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주기로 달 공전 중…착륙선 등 후속 우주탐사 추진 기반 마련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저녁 6시에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을 개발해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했다. 또 앞으로 달 착륙선 등 후속 우주탐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다누리는 지난 26일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를 1.62km/s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있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달 궤도선을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목표는 달 상공 100km±30km인데, 지난 27일 기준으로 근월점(달-다누리 최단거리) 104.1km와 원월점(달-다누리 최장거리) 119.9km의 궤도로 공전 중이다. 또 다누리의 탑재 컴퓨터, 자세제어 센서 등 모든 장치는 정상 작동 중이며, 내년에 임무수행을 위한 잔여 연료량도 총 연료량 260kg 중 93k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예매하고 탑승할 수 있는 디지로카앱 서비스다. 시외버스, 항공, 렌터카,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예매가 가능하며 스마트폰만으로 대중교통에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시외버스를 예매 및 탑승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또 2023년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예매한 시외버스 탑승일에 디지로카앱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로카 환승' 혜택으로 2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내년 1월 2일부터 연말까지 교통 업종 이용금액의 50%를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교통비 반띵 시즌2'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대중교통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회원을 위해 시외버스 예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길찾기 서비스와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제유가 안정화 추세 고려해 내년 5월 종료 방침 정부가 화물차·버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한을 내년 4월까지로 연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과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을 개정·고시해 이달 말로 예정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종료 시점을 연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2001년부터 화물차, 노선버스, 택시의 유류세 부담을 경감하고자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압축천연가스(CNG), 수소에 대해 유가보조금(유류세 연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물류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5월부터 경유에 대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추가로 한시 지원 중이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L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3550억원을 지원받은 화물차 44만대, 노선버스 2만대, 택시 500대는 내년 1~4월 약 1000억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월 L당 2158원까지 올라간 뒤 전날에는 1726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8.7%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제유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30개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산학연협의체는 공정·소재부품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공정 자동화,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9곳,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각 4곳 등이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 산학연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생태계 확산 전략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산학협의체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협의체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가 돼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해 중소기업 단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데이터 분석은 기업이 미래에 대비하고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 줄 것” SAS가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28일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분쟁으로 인해 각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SAS의 전문가들은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분석의 역할에 대해 전망했다. SAS가 제시하는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로우코드(low-code) 분석으로 인공지능(AI) 보급 확산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분석'의 개념은 2023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이자, 기업이 AI 성숙도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기업들이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사물인터넷(IoT) 분석 등의 기술 도입을 지속함에 따라 분석 역량의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로우코드, 노코드(no-code) 옵션을 이용해 분석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간의 편향 연구 통한 AI 편향 개선 AI도 편향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은
무역금융 360조 공급·100조 설비투자 지원·외국인투자 300억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있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민간 기업의 100조원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민간주도 성장을 견인한다. 또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도 찾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먼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무역금융·인센티브 지원·수출시장
"탁월한 성과로 지속가능성 리더십의 가치 입증"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ESG(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평가 기관 3곳에서 최고 평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에스앤피글로벌, 무디스 산하 ESG 평가 기관 비지오 아이리스,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 3곳에서 최고의 ESG 등급을 가진 기업으로 선정됐다. 성과는 민간 부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유한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비즈니스와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결합하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노력과 전략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웨나엘 아비스-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전략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ESG 최고 등급은 회사 내부와 외부 이해 관계자의 복지와 환경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참여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동과 혁신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에스앤피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 유니버설 로봇이 2023년 자동화 시장의 핵심 키워드와 주요 전망에 대해 28일 발표했다. 안더스 벡 유니버설 로봇 전략 및 혁신담당 부사장에 따르면 유니버설 로봇이 꼽은 내년 자동화 시장 트렌드는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s) ▲모듈형 생산으로의 전환 ▲다양한 협동로봇의 등장 ▲로봇 수요의 확대 ▲고객 중심 제품개발이다. 먼저 2023년에는 두 종류 이상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개발부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센서 및 인터페이스 개발로 이어지는 각 기술 및 이미 출시된 첨단 기술을 결합하면 자동화는 더욱 용이해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덴마크에 본사를 둔 OEM 회사 이네이블드 로보틱스는 2016년부터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에 협동로봇(Cobots)을 탑재해 산업, 창고 관리 및 병원 물류 시스템에 로봇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생산공정 내 모듈화를 증가시키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협동 로봇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은 부피가 크고, 고정이 필요하며 배치가 복잡하지만 협동 로봇은 상대적으로 작고
신라면세점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받은 물류 거점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 제2통합물류센터다. 제2통합물류센터는 총면적 1만4039㎡ 규모로 인도 물량 사전 예측, 재고 현황 파악 효율화, 인도장 혼잡도 개선 부문에서 성과를 보였다. 또 자동화 설비·프로세스를 구축해 공간을 효율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국제표준화기구(ISO) 14001, 45001 인증을 획득해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도 센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비닐 사용량 감축, 재활용 완충재 세단기·전기차량 도입, 현장 참여형 안전신고제도 운영 등으로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진우 신라면세점 SCM 팀장은 "물류 과정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상품 입고부터 보관·반출, 세관신고를 비롯한 전체 공정의 시스템화를 이뤄낸 부분을 인정받아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사례를 담은 영상 콘텐츠 ESG B.P. 시리즈의 S(사회)편을 28일 공개했다. 지난 8월 공개된 G(지배구조)편에 이어 다섯 번째 영상인 S편에는 김정환 한국콜마 차장과 민원기 EV&솔루션 대표이사가 출연해 각사의 ESG 사례를 소개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ESG 리더 기업으로 선정한 한국콜마는 '소셜·드림·위닝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트럭 스타트업 EV&솔루션은 다른 벤처기업과 연계해 트럭 운전기사의 안전을 위한 인체공학적 트럭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 또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이 운영하는 대학생 ESG 위원회 구성원들도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ESG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작년부터 ESG 플랫폼 '으쓱'을 통해 ESG B.P.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통형 배터리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다.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쉽지만,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고 무겁다는 단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680 배터리(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배터리를 차체에 얹는 것이 아닌 직접 장착하는 방식의 CTC(Cell to Chasis) 기술의 등장도 원통형 배터리의 보급에 힘을 싣는다. 무게와 공간 활용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라인 설비에 4조 쏟아붓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4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충북 오창공장에 생산 라인 신·증설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와 1800명을 신규 채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어닐러 성능평가 및 사업화 검토 위해 산학협력 협약 체결 한국후지쯔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이강복 교수 연구팀과 ‘조합최적화를 위한 Fujitsu DA(Digital Annealer; 디지털 어닐러) 성능평가 및 사업화 검토’를 위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어닐러는 양자 컴퓨터의 작동 원리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됐다. 양자 컴퓨터는 물질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연산에 활용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불린다. 양자 컴퓨터는 수많은 선택지, 즉 ‘경우의 수’를 하나씩 처리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동시에 여러 경우의 수를 처리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터 1,600대로 8개월이 걸리는 계산을 양자 컴퓨터는 한 대로 짧은 시간 내 연산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최적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상의 솔버로서 디지털 어닐러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최적 조합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풀어야 할 난제를 디지털 어닐러를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후지쯔 디지털 어닐러는 양자컴퓨팅 기술 기반으로 조합최적화에 대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성 높은 최적화된 결론을 단시간에 제시하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 발표…수출 중소기업 ESG 대응력 제고 지원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정책 수립·집행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내년부터 가동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에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ESG 협의회를 설치해 내년 초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ESG 정책 추진을 총괄하며 추진 실적도 점검한다. 부처 간 협업, 민간과의 소통도 조율한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자본시장법령 등을 손질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SG 공시제도와 각 부처 정보공개제도 간 중복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하나의 제도를 통해서만 내용을 공개해도 공시를 인정해주는 식으로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컨설팅을 확대하고 공공조달 낙찰자 선정 시 가점 부여, 금융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제공도
스마트물류·제조DX·금융DX 등 주요 사업영역 중심으로 TV광고 3편 제작 LG CNS가 DX선도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창사이래 최초로 TV광고를 선보였다. '새로운 세상을 기술. 합니다'가 이번 TV광고의 슬로건이다. 여기서 '기술'은 LG CNS가 갖춘 최고의 DX기술과 이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기록하고 서술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물류, 제조DX, 금융DX 등 주요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총 3편의 TV광고를 제작했다.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고객들이 다소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DX신기술을 LG CNS가 산업현장 또는 일상생활에 어떻게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표현했다. 지난달 LG CNS는 1편 '도심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편을 공개했다. 24일 LG CN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광고 영상 조회수는 한달만에 4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광고는 '세상 참 좋아졌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택배가 도심물류센터에서 30분 내에 즉시배송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내 화면은 즉시배송을 가능케 하는 ▲AI분류로봇 ▲AI피킹로봇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에도 당분간 대외경제 여건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국의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의 실체가 더욱 뚜렷해지며 우리 경제와 산업에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선 "내년에도 미국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우리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럽연합(EU)도 기후변화 및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자국 중심의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발표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해선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관련 산업 영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EU의 이행법령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고 국내에선 대(對)EU 수출량이 많은 철강 업종과 알루미늄 업종, 중소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 부총리는 "EU는 역내 핵심 원자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