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LIG넥스원과 KAIST가 AI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견인할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국방 R&D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 이준구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센터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KAIST는 복잡한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 초고감도 센싱 및 이미징을 가능하게 할 ‘양자이미징’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KAIST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세미나, 기술 교류회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는 국
[헬로티]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大连)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발표한 바 있고, 다롄에는 인텔의 낸드 생산 팹이 위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화상 연결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다롄시 진궈웨이(靳国卫) 부시장과 SK하이닉스 노종원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계기로 다롄 지역에서의 신규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롄시는 인텔 팹이 SK하이닉스로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중국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롄시의 산업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진궈웨이 부시장은 “다롄시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문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함께 진행해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원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에 처음
[헬로티]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디벨로퍼(Developer)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 사우디 기업 ‘모와(Mowah)’ ‘네스마(Nesma)’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 4단계(Yanbu4)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으로 제다 시 북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알라이스(Alrayyis) 지역에 건설된다. RO 해수담수화는 역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에 약 150만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5만 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알라이스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2025년까지 약 28억달러로 전망되는 중동
[헬로티] 현대제철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특히 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점이 주요인이다. 현대제철이 1월 28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0년 연간 경영실적을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원, 영업이익은 78.0%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낮아진 0.4%를 기록했다. 순이익(순손실)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4,40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Shut down)된 상황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활동이 재개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고부가 제품 개발 통해 제조경쟁력 확보 지난해 현대제철은 사업구조
[헬로티] 일본 전기업체인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1월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태양전지에 주력해 온 말레이시아와 일본 시마네(島根)현 공장에서 올해 안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옛 산요(三洋)전기 시절인 2000년대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상위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 뒤지면서 수익성 악화로 고전해 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가정 등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관리 사업을 키우는 데 경영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전기자동차(EV) 메이커인 테슬라와 미국 공장에서의 태양전지 공동 생산도 중단해 태양전지 제조 사업을 완전히 접게 됐다. 다만 다른 업체에서 태양광 패널을 공급받아 가정 등에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주는 사업은 계속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파나소닉의 철수로 일본 내에서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은 교세라와 샤프 등에 그치게 됐다고 전했다. 닛케이가 인용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신규 도입량은 1억1,700만㎾로 작년과 비교해 10% 늘어날 전망이지만 패널 가격은 2012년의 3분의 1 정도로 떨어
[헬로티] 메탄(CH4)은 이산화탄소(CO2)에 비해 방출량은 200분의 1이지만 지구 온난화지수는 25배나 높은 기체이다. 또한 열을 붙잡아 온난화를 유발하는 효과는 20년간 지속되고, 80배 이상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산화탄소보다 더 무서운 메탄의 저감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술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실 김희연 박사 연구진은 지난 30여 년 간 촉매 기술의 난제로 여겨지던 ‘메탄 직접전환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촉매기술을 개발했다. 메탄의 배출은 천연가스 및 정유과정에서 31%, 반추동물(소, 양 등)에서 27%가 배출되며, 기타 쓰레기 매립지, 석탄광산 등에서 배출된다. 메탄을 유용한 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 중 ‘메탄 직접전환 기술(Direct Coupling of Methane)’은 간접전환공정에 비해 공정이 단순하고 경제적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난이도가 높고 현재까지 반응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표적인 촉매 역시 제시된 바가 없다. 미국, 중국 등 선진국에
[헬로티] 현대중공업이 저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1월 26일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또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M&A나 지분 매입을 포함한 기술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을 지난해 대비 약 21% 증가한 2,380만톤(CGT, 974척)으로 예상했으며,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 평균 3,510만톤(1,552척)의
[헬로티] 두산공작기계가 흑연 및 세라믹 가공에 적합한 수직형 머시닝센터 VX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VX 시리즈는 흑연 가공에 특화된 VX 6500G와 세라믹 가공에 특화된 VX 6500C 두 개 제품 라인업이 있으며, 문형 기계 구조를 적용하여 우수한 가공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저소음, 고정밀 스핀들을 적용과 흑연과 세라믹 가공을 향상 시키기 위한 보조 장치들을 표준 적용하여, 고정밀을 가공을 실현한다. ▲두산공작기계 (왼쪽)VX 6500G와 (오른쪽)VX 6500C 고정밀 문형 기계 구조 최적화 설계 흑연 가공에 특화된 VX 6500G와 세라믹 가공에 특화된 VX 6500C는 고속 이송, 고정밀 가공에 최적화된 안정된 좌우대칭 문형 기계 구조를 적용하여 이송 거리(X/Y/Z) 1050/650/550mm, 급속이송속도(X/Y/Z) 30/30/30mm를 제공하며, 고속·고정밀 형상 가공을 요구하는 흑연 및 세라믹 가공에서 최적의 가공 성능을 제공한다. 저소음& 저진동 스핀들 새롭게 개발된 저소음& 저진동 스핀들을 적용으로 최대 스핀들 속도 직결 타입 12000r/min, 스핀들 모터 출력 18.5/11kW, 스핀들
[헬로티]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부생수소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과산화수소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1월28일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과산화수소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OCI 김택중 사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등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광양시 장형곤 경제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과산화수소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1월 28일 목요일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태인동 발전협의회 최광배 회장, 광양시 산단녹지센터 정홍기 소장, 광양시 장현곤 경제복지국장, 광양시 송재천 시의원,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OCI 김택중 사장, 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광양제철소 이철호 부소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과산화수소 생산 합작법인이다. 2022년 5월 공장이 완공되면 연 5만톤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은 원료를 공급받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의 광양시 태인동 42,000㎡ 부지에 들어선다. 또한,
[헬로티] 한전KDN은 인도네시아 국영공항공사 산하 3개 공항에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협약은 한전KDN의 이창열 해외사업처장과 인도네시아 앙카사프라프로퍼티사의 피크리 일함쿠르니안시야 대표이사, 피지엔콤 라라세쇼 위보오 대표이사,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 간 원격화상 서명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인도네시아 국영공항공사 태양광 구축 화상서명식 <사진 : 연합뉴스> 앙카사프라프로퍼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과 발리 공항 등 15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공항공사의 자회사로 공항 시설 개발 및 유지보수를 하는 기업이다. 한전KDN은 웅우라라이, 북발리, 엘타리 등 3개 공항에 총 60MW 규모의 태양광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한다. 추후 공항공사 산하 전 공항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앞서 일본 히타치주오에 5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구축한 바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구축 경험과 정보기술(IT) 및 전력시스템 기술 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화석연
[헬로티]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자재 절단의 효율을 높이는 충전공구용 원형톱날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목재용 톱날 ‘스탠더드 포 우드’(Standard for Wood) 36T와 알루미늄용 톱날 ‘스탠더드 포 알루미늄’(Standard for Aluminium) 54T이다. 두 제품 모두 고품질의 카바이드 팁을 적용했으며 극도로 얇은 팁 두께를 구현해 정밀한 절단이 가능하다. 절단 시 마찰이 적어 공구 배터리의 수명과 작업 시간을 향상시킨다. 또 방열/방진 홈을 적용해 공구 소음과 진동,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두 제품은 6 1/2인치의 크기로 구성됐다. 카바이드는 경도 및 내마모성이 가장 큰 금속 중 하나다. 물리적 스트레스와 충격, 변형, 고온, 부식 및 고압에 강하기 때문에 다른 소재의 부품으로 작업할 때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36T 목재용 톱날은 기존 24T, 48T 제품군에 추가된 것이다. ▲보쉬 충전공구용 원형톱날 ‘스탠더드 포 우드’(왼쪽)와 ‘스탠더드 포 알루미늄’
[헬로티] LG화학이 2020년 매출 30조원을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의 3배 가까운 2조원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총 2조3,5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월 27일 밝혔다. 매출은 30조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의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순이익도 1조864억원으로 전년보다 188.9% 늘었다. LG화학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반기 들어 화학부문의 가전·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NB라텍스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말 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한 전지 부문은 자동차 배터리가 지난해 2분기 처음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소형 전지 공급도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전지사업 부분(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은 12조3,557억원, 영업이익은 3,88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6,736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334억원) 대비 흑자
[헬로티] 현대위아가 1월 27일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1월 28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0곳과 함께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사와 공동 성장할 방법을 나누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이날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현대위아는 우선 친환경 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 모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 모빌리티 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1월 27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열었다. <사진 :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이미 열관리 시스템 모듈 중 일부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해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된 상태다. 수소전기자동차(FCEV)에 사용되는 ‘공기압축기&
[헬로티] 포스코케미칼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03억원으로 전년보다 3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월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97억원으로 70.6% 줄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매출이 5천333억원으로 전년보다 144%나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향 양극재가 본격적인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7% 급증했고,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소재는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5%에서 지난해 34%로 확대돼 포스코케미칼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작년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연산 4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렸다. 이어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톤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음극재의 경우 2018년 세종시에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2만톤을 증
[헬로티] 한화솔루션이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이상 확대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친환경 프리미엄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의 생산량을 5만톤 증설해 이달 울산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 2017년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에코데치 상업화에 성공한 케미칼 부문은 450억원을 투자해 연산 능력을 기존 1.5만톤에서 최대 6.5만톤까지 330% 이상 늘렸다. 에코데치를 제조하는 방식인 수소(H2) 첨가 기술은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가소제는 벽지, 바닥재 등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로 기존에는 환경호르몬 논란을 빚은 프탈레이트 계열 제품이 주로 사용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으로 아토피, 천식의 원인이 되며, 생식기관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규제되는 소재다. 또 피부 접촉을 통해 인체에 노출되면 10대들에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유발하고, 임산부의 경우 조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에 소재한 에코데치 생산시설 <사진 : 한화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