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PTC코리아는 앞서 웨비나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IoT와 AR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PTC코리아는 IoT 솔루션을 도입해 다운타임의 최소화 예지보전, 유지비용 절감 등을 실현하는 기술 요소를 소개하고, 설비 데이터와 시스템을 손쉽게 연결해 활용하는지 데모를 통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화 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맞는 AR 기반 비대면 원격지원 솔루션인 '뷰포리아 초크(Vuforia Chalk)'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원격지원을 하거나 잦은 출장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Q & A Q : 씽웍스는 모든 종류의 센서데이터를 분석하는가? A : 씽웍스가 해석하는 데이터 종류는 이미지·사운드·동영상은 제외된다. 이는 다른 머신러닝에서 해석 후 가져올 수 있다. Q : 씽웍스는 개발 속도 향상 및 솔루션 유지 관리의 용이성 제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특히 디지털 뉴딜 등 주요 정책이 추진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지표는 지난 2년간 발표한 지표를 기초로 그동안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정책성과 및 ’디지털 뉴딜‘ 등 최근 정책방향을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조사한 결과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먼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확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데이터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9조 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으며, 올해 3월 기준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 5561건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해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수는 올해 6월 기준 3098만개로 전년 대비 18.8% 늘었고,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공급망 산업은 전자상거래 붐과 노동력 부족을 이유로 창고 자동화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급증했다. 작업자의 노력을 줄이는 헤드폰 지원 음성 피킹 및 외골격과 같은 솔루션 외에도 모바일 로봇은 창고 부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생산성 향상 솔루션임이 입증되고 있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창고에 있는 전 세계 모바일 로봇 출하량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약 40%의 CAGR을 기록하고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00,000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BI Research 관계자는 "생산성 기술은 다른 기술과 올바르게 결합될 경우 훨씬 더 큰 투자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위치 추적 데이터를 음성 솔루션과 결합하여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 플랫폼을 사용하는 창고는 작업자가 있는 위치에 따라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워크플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로봇 외에도 AS/RS(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s)와 같은 솔루션의 성장도 폭발적이었다. Swisslog, Bastian Solutions, Körber와 같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번지는 공급망 불안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까지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단기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물류대란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 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9∼11월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74억5천만∼78억5천만달러, 영업이익 25억4천만∼28억3천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예측치(컨센서스)를 8% 이상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당초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피크아웃(peak out)'하며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덕에 증가했던 노트북·크롬북 등 PC부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론은 여기에다 공급망 불안에 따른 부품 부족을 매출·수익 감소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일부 PC 생산 기업들이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자사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한국지사장 우종남)가 소매 및 CPG산업을 위한 예측 및 상품화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SaaS 솔루션 공급업체인 앤투잇(antuit).ai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영이 주도하는 컨소시움이 소유한 앤투잇.ai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공급망, 매장 재고 및 소비자 수요 현황을 토대로 고객이 적절한 가격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앤투잇.ai의 안티우트 AI 기반 수요 예측 솔루션을 지브라의 SaaS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소매업체와 소비재 기업이 계획과 실행을 결합하여 마진을 최적화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앤투잇.ai을 통해 소매업체는 효과적인 가격 및 판촉으로 마진을 늘리고 재고 할당 및 주문 이행을 최적화함으로써 옴니채널 전략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함께 앤투잇.ai을 통해 소비재 기업들은 예측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소매업체의 서비스 수준, 선반 수준, 상점 수준 및 전자상거래 주문을 충족시키고, 가격 책정 및 거래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판매, 무역 및 수요 계획을 통합할 수 있다. 지브라 테크놀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9월 30일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i-Platform) 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협약 체결식에서는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그리고 i-Platform 사업에 참여하는 6대 업종별 대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 등 49개 센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i-Platform 사업은 그간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산업기술개발 장비에 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1년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이 ▲R&D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기술혁신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 및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활동별로 필요한 장비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요는 높으나 노후화 된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i-Platform 사업을 통해 전국 270여 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센터를 6대 업종별로 연계하여 출범한 i-Platform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Platform 사업은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롤러블폰 등 이형(異形) 폼팩터를 가진 전자기기가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 평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하기 힘든 정보까지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과 현택환 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공동연구팀은 종이처럼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는 3차원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개발에 성공했다. 양자점(Quantum dot)을 발광물질로 활용하는 QLED는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와 달리 백라이트 등 부피가 큰 요소가 필요 없어 훨씬 얇은 두께를 가진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하다. IBS 나노입자 연구단 역시 2015년 머리카락 두께의 약 30분의 1정도인 3μm 두께의 초박형 QLED를 개발하고, 이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형태로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더 나아가, 종이접기를 하듯, 초박형 QLED를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나비, 비행기, 피라미드 등 복잡한 구조를 가진 3차원 폴더블 QLED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97.7) 대비 0.7p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전망지수(103.4, 5.5p↑), 영업이익전망지수(99.5, 3.6p↑), 생산규모전망지수(106.0, 4.7p↑)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전망 수치가 나왔다. 자동차, 전자부품 업종이 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분기 큰 폭으로 감소한 자동차 업종 경기전망지수가 반등(108.7, 19.8p↑)하고, 전자부품 업종 경기전망지수는 6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 상승에도 비제조업 부문이 전분기 대비 5.5p 하락하면서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98.3) 대비 3.1p 감소한 95.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는 93.2로 건설(88.0, 10.1p↓), 부동산·임대(88.5, 9.5p↓), 출판·통신·정보서비스 (103.3, 9.2p↓) 업종에서 크게 하락하면서 네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는 지난달 30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어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개선 활동 기반의 성과들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실천 문화의 체질화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일레트릭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번째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이 지난달 29일 세계경제포럼(WEF)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그 동안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특히 생산 운영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계열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내내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을 야기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들은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연말이면 완화될 일시적인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젠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실제 아시아에서 반도체 조립·테스트 병목현상이라는 새 난관도 떠올랐다. 대만의 TSMC와 같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가 반도체를 제조하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업체들이 이를 조립·검사하는데, 이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립·검사업체들은 마진이 작기에 쉽게 생산능력을 늘리지 못하고 설령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생산량을 늘리기까지 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차량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가 반도체 제조사들이 기피하는 저사양·저마진의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점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들이 그동안 발표한 4천억달러(약 475조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 중에 마이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에너지융합대학원 김진호 교수 연구팀이 가정용 에너지 사용자의 소비패턴을 감지 및 추출하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범지구적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깨끗한 에너지 전환의 수단으로서 수요반응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의 초 단위 전력사용량 계측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확률적 접근 방법론을 통해 가전제품의 사용 및 사람의 재실 패턴을 추출했다. 수요반응 자원의 실질적인 참여 잠재량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행동을 포함한 에너지 부하 특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수요반응 잠재량 추정을 위한 모의운영 알고리즘에서는 가전제품의 동특성과 연관된 사용자의 불편도가 정량화하여 반영됐다. 예를 들면, 에어컨 동작과 실내의 열 관성에 따른 온도변화에 인간이 느끼는 편안함의 정도를 ISO 척도에 따라 제약하며, 조명의 조도 변화가 눈의 피로를 유발하지 않도록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규격을 기반으로 측정 및 제어했다. 이에 따라 거주 중인 사용자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무형정보의 지능화에 따른 변화는 로봇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봇이 무형정보 지능화를 인식·인지하면서 ‘협동로봇’으로 사람을 보조하고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동로봇이 상용화될수록 ‘안전’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안전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로봇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생산성’이다. 생산성과 안전은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 지난 9월 8일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2021’에서 경희대학교 임성수 교수가 제시한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위한 생산성과 안전의 조화 방법을 정리했다. 협동로봇의 시초는 2013년 독일 Volkswagen 엔진 조립 공정에 투입된 협동로봇 UR이다. 사람이 하던 작업을, 사람의 공간에 로봇을 집어넣어 로봇이 대신하게 되는 ‘협동로봇’의 시작점이었다. 사람의 작업공간과 로봇이 분리되는 것이 당연했던 전통적인 산업 현장에서 벗어나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공존하는 협동로봇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공간분리형 로봇은 △사람과 로봇의 작업공간 분리(원천적 접촉차단)를 위한 공간 확보 필요 △기존 생산/작업 라인에 추가 어려움 △공간분리를 전제로 한 기능 활용 한계 등의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제조업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요? 에너지 집약적 제조업 중심의국내 산업구조 특성이 한국 제조업의 탄소중립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요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무엇일까요? 국내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국가전체 배출량의 16%와 산업부문 30%를 차지합니다. 2019년 기준 시멘트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발생량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에서 탈탄소화를 위해선 화학원료 생산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반응·분리 공정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정유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 방안과 더불어 생존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조업의 탄소중립은 이제 시작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의 장기 비전으로 정부·지자체·업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