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보드 설계 위험과 변경 요구사항 및 공급망 불확실성 제거 콩가텍 코리아가 COM-HPC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자사 최초 모듈형 마이크로 ATX 규격 캐리어 보드를 출시하며 고성능 산업용 워크스테이션과 데스크탑 클라이언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최소 7년의 장기적 가용성을 보장해 일반적으로 불과 3~5년의 기간 동안 공급되는 표준형 및 준산업용 마더보드의 설계 위험과 변경 요구사항 및 공급망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프로세서 소켓 및 벤더에 구애받지 않는 이 보드는 COM-HPC 클라이언트 사이즈 A, B, C의 모든 고성능 컴퓨터 온 모듈에 장착이 가능해 OEM 설계를 유연하고 오래 유지시킨다. 콩가텍의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COM-HPC 모듈은 전 제품에서 뛰어난 확장성을 지원하며 14가지의 최상급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형 conga-HPC/uATX 캐리어 보드 제품군에 대한 성능 옵션에는 16코어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현존하는 최상의 임베디드 클라이언트 성능을 제공하는 conga-HPC/cALS COM-HPC 클라이언트 사이즈 C 모듈에서부터 인텔 셀레론 7305E 프로세서를 탑재한 뛰어난 가성비의 conga-
버넥트 솔루션 업데이트 및 다양한 레퍼런스 안내 글로벌 산업용 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가 ‘2022년 하반기 비즈니스 파트너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비츠코리아 등 4개 파트너사가 참석했으며, 버넥트 솔루션 업데이트 안내, 데모 교육 및 파트너 트레이닝 등 실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소통 강화 및 현장에서 파악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버넥트는 향후 국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XR 솔루션 영업망 구축 및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버넥트 박근영 사업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버넥트의 다양한 솔루션 및 레퍼런스를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장비 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지난해 말, B2B 시장 공략을 위해 브링에듀, 비츠코리아, 아이벡스로지텍, 유진비즈, 윌로우테크, 소통아이앤씨, 티제이앤앤에스 등 총 7개 사와 비즈
물류창고, 유통 및 풀필먼트 분야에서 변화는 일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사태로 인해 공급망에 영향을 끼치는 몇 가지 경향들이 가속화됐으며, 이로 인해 물류창고 운영의 민첩성, 자동화, 탄력성을 최대한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습니다. 제조, 유통(리테일), 운송, 물류 및 도매 유통업 등 각 분야에 속한 전 세계 물류창고 의사 결정권자 1500명 이상을 설문 조사해 완성된 Zebra 물류창고 비전 연구 보고서를 읽어보시고, 오늘날 물류창고 관리의 현황, 당면한 과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전자상거래의 성장이 주도하는 물류창고 관리의 변화 •온디맨드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 •인력 부족에 따른 자동화 도입 가속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디스플레이 업계, LCD 축소·철수…OLED 위주로 사업 재편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통합으로 미래 동력 확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새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며 하반기 업황 둔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 LCD 사업 축소·철수…프리미엄 제품에 역량 집중 업종별로는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의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추세다. LCD 사업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경기 침체 우려로 TV 수요마저 급감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LCD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내 LCD TV 패널 생산라인을 내년까지 중단하고, 중국 LCD TV 패널 라인은 단계적으로 IT 및 커머셜 제품용으로 전환할
음성처리 등 4개 분야…연간 30명씩 5년간 육성 계획 KT는 1일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포스텍), 한양대와 협업해 개설한 KT 채용 연계형 인공지능(AI) 전일제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한양대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3월 이 과정을 개설했다. 이어 KAIST·포스텍과도 협력해 내년 3월부터 총 3개 대학에서 같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음성처리 ▲자연어처리 ▲그래픽스·컴퓨터비전 ▲머신러닝·딥러닝 등 4개다. 선발은 서류 전형과 인적성·코딩검사, 실무·임원 면접 등을 거쳐 진행된다. KT는 AI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대학원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연구 지원비를 지급한다. 포스텍의 경우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한다. 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총 30명 규모, 5년간 150여 명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이달 23일 마감되며, 선발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KT가 국내 유수 대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서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 전시...지영조 사장 "기술과 자연이 하나되는 인간 중심 미래도시 구체화" 현대차그룹이 그리고 있는 지속가능한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비전이 전 세계 관계자들 앞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비전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전 세계 도시 관계자와 정·재계, 학계 인사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 등의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WCS에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 축소 모형물을 전시했다. 또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정상회의 패널로 참석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공유했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 콘셉트다. 그린필드 스마트시티란 최초 설계부터 스마트시티로 만들어진 도시를 말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사외 전문가들로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구성해 모빌리티와 물류, 에너지
위성항법시스템 활용 보행약자 길 안내…드론으로 하수관로 점검 국토교통부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서울시, 부산시, 경기 성남시 등 3곳이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된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는 지자체가 공간정보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제고하고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공모는 기반구축, 융합·활용, 성장·협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5천8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위성 기준국을 활용한 보행 약자 안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맨홀, 과속방지턱, 배수로 등 정보를 보강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보행 약자 전용 길 안내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업이다. 융합·활용 분야에서는 부산시가 제출한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기반 CDI 모델 이용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이미 구축된 공간정보인 지하시설물 DB와 부산시가 자체 구축한 도로함몰피해지수(CDI) 모델을 연계해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제작하고
▲ 기획조정본부장 민재홍 ▲ 명품기술전략실장 김연수 ▲ 철도산업지원실장 박성혁 ▲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유소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의 반도체 기업 집적지 중 후보지를 검토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달부터 전문가를 구성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지자체 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시는 반도체 산업 특화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1년 5559억 달러(약 665조 원)규모로, 2020년 4404억 달러보다 26.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규모도 1297억 달러(154조 원) 전년대비 29%(992억 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오는 8월 4일 시행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해 인프라, 인력 등을 파격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송도와 남동산단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기반시설구축, 세제혜택, 인력양성 등 정부 지
영업이익 14조1천억원…반도체 영업이익 9조9,800억원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 지속…프리미엄·고부가 가치 제품에 주력"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매출 77조원대, 영업이익 14조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부문 호조와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각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IT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2천억원, 영업이익 1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1.25%, 영업이익은 12.18% 각각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77조7천800억원)보다는 줄었으나, 역대 두 번째며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갈아치우던 사상 최고 매출 기록 행진을 멈추게 됐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역대 3번째다.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이달 7일 발
삼성SDS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4조5,9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순이익은 65.4% 늘어난 2,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분야별로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8.6% 늘어난 1조5,109억원이었다. 경영정보시스템(MIS)과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확대,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사업 지속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 사업 분야의 매출액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국내·외 고객 확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5.9% 증가한 3조8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사업 경쟁력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유통·서비스, 제조 업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적용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 분야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
가전·전장 '선방'으로 영업이익 7,922억원, 12.0%↓…TV 부문 7년만에 적자 H&A사업본부 매출 8조676억원으로 분기 최대…전장 26개분기 만에 흑자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 19조4,640억원, 영업이익 7,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12.0% 감소했다.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고금리 현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데다 원자잿값과 물류비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은 선방했지만, 글로벌 TV 수요 감소로 TV 부문은 7년만에 적자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H&A(생활가전) 사업본부가 매출액 8조676억원, 영업이익 4,32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대비 18.4%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였고, 단일 사업본부 기준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사업본부 실적을
타이어 무게 줄이는 경량화 소재 확대…탄소섬유도 증설 효성첨단소재가 자동차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완성차 기업들의 수요를 공략해 차량용 경량화 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전환 추세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선 차량용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자동차는 무거울수록 연비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에 더해 전자 부품들이 대거 탑재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중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이어코드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 기업들의 이 같은 고민을 반영해 전기차 타이어 경량화 소재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속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고강도 섬유 보강재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서는 특히 타이어 경량화가 강조되고 있고, 이를 위해 타이어 보강재 활용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효성첨단소재는 기존보다 더 얇고, 무게를 줄인 고강도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 중이며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납품 중인 경량화 제품뿐 아니라 전기차용 타이어에 맞춘 전용 타이어 코드 개발 등을 통
삼성SDI,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최대 실적 LG엔솔, 영업이익 감소…SK온은 적자폭 확대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 경쟁에서 삼성SDI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홀로 웃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었으며, SK온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공급망 이슈와 원자잿값 상승, 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삼성SDI가 최대 실적을 낸 것은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시설 투자에 소극적·보수적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위기 국면에서 생산력 확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4천억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배터리를 담당하는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7% 늘었고, 영업이익은 2천4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4%나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환율과 판가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무엇
두산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3,4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은 166.8%를 기록해 작년 대비 39.3%포인트(p) 낮아져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 자체사업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455억원, 매출 3,4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자BG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고,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물류자동차,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두산은 전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자회사의 호실적 영향으로 2분기에 3,283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매출은 3조8,3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0%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