지 센서 고정밀도의 산업용 3D 측정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heliSens S4는 512 x 544 Pixels로 기존의 H6에 적용된 280 x 292 Pixels의 센서보다 약 3.5배 더 커진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 센서를 통해 HDR 기능과 초당 최대 100만 개 이미지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최대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광학 모듈을 개발해 7가지의 배율을 측정 환경에 맞게 변경하
[첨단 헬로티] 해결 과제: 오랜 기간 동안 양조 산업에서 병이 포장 용기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최근 특히 맥주 산업에서의 캔 사용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정도는 신선도와 품질, 상당히 높은 운송비, 심지어 지역 재활용 참여에 더 초점을 맞추며 생겨난 이 동향은 생산 라인까지 거슬러 올라가 영향을 미친다. 마킹 기술의 새로운 발전으로 인해 유통망 내 신선도와 추적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로트 및 날짜 코드를 적용하는데 더 효율적인 수단을 얻을 수 있다. Videojet의 장점: 계속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레이저 마킹시스템은 금속 캔에 마킹하는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Videojet은 레이저 기술 뿐만 아니라 인쇄 및 마킹 솔루션 전체 라인을 제공하며, 생산자가 음료 생산에 적합한 인쇄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쇄 품질 일반적으로 캔맥주는 금속 맛이 난다는 인식으로 인해 병맥주보다 품질이 낮은 맥주로 치부되었다. 사실상 맥주 캔 내부는 에폭시로 코팅이 되며 에폭시는 알루미늄과 맥주 내용물 사이를 막아주는 관통할 수 없는 장벽 역할을 한다. 빛, 열, 산소를 완벽히 차단하는 캔은 암색
[첨단 헬로티] 일본의 전력 회사는 항상 전력 공급 신뢰도와 전력 품질 유지, 향상에 노력해 왔다. 예를 들면 태풍이나 번개 등의 자연 재해가 발생한 경우, 혹은 설비의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공급 지장의 방지와 정전 시간의 단축을 도모해 왔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연구가 전력 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전력 설비, 그리고 운용 노하우에 축적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금까지와 같은 자연 재해나 설비 고장 외에 사이버 시큐리티 면의 위협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게 됐다. 또한, 저압의 수요 가옥 한 채 한 채가 통신 네트워크로 접속되는 스마트미터 시스템도 새롭게 등장하게 됐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전력 제어 시스템과 스마트미터 시스템의 시큐리티에 대해 일본 정부도 시큐리티 가이드라인과 그것에 관계된 법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우선 전력 제어 시스템 시큐리티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전력 분야의 시큐리티 대책 예로서 도쿄전력파워그리드(도쿄전력PG)의 대응을 소개한다. 전력 제어 시스템의 시큐리티 대책 1. IT 시스템과의 시큐리티 대책의 차이 IT 시스템 분야에서는 시큐리티 대책 방법과 그 지식이 착실하게 침투하고
■ 김동원 HelloT 기자의 [Why T]는 산업 분야의 궁금한 부분을 취재, 전문가 인터뷰,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답을 찾는 기획입니다. 산업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기자 메일로 언제든지 문의 바랍니다. 선별 후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이 집계학 결과에 따르면, 3월 26일 기준 이미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만 명이 훌쩍 넘었다.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산업계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공장이 가동하지 못하고,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졌고, 외국인 출입을 불허하는 나라가 속출하면서 무역도 제한되고 있다. 경제위축으로 소비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위기에서도 기회가 있는 것처럼,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가 있다. 공장 자동화가 그중 하나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주목받기 시작한 10대 산업은? 코로나19의 유행이 가장 먼저 시작된 국가인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주목받기 시작한 산업이 소개됐다. 중국 내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무선이어폰 시장 타겟으로 삼성-전력관리칩, 퀄컴-블루투스 칩 출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퀄컴(Qualcomm)이 최근 연이어 새로운 반도체 칩셋을 출시했다. 양사는 차세대 성장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무선 이어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은 같지만, 기술면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퀄컴은 그동안 주력해 왔던 무선 이어폰의 블루투스 칩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보다 강화했고,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의 전력관리 칩 분야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19년 1억2000만대 규모에서 2020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1년 만에 90% 성장한 2억3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270억 달러(약 3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무선 이어폰은 2016년 애플이 아이폰 7부터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그 대안으로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시리즈’를 출시하면서부터 스마트폰 제조사의 주도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