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이 없는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라 할지라도, 추돌 당시에는 탑승자에게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목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순간,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충격이 전해지게 된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격이 목의 가동범위나 근육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물리적 충격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충격이 더해질 수 있으며,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적인 부분, 식욕감퇴나 식은땀 등 심리적인 불안증세를 호소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목과 두개골 주변조직의 경직감이 나타나면 불면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고 전한다. 특히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은 미세하게 시간의 간격을 두고 나타나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교통사고 이후에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꼼꼼한 확인 및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가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치료, 약침치료, 운동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은 사고 후 틀어진 뼈와 근육의 재조정, 기능 회복, 통증 감소 등에 집중한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약 처방으로 근육
렘수면행동장애가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렘수면행동장애가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만약 이를 방치하면, 파킨슨병, 치매 등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및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에서 말이나 행동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만약 수면 시 △혼잣말 및 고함 등 심한 잠꼬대 △주먹질 및 발차기 등 폭력 행동 등의 문제가 있거나, 흔히 알고 있는 △몽유병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렘수면행동장애는 중년 이후 노인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어, 꿈속의 행동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원장은 “렘수면 중에는 신체 근육에 힘이 빠져 꿈 내용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꿈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rdqu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치료 및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골절, 찰과상, 근골격계 통증 등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부상에만 민감할 뿐 당장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 대처에 미흡한 사례가 적지 않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스포츠 손상, 낙상사고 등의 외상과 차이를 보인다. 즉각적인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실제로 사고 당시에 멀쩡했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사고 당시 근골격계에 일정 데미지가 전달되고, 목·허리 통증, 척추 주변 연부 조직 손상, 근육 및 인대 손상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일정 기간 잠복하는 것은 운동 후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과 비슷한 원리로 볼 수 있다. 비활성화 상태인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며 운동할 경우 근섬유의 미세 파열이 일어난다. 이때 당장은 멀쩡하나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을 느낀다. 에너지원인 글리코겐, 포도당이 연소하며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근섬유 파열과 맞물려 통증을 부추기는 것이다. 이를 두고 지연성 근육통으로 정의한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직후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지만,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수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지만 안구 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인 안질환 1위인 백내장의 경우 가장 발병 원인 중 하나가 자외선이기도 하며 실제로 자외선에 노출이 잦은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2월 백내장 환자수가 247,353명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3월 백내장 환자수는 무려 279,837명으로 전월 대비 무려 1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봄에는 각종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눈이 건조하고 침침한 현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며 “실제로 이러한 증상으로 내원했다가 검진 후 백내장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라고 말했다. 백내장은 주된 원인인 노화 외에도 전신 질환, 유전적 요인 등으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병이다. 시력 감퇴,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백내장이 심한 경우 육안으로도 동공이 하
‘당뇨발’이라고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말초동맥질환, 신경병증, 감염, 궤양 등 당뇨로 인해 생기는 발의 모든 문제를 말한다. 증상은 발저림, 손저림, 발 모양 변형 등 다양하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관리에 있어 종아리 역할이 중요하다. 종아리는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혈액을 말초에서 위로 짜주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당뇨환자가 호소하는 손저림과 발저림 증상은 신경 문제도 있지만 혈액 순환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종아리가 펌프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 아리랑한의원 박은영 한의사.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초기 증상인 발저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에는 혈당조절, 족욕, 금연, 한방치료 등 다양하다.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혈자리로 ‘승근혈’과 ‘승산혈’이 있다. 승근혈은 종아리에 있는 비복근이 갈라지는 한 가운데에 위치한다. 종아리 근육 사이의 오목한 곳을 찾아 지압하면 된다. 승산혈은 승근혈의 밑쪽에 존재하며, 아킬레스건이라 불리는 발꿈치 힘줄과 비복근의 힘줄이 만나는 곳에 있다. 다리에 힘을 줘 볼록 세웠을 때 비복근 부위에 따라 내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특히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장애는 이러한 신체적 질환 외에도, 반응속도 저하, 우울증, 불안장애, 급격한 비만 또는 체중저하 등 질환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 문제가 피로감을 몰고 온다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심각한 수면질환”이라며 “수면장애는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 외에도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체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로회복 외에도 여러 호르몬 분비를 통해 재생, 성장 등을 돕는다”며 “수면장애가 있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장, 뇌 등 주요기관에 무리를 주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장애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수면제 등 약물 복용 대신, 잠자는 힘을
건강한 치아 유지는 노년층 삶의 질 향상과도 관련이 있어 구강건강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그렇지만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잃게 되어 치과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나 고령층은 각별하게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령의 나이에는 노화로 인해 치아, 잇몸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으며, 타액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해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세균 번식 활동이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구강 내에 충치, 풍치 등을 쉽게 유발하는 환경이 조성되며 결국은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과 전문의들은 “예방과 함께 치아 손상 부위는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치아를 살리는 방법”이라며, “상실된 부위가 있을 때에는 임플란트 등을 이용해 빈자리를 수복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단, 자가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회복에 효과적인 치료이지만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치료에 속해 실패로 인한 신경손상, 탈락, 교합 이상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 전문의는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와 장비나 시스템 구축 등도 사전 점검하는 게 바람직
대부분의 시간을 학업에 매진하는 성장기 청소년은 성장이 멈춘 성인의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세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세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성장기 청소년은 쉽게 척추가 휘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증상으로는 척추측만증이 있다. 이 증상은 척추의 S형 곡선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휜 상태로 보인다. 장시간 굽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누워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때문에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 척추측만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될수록 척추가 C자 등의 모양으로 휘어지게 되는데, 휘어진 정도에 따라 갈비뼈와 어깨높이, 골반의 균형에 영향을 준다. 또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과 폐를 압박해 심폐기능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조기에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한다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교정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 경우, 한의학적 치료 방법인 추나요법 등과 같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한관종은 2~4mm 정도 크기의 구진이 눈 밑에 조그맣게 생겨나는 것이 특징이며 사춘기 이후의 여성, 특히 30~4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비립종을 닮은 한관종은 주로 눈가에 나타나며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두드러지는 증상 탓에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한관종은 땀샘 분비관 유래의 양성종양이다. 주로 눈밑에 살색의 알갱이들 모양으로 나타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생기는 질환으로 유전되는 경우가 있어 엄마와 딸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있다. 발생 부위는 눈밑, 이마, 볼, 목, 가슴, 겨드랑이, 배꼽주변에 생긴다. 전신성 한관종이라고 해서 다른 부위에도 번질 수도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눈밑한관종 초기에는 비립종과 한관종이 같이 생길 수 있다”며 “일반인들이 스스로 구별하고 치료하기에는 힘들 수 있어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한관종의 발생 부위로 눈밑이 가장 많은데, 눈밑 피부는 피부층이 굉장히 얇은 반면 한관종은 피부 깊숙히 생기는 질환이어서 치료가 까다로웠다”면서 “최근에는 한관종 전체 조직을 들어내지 않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그로 인한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 또는 1~2일 후에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목, 허리를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이 있으며,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공황장애 등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관절들이 평소보다 굳어있는 경향이 있어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약 평소 목, 허리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교통사고로 충격으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로 병원에 방문해 X-ray, MRI 등의 검사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두통은 목통증과 관련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교통사고로 목이 앞뒤로 크게 흔들리면서 목 부분에 어혈이 발생되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혈액의 순환이 방해돼 두통을 발생시킨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혈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으로 인해 몸 곳곳에 발생하여 후유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어혈을 제거하는 것을 중심으로 증상을 치료하곤 한다. 마포모커리한의
의학이 발전하면서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라식, 라섹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시력교정술이 대중적으로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라식, 라섹을 통해 좋은 시력을 얻었지만,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들의 상당수는 라식, 라섹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는 게 사실이다. 특히 라식은 굴절력만큼 각막두께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깎아낸 후 잔여각막 두께가 최소 300㎛ 이상이 되어야 라식 수술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안구가 돌출하는 각막확장증이나 빛번짐, 각막 혼탁과 같은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재수술까지 고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각막이 얇거나, 각막 절삭량이 많아 라식, 라섹 수술이 쉽지 않고도근시 환자의 경우에는 렌즈삽입술 등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렌즈삽입술은 -9 디옵터 이상 초고도근시이거나 각막 두께가 450㎛ 이하로 얇은 경우,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개선하는 시력교정술이다. 각막 조직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원추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또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교통사고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생략하면 뒤늦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 이후 나타날 수 있다. 당장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후에 큰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한약 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침치료, 뜸, 부항,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당장의 통증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후유증에도 바람직하다. 다만 교통사고 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통증의 원인을 대개 어혈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본다. 어혈이란 사고 당시 충격으로 몸의 한 부위에서 뭉쳐진 나쁜 핏덩어리다. 어혈은 혈액 순환 장애의 주범이며, 자연적으로 풀어지기도 하지만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카인네트워크 주안점 자인한의원 김은형 원장은 &ld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은 마찰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막아주는 구조물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 혹은 노화로 인해 무릎 관절 속이 아파지는 질환인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 인대 등 각종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고 염증,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다. 병이 발생한 이후로도 계속 무리해서 사용하거나, 격렬한 운동으로 다치게 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기고 연골이 닳다가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점차 없어지게 된다. 결국 서로 맞닿는 표면까지 닳아 통증이 더욱 악화되는 단계로 진행된다. 관련 전문의들은 “퇴행성관절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진행성 질환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초기, 중기, 말기로 증상을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 속에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의 특성상 ‘두통’을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군발 두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다만 약물 투여 등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 없이 수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경추성 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이란 목에 있는 근육 혹은 인대의 긴장 및 손상으로 인해 어깨나 목 등의 부위에 참기 힘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목의 근육과 인대를 포함한 관절과 부정교합, 디스크 등을 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의 근본적 원인은 잘못된 자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함께 이로 인한 체형의 틀어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나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되면 목 근육뿐만 아니라 어깨 근육 등 전신 근육이 과도한 긴장을 겪게 되고 경추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장시간 유지되면서 생기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 한쪽으로 음식물을 씹는 습관, 한쪽으로 누워서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눈 속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점점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사물을 볼 때 흐릿하거나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시력이 저하되며, 누렇게 변색되어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근본적인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러 거리에 초점을 맺는 다초첨 인공수정체를 통해 백내장은 물론 노안 및 근시나 난시도 개선이 가능하다. 사회활동 중인 중장년층의 경우,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안과 전문의들은 이와 관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의 경우 일반 백내장 수술에 비해 정확하고, 안정성이 높아 고령층의 수술부담을 줄일 수 있고, 수술 부작용 감소나 난시 교정의 정확도를 높인다”고 설명한다. 중장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백내장 수술을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눈 속의 수정체를 교체하는 까다로운 수술 과정인 만큼 철저한 정밀 검사와 의료진과의 상담 후 진행하는 게 좋다는 게 이들 전문의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