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열고 스타트업 9곳 최종 선발 LG전자가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이달 7∼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개최한 '2022 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Fall Innovation Festival)'에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에 최종 선발된 9개의 스타트업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9월 시작한 이번 공모전에는 1,300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경합을 펼쳤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2천만 달러(약 277억원)를 투입해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LG전자를 포함해 LG전자의 파트너사와도 교류할 수 있고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 또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업체 중 XR헬스(XRHealth)는 미국 소재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고객이 집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 최대 국제물류 행사인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가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FIATA에는 113개국 4만여 국제물류업체가 가입해 있고,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한다. 협회 회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항공화물연구소 회의, 물류연구소 회의, 법률문제 자문기관 회의, 자문기관 국제문제 회의, 세리관리기관 회의, 자문기관 안전보안 회의, 자문기관 정보기술 회의 등이 개최된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미주 등 지역별 회의와 환영 리셉션, 한국의 밤, 갈라 디너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14∼16일 개막식과 전시회 등 대중 공개 행사가 열린다. 14일 35세 미만 물류·해양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차세대 물류 리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15일과 16일에는 한국국제물류포럼과 FIATA 글로벌 세션이 각각 마련된다. 또 14∼16일 FIATA 라운지,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관에 150여 개 국내외 물류 업체 및 기관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한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기술 혁신전략'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민간 의견수렴… 산학연 국내 최고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의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와 R&D 전략기획단은 지난 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산업부기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기술 혁신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되었다. 포럼은 연말까지 각각 주제를 달리하여 총 4회(목표지향·도전적 R&D확대, 기술사업화 및 스케일업 활성화, 성과중심 R&D제도 혁신, R&D Alliance 전략과 방향)에 걸쳐 열린다. 제1회 포럼은 ‘민간주도의 목표지향·도전적 R&D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내 산학연 최고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정일영 단장(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전략연구단)은, 장기 저성장,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기술정책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산업정책과 연계한 임무 중심의 메가 임팩트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두번째
이창양 산업부장관,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결 추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산업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계와 함께하는 산업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취임 이후 경제단체, 주요 제조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급망 불안, 금리인상 등 최근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산업 역동성을 회복하는데에 중소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잠재력 있는 기업의 기술혁신 지원, 기업성장을 가로막는 규제혁파, 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민간중심 성장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제조업의 근간이자 많은 중소기업이 포진해 있는 뿌리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연내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할만큼 어려
태풍피해 발생 즉시 긴급운송 지원…추석 연휴 기간에도 운송 지속할 계획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북 포항 등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태풍 피해 발생 당일인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구호품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한 구호품은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과 응급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이다. 이번 태풍으로 포항지역에는 도로 및 하천 피해 668건, 주택파손 및 침수 1만1900건, 차량침수1500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조사 확대로 그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피해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긴급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태풍과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피해 발생과 동시에 신속하게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었던 이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
KT가 코오롱FnC와 패션 시장의 디지털전환(DX)과 ESG 신규 사업 협력을 함께 추진 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6일 서울시 강남구 코오롱FnC 본사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KT와 코오롱FnC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I DX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실증사업 추진 및 개방형 패션 플랫폼 사업협력 ▲제조DX 및 AI마케팅 협력 ▲AI컨택센터,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의 공동 사업 모델 발굴 ▲ESG 패션 사업 파트너로 지속 가능한 패션 DX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과 노하우 등 AI·DX 및 ICT 역량을 제공하고, 코오롱FnC는 앞으로 분야별 사업에 DX를 적용할 수 있도록 ICT 분야의 협력 및 레퍼런스 사이트 제공 등 공동 개발의 역할을 한다. KT 신수정 Enterprise 부문장은 “패션 산업은 비대면 및 가상 환경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소비 심리 확산,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패션 소재, 디자인, 제조, 물류, 유통 전반에 걸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KT는 코오롱FnC와 패션 산업의 DX를 함
'가스텍 2022'서 다양한 탄소중립 에너지 솔루션 공개...新에너지 밸류체인 기술트렌드 선점 효과 기대 삼성중공업은 '가스텍 2022'에서 조선해운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 소개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였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이 총 출동해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가스텍(Gastech)은 60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로 1972년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음. 글로벌 에너지 환경이 석유에서 천연가스, 암모니아, 수소로 전환해 가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스텍에서 선 보이는 새로운 기술의 의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20,000㎥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화시스템과 시범사업 업무협약 제주에서 3년 내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 택시의 상용화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2025년까지 전국 최초 UAM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26개 부서 사무관급 이상이 담당자를 지정해 사업 추진, 사업모델 발굴, 인프라, 홍보 등의 분야별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아울러 UAM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꾸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14일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드론 택시 개발을 위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시범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이착륙장을 시공·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 통신망을 마련하고 탑승 예약, 수송 절차, 환승을 위한 서비스형 이동 수단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 공동개발과 기체 유지보수, 항공기 부품 등의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장은 자동차 중심의 자상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제주도는 UAM 상용화를 위해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심
토요타 등 일본 3대업체 최하위…"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중단 선언해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사무소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그린피스는 ▲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및 전기차 전환 ▲ 부품 공급망 탈탄소화 ▲ 자원 지속가능성 ▲ 문제점 등 4개 부문에서 친환경 실적과 계획을 평가한 뒤 종합 평점을 매겼다. 친환경 종합 평점은 GM이 38.5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37.0), 폭스바겐(33.3), 포드(2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총점 22.3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5위로 한 단계 낮게 평가됐다.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항목에서 77점 만점 중 11.85점을 얻는 데 그쳤고, 공급망 탈탄소화와 자원 지속가능성 항
지분 맞교환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R&D서도 협력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와 KT가 6G 자율주행 기술과 위성통신 기반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7일 KT의 주식 1201만1143주를 약 4456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4.7%다. 현대모비스도 주식 809만4466주를 약 3003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3.1%로 높아진다. 이에 상응해 KT는 현대차 주식 221만6983주를 약 4456억 원에, 현대모비스 주식 138만3893주를 약 3003억 원에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4%, 1.46%로 상승한다. 현대차그룹이 7459억 원 상당의 KT 지분을, KT는 같은 액수의 현대차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이 자사의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업) 전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량 통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현대차그룹과 함
대규모 투자 및 R&D, 4라인 착공 등 다양한 과제 눈앞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캠퍼스 3라인(P3)을 본격 가동하고 미래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평택캠퍼스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투어를 진행하고 생산라인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말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간 평택 3라인에 올해 7월부터 낸드플래시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웨이퍼 투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낸드플래시 1위'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또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평택 3라인에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의 D램과 5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첨단 생산시설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미디어 투어에 참석한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3라인에 대해 "에펠탑 29개 분량의 철근이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택캠퍼스는 업계 최선단의 14나노 D램과 초고용량 V낸드, 5나노 이하의 첨단 시스템반도체가 모두 생산되는 첨단 반도체 복합 생산단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GS와 공동 투자해 '에이치앤지케미칼' 설립…수요 급증하는 태양광 EVA시트 공장에 공급 양사의 '소재 생산 역량'과 '원료 공급망' 결합…2025년에는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 충북 진천에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 '한국을 핵심기술 허브로 육성'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617억 원을 투자한다.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태양광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sheet)의 핵심 소재인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총 59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 톤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등 EVA시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은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한다. EVA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시트
넥사3D가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IMTS’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MTS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넥사3D는 성장세가 빠른 3D 인쇄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사3D는 IMTS 부스에서 ‘어플라이드 래피드 테크놀로지’의 실제 이용 사례를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 우레탄 주조를 대체하는 주문형 제조 현장에 산업 3D프린터를 배치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효과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초고속 고성능 합성수지 3D프린팅은 ART 기업들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전통적 제조 방식을 사용했을 때보다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루스 르마스터 옵시디언솔루션그룹 제조 부사장은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넥사3D 기계 8대 덕분에 프로젝트의 유연성을 높이는 한편 신속하게 방향을 돌릴 수 있었다”며 “우리는 몇 년 동안 이를 ‘래피드 프로토타이핑’이라고 불렀지만, 실제로는 3D 인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아비 레헨탈 넥사3D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고질적인 공급망 부족 문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열심히 디지털 인쇄 솔
현대차그룹은 7일 KT와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선행 공동연구 등을 포함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미래 기술 공동 선행연구 외에 기존 핵심역량 교류를 바탕으로 5G 통신망 기반 커넥티드카 맞춤 서비스, 보안 통신 모듈 기술 협업 등에서 사업 제휴 영역을 다각화한다. 현대차그룹과 KT는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돼야 원활한 기술 운용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력 통신사와의 제휴 및 지분 교류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5G를 상용화한 KT는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외에도 지능형 교통관제, 통합 보안
영국 474억원·사우디 676억원 등 고압 전력기기 계약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유럽·중동 등 전력 인프라 투자 분위기 확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kV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국 내셔널그리드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와 내셔널그리드 마크 브래클리 구매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영국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노후 전력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군에 대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