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열차의 속도나 위치 등 운행정보와 공사, 낙석, 외부침입 등 철로 주변의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라인형 광섬유 진동센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포형 진동센서(DAS) 시스템은 땅 속에 매설된 광케이블 주변의 진동으로 발생한 산란광의 변화를 측정하여 진동이 발생한 위치와 주파수를 최대 50km 범위까지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선로 주변에 구축된 통신용 광케이블을 그대로 센싱용 광케이블로 활용하기 때문에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속구간 측정이 가능함에 따라 철도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이 시스템은 열차운행정보, 침입자, 보수공사, 낙석, 광케이블 손상 등이 발생한 위치와 이벤트를 분류하여 관리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호남 고속선 오송-공주 간 47km 구간과 호남 일반선 서대전-계룡 20km 구간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로환경 및 차량운행 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의 상용화가 멀지 않아 보인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면서 오염에도 강한 고부가가치 컬러 유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금속나노입자의 플라즈모닉 효과를 이용하여 기존 색 유리 보다 내구성이 강한 빨강, 파랑, 노랑 등 모두 8가지 색상의 컬러 유리를 만들었다. 나노입자의 농도와 코팅 두께에 따라 투과율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유리 표면에 친환경 소재의 발수 실리카입자를 나노구조로 코팅해 오염물을 튕겨내는 자기 세정 기능도 갖췄다. 연구팀은 자기 세정 컬러유리로 만든 3㎾급 태양전지 모듈을 건물 외벽에 설치하고 1년간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운영 결과 기존 태양광 모듈 에너지 효율의 80% 수준에 달하는 안정적인 효율을 확인했다. 현재 상용화된 태양전지에 근접한 효율은 물론 심미성과 자기 세정력을 바탕으로 한 내구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기존의 검푸른 단일 색상 대신 건물의 벽면이나 지붕 위에 아름답게 어울리는 태양광 패널을 만들 수 있어 도심의 미관을 살리면서도 태양광 발전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입자 합성의 원천 기술 뿐만 아니라 이를 1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3일 성남 본원에서 메타버스 사업단(단장 임승옥)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KETI 소속 10개 연구센터(콘텐츠응용, 홀로그램, VR/AR, 스마트네트워크, 자율지능IoT, 데이터융합플랫폼, 지능형영상처리, IT융합부품, 지능로보틱스, 스마트전자부품)와 기관의 기술전략을 담당하는 기술정책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선도기술개발 ▲메타버스 핵심요소기술 R&D 도출 및 제안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연계한 국내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자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VR·AR·XR, Data, Network, AI, 블록체인(NFT) 등 가상융합세계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핵심기술 분야의 R&D 프로젝트 기획과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메타버스 사업단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 중 메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 R&D 조직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사업단 출범 이후 메타버스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등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광학, 부품, AI로봇 등 하드웨어(HW)에 이르기까지 가상융
헬로티 김진희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 사장은 새로운 SKT가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는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AI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핵심 사업 강화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를 기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과 포스코가 그린 수소 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한다. 그린 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액체나 고압 기체로 저장·운송할 수 있어 탄소 중립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포스코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해외 그린 수소 생산 시설 개발과 수소 저장·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 수소 관련 기술 개발 등 그린 수소 사업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그린 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500만톤의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 철강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하면서 양 사는 그린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린 수소 사업 모든 과정에 걸쳐 양 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비롯해 전략적으로 그린 수소 사업을 확대하는 중동 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는 국내 대표적인 수소 연료전지 제조 기업이다. 역사나 구축 규모로 본다면 두산퓨얼셀이 우세하지만 최근 구축 실적으로 본다면 SK에코플랜트가 앞선다. 더욱이 SK에코플랜트는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방식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1세대 수소 연료전지 방식인 인산형 연료전지(Phosphoric Acid Fuel Cell, PAFC)가 주력인 두산퓨얼셀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두 기업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인천 지역에 약 130MW 공급 지난 10월 26일 인천시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 발전소는 한국남부발전의 구축 사업으로 총 발전 용량은 78.96MW이다. 세계 최대 규모다. 두산퓨얼셀은 2단계부터 4단계 사업에 참여해, 440kW 연료전지 134대(총 용량 58.96MW)를 이 발전소에 공급했다. 또한 장기유지보수도 담당하게 된다.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는 연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수소는 인간 문명을 재구성하고, 세계 경제와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부상할 것” 19년 전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수소경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수소 A ㅏ는 척 시리즈에서는 다가오는 수소 경제 시대를 미리 엿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또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수소 A ㅏ는 척 첫 편에서는 다른 에너지 자원 중 왜 하필 수소인지, 수소 경제로 가야 하는 이유, 수소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왜 하필 수소인가요? 미래 에너지 유망주로 왜 하필 수소일까요? 수소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가능,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는 평등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인데요. ①친환경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는 이산화탄소를 내뿜으며 전체 온실가스의 88%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수소는 공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입니다. ②지속가능성 : 수소를 연소 시켜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다시 물로 환원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③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부품의 양산 품질 검증은 스마트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이는 제조사를 비롯해 검사 솔루션 기업에 기회이자 숙제입니다. 이에 크레아폼은 '스마트 공정 자동화를 위한 크레아폼 3D스캐닝 양산 품질 검증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이 웨비나에서 크레아폼은 당사의 3D스캐너를 활용한 설치 구현 사례를 분석해 각 사용자에 최적화된 콘셉트를 공유하고, 스캐너 시스템의 구동 원리를 바탕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Q & A Q : 크레아폼 3D스캐너가 타겟으로 삼은 분야는 어디인가? A : 현재 자동차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문의와 요청이 있다. 주로 CMM 장비를 사용할 정도의 제품이 아닌 산업군에 접근하고 있다. Q : 표면의 덴트나 크랙은 어느 정도 깊이까지 가능한가? A : 스캐너에서 설정한 해상도 값에 따라 다르지만, 해상도를 최대로 놓았을 때 높이방향으로 0.05mm까지 측정 가능하다. 크랙에 경우 제품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0월 29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서인천 연료전지 5단계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덕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삼천리ES 하찬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추진된 서인천 연료전지 사업은 본부내 경유저장탱크를 철거한 부지에 조성됐다. 이번에 구축한 5단계 사업의 설비용량은 20MW(440kW×46대)로, 858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준공을 한 달이나 앞당기면서 조기 상업운전을 통한 전력판매와 REC 비용으로 약 34억7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창출했다. 이번 준공으로 서인천 연료전지 1~5단계 조성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4년 9월 1단계 사업을 마친 지 7년만이다. 총 설비용량은 77MW로, 남부발전(80MW)에 이어 단일설비로는 국내 두 번째 규모다. 한 달 전력생산량은 약 5만5386MWh로, 23만73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건설공사에 3381억원이 투입됐고, 9600여명이 동원됐다. 유지관리와 지원인력 등을 포함하면 약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 동력은 배터리 소재의 혁신입니다” 지난 27일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경제 아카데미 강연에 나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소재 기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사장은 포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인 초청 교육의 강사로 나서 배터리 기술과 최근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2019년부터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을 맡고 있는 민경준 사장은 금속 및 소재공학 박사이자 금속재료•철야금•금속가공 기술사 자격을 3개 보유한 소재 전문가이다. 민 사장은 강연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소재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업 밸류체인에서 소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소재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속도 등의 핵심 성능이 배터리에 어떤 양극재와 음극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올려 에너지 밀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업계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500Km 이상 주행하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존의 머신비전용 돔 조명은 빛을 다양한 각도에서 균일하게 조사하여 피검사물의 표면 전체에 빛을 고르게 확산시켜 주어 광택이 있거나 표면이 고르지 않은 물체의 검사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최근 고속검사, 정밀검사를 요구하는 검사 환경 트렌드에 따라 산업용 카메라도 고해상도화, 대면적화 되고 있는데, 반구형 돔 조명은 고속 및 대면적 검사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 고속검사에 대응하기에는 구조적 특성상 높은 광량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대면적 검사를 위해 크기가 커질수록 수직높이도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이다. 일본 업체를 필두로 하여 도광판을 적용한 플랫 돔 조명이 판매되고 있으나, 도광판의 패턴이 노이즈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엠비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라미드 형태의 사각 돔 조명을 개발하였다. 사각 돔 조명은 컴팩트한 구조와 크기로 장비의 공간적 제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돔 조명과 같은 광 특성을 구현하여 반사가 심하거나 굴곡있는 제품의 검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광판을 사용하지 않아 영상의 선명도가 높으며, 구조의 특성 상 높은 광출력 확보가 가능해 대면적 검사, 고속 검사 대응이 가능하
김성진 대표, 마크베이스 IoT 데이터 전쟁을 끝낼 영웅이 드디어 출현했다. 바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족이다. 이 글에서는 IoT 시계열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ime Series DBMS)가 출현한 배경과 어떠한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출현 배경 시계열 데이터라 함은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배치된 숫자 데이터들의 나열’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시계열 데이터는 존재해 왔었고, 어딘가에 저장되고 처리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대표적으로 기상정보와 주식정보가 시계열 데이터이고, 이를 저장하고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미래를 예측하거나 알지 못했던 과거의 사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2010년 전후로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세상에 알려지고,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이 시계열 데이터 처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얼마 전부터 불기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이나 IoT라는 용어가 시계열 데이터에 대한 관심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점점 더 지능화되면 될수록 그 지능화되는 대상물의 상태를 잘 파악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각종 부품의 대부분이 금속 소재로 이뤄지는 제조업 특성상, ‘메탈 3D프린팅’은 제조혁신을 이끌 핵심기술로 기대 받고 있다. 제품의 요구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더 복잡하고 미세해지는 형상을 기존 제조공법으로 대응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메탈 3D프린팅을 활용하면 복잡한 제조 공법에서 이뤄지는 라이프사이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해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시장의 기대가 매우 높다. 그렇다면 국내 메탈 3D프린팅 시장의 현 상황은 어떨까? 또한, 실제 현장이 원하는 메탈 3D프린팅의 장비 활용은 어떤 방법일까? 지난 9월에 열린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에서 3D프린팅사용자협회 주승환 회장이 제시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장비 활용법을 소개한다. 3D프린팅 산업은 전체 제조업 시장의 약 1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시장의 1%가 채 안 되는 규모로,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산업이다. EOS는 메탈 3D프린팅 시장은 5년 내 3배 정도의 성장을 예측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3D보다 메탈 3D프린팅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장률이 더욱더 가파를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국내 3D프린팅 시장 현주소는 3D프린팅 시장의 경우 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제조 공정에 딥러닝을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고민하는 지점은 검사 속도, 비용 합리성, 사용 편의성 등이 있을 텐데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라온피플은 '딥-러닝 검사를 최적화하다, NAVI AI'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이 웨비나에서 라온피플은 당사의 솔루션인 NAVI AI Toolkit 4.0을 통해 딥러닝이 현장에 적용됐던 사례를 중심으로 검사 속도, 비용 합리성, 사용 편의성 등을 살펴봤습니다. Q & A Q : 딥러닝 기반의 검사방식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A : 딥러닝 검사방식에서는 AI 기술과 마찬가지로 데이터의 유효성이 여전히 중요하다. 그 예로, 수량, 유효성,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처리 등이 있다. Q : 딥러닝 기반으로 검사했을 때 비정형 검사 위주로 하면 부하가 많이 걸리지 않나? A : 정형, 비정형에 따라 부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정형, 비정형에 따라 학습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