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생식 기관인 전립선에 결절이 형성돼 점차 커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샘조직 및 섬유근조직으로 구성된 부속생식샘으로 정액 생성 및 분비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은 평소 세포의 증식과 자멸을 되풀이하는 비뇨기 조직이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하여 전립선이 커진다. 이는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발병 기전이다. 사실 전립선비대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에 몰려있기 때문에 노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외에 가족력, 남성호르몬 분비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배뇨 장애다.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 배출을 방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방광 기능마저 악화시킨다. 주요한 증상으로는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끊어져 다시 시작하는 단절뇨, 참기 어려워 화장실에 가기 전 소변이 나오는 절박뇨,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는 배뇨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전립선비대증에
목통증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리면 근육이 유연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근육통이 잘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운동이나 사고가 아닌 이상 목통증으로 한의원 등을 찾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학생들이 뒷목이나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는데 뒷목통증,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길고 사용할 때 자세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에 빠져 목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목이 망가지고 있음에도 어린 학생들은 자제력이 부족해 스마트폰 사용이 목 건강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을 고개를 푹 숙인 자세로 사용하게 되면 목 뒤쪽 근육이 머리 무게를 버티기 위해 늘어나게 되고 긴장상태가 이어지게 된다. 뒷목의 긴장상태가 반복되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피로가 쌓이고 고착화되면서 목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공부하느라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학생들은 목에 부담이 많이 가는데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목을 더욱 혹사
기면증은 각성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인 하이포크레틴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저하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청소년기와 이른 성인기 사이에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수면질환으로, 그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기면증은 각성물질을 대신하는 모다피닐이라는 약물 복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기면증은 갑자기 근육이 힘이 빠져 쓰러지는 증상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러한 탈력발작 증상을 겪는 환자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기면증은 오히려 낮시간 참기 힘든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숙면이 어려운 증상은 모두 수면질환”이라며 “수면문제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 되면 수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기면증은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이러한 질환은 단계와 정도에 따라 초반 면역치료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세포체는
겨울철 추위와 함께 대기가 건조하고 실내 난방 사용으로 인한 낮은 실내 습도 등으로 인해 감기와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감기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축농증에 주의가 필요하다. 축농증은 흔한 코 질환 중 하나로 얼굴의 코 주위 뼛속에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며, 전문용어로 부비동염이라고도 한다. 주로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 배출기능에 문제가 생겨 염증을 유발하여 발병되는 것으로, 지속적인 코막힘과 함께 콧물, 후비루 증상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안면 통증, 심한 두통, 후각장애, 수면장애 등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 일반적으로 증상이 4주 이내면 급성 축농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축농증으로 구분하며, 만성 축농증의 경우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급성 축농증 등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했을 때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축농증의 기본 치료는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와 꾸준한 코세척 등의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만성화되어 약물치료로는 더 이상 큰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축농증수술 치료을 고려하는 것도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한 어깨탈골·어깨탈구 되기 쉽다. 어깨탈골·어깨탈구는 어깨관절과 맞닿아 있는 팔의 위쪽 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것을 뜻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어깨나 팔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며 특히 팔이 밀리거나 당겨지는 동작에서 쉽게 나타난다. 또한 어깨관절은 운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깨탈골·어깨탈구에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탈골·어깨탈구는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되도록 빠르게 병원을 찾아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돌려놓어야 한다. 처음 어깨가 빠졌을 때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사소한 동작에도 어깨가 쉽게 빠지는 습관성 어깨탈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환자 본인이 직접 어깨를 맞추기 위해 시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주변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어깨탈골·어깨탈구가 처음인 환자들은 어깨관절에 큰 손상이 없는 한,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탈골·어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기관이 퇴화되기 마련이다. 특히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가 바로 눈의 노화인데, 기대 수명의 절반이상을 보낸 40대 이상의 경우 안과정기검진을 통해 필수적으로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40대부터 본격적인 눈의 노화가 시작되어 노안과 백내장이 찾아오기 쉽다. 노안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정도가 심각해 사물을 보는데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 증상을 동반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선명한 시야와 건강한 눈은 장수의 필수 조건이며, 특히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인 백내장 수술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백내장은 3대 실명원인으로 꼽히는 안질환인만큼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로 증세를 늦출 수 있지만 이미 수정체가 뿌옇게 변했다면 각막을 절개한 다음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초점이 맺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시력의 질을 개선할
치아교정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망설이는 경우 또한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오랫동안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부담감, 치료 시 발생하는 통증도 무시할 수 없지만 진단 시 분홍 찰흙과 같은 알지네이트를 입에 넣어 모형을 채득하는 과정이 힘겨운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치아교정은 개개인마다 다른 치아 구조와 크기를 정밀히 파악해야 그에 따른 적절한 교정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알지네이트라고 하는 분홍 찰흙을 입 안에 넣어서 치아 모형을 미리 만드는 과정을 거치곤 한다. 해당 과정은 오랫동안 입을 벌려야 하는 불편함과 이물감에 대한 거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어린 아이들은 헛구역질을 하고 치아교정을 아예 시작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알지네이트를 이용한 치아 모형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아이테로 등과 같은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교정 진단도 사용한다. 아이테로는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교정 진단 장비라고 할 수 있다. 3차원 영상으로 치아 속을 확인하기에 세세한 부분까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교정치료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 휴식을 취하는 일상생활 패턴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직업 및 개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인간의 생체시계는 낮과 밤을 기준으로 일정하게 움직이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생체시계에 따른 일정한 수면 패턴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패턴이 붕괴될 경우 건강 관련 부정적인 요소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 안에는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시간 변화를 감지해 그에 따라 생체 변화를 일으키는 생체시계가 내장돼 있다. 생체시계에 따라 밤 중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즈음 분비량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돼야 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수면 준비에 들어간다. 새벽 2시 이후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점점 감소하면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대체 요소로 분비되는데 이는 잠을 깨우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는 밤에 충분히 잠을 자야 올바른 생체시계 가동이 이뤄진다. 그러나 수면 환경이 좋지 못 하면 이러한 생체시계 가동이 불규칙해진다. 특히 수면을 제때 이루지 못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사람이 자는 동
이제 우리나라도 평균수명 백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치아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한 치아 유지가 노년층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치아와 잇몸이 부실하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 전신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자신 있게 웃지 못해 적극적인 사회생활에도 장애가 될 수 있다. 개개인의 구강 위생 관리 및 정기적인 치과 내원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충치와 잇몸질환은 예방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한 구강 질환이다. 흔치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대표적인 구강 질환이다. 고령이 되어갈수록 충치의 전체적인 발생 빈도는 줄어들지만 입안에 침의 분비량이 줄고 침 또한 끈적끈적 해져서 주로 치경부나 치아 뿌리 쪽에 충치가 잘 생긴다. 치경부나 치아뿌리 쪽 충치는 쉽게 발견되지 않고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우며 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따라서 치아가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충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양치질을 꼼꼼히 하지 않아 나타나는 치주질환도 경계해야 한다. 식사 후 치아 주변에 남아있는 음식물 잔사가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침과 섞여 단단한 치석이 된다. 치석 안에는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세균들이
무릎 십자인대파열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중 하나로 꼽힌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 다양해지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십자인대파열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에 위치한 네 개의 인대 중에서 십자 모양으로 교차된 두 개의 인대를 뜻한다. 앞쪽에 있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로 불리며 이 구조물은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무릎에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외상이 발생하면 그 충격으로 인해 십자인대에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후방십자인대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인 전방십자인대에 더 높은 비율로 파열이 발생하는 편이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가라앉아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이 어긋나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반월상연골 손상 및 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
1년 중 안과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언제일까?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긴 방학이 있고 야외활동이 적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 안과를 내원하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한다. 겨울에는 방학이나 취업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에 내원하는 이들도 많지만, 추위와 난방으로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도가 높아져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 건조해진 눈은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방치했을 경우는 각막손상의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기기의 사용량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로 검진 차 병원에 왔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병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4,50대 이상의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며, 사물이 이중으로 보일 수 있다. 또 빛이 퍼져 보이거나,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같
아리랑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대표원장은 지난 6일 국일관 드림팰리스 건물 6층에서 당뇨인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12차 오프라인 당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치료사례로 이해하는 당뇨 극복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공복혈당 낮추기, 당뇨발저림 완화하기 등 당뇨관리방법을 소개했다. 또, 당뇨인과 당뇨인 가족이 흥미를 느낄만한 당뇨한방치료 내용도 진행했다. [사진=아리랑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원장은 강좌에서 “당뇨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게 바로 생활습관으로, 특히 운동, 음식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면서 “사실 당뇨는 복합적인 문제이므로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는데, 음식, 운동뿐만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좌에 참석한 이들에게 한의원에서 당뇨한약 처방, 침치료 등 당뇨한방치료로 당뇨와 당뇨발저림과 같은 합병증을 치료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당뇨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매달 1회 오프라인 당뇨교육을 진행하는 아리랑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원장과 박은영 원장은 올바른 당뇨 관리법 및 당뇨한방치료를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이 부족해지면, 우울증 및 불안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불면증은 수면의 시작이나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원기회복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수면장애다. 불면증으로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회복이 되지 않아 활동성이 떨어지며,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기력감, 우울증,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만성불면증 환자의 경우,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면역질환이 동반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면증은 만성이 되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은 “불면증은 원인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정확히 진단하기 쉽지 않은 수면장애”라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판별하고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TMS치료는 자기장을 사용해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치료로, 신경세포가 활성화돼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도 효과적”이라며 “불면증 약물치료가 힘들거나, 효과가 없을 경우 추천되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허리와 같은 척추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추운 날씨 탓에 척추가 경직되기 쉬워 허리를 삐끗하는 등의 다양한 척추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스포츠를 즐겨 한다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추운 날씨 속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중 경사가 급한 곳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키, 보드를 타다가 자칫 미끄러져 엉덩방아라도 찧는다면 허리에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단순 허리부상이 아닌 허리디스크 파열 등의 허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허리가 아팠던 사람이라면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주의해야 한다. 허리를 굽힌 자세는 디스크 내부 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면 허리를 편 상태에서 물건을 들 때에 비해 허리에 약 10배의 하중이 가해지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최근 부천척추병원을 찾는 환자를 살펴보면 김장이나 이사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고난 이후 허리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와 경추의 원래 모양에 악영향을 주는데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목을 앞으로 빼는 등 잘못된 자세는 목디스크를 유발시킬 수 있다.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추는 원래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C자 모양의 커브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목과 턱을 앞으로 빼는 잘못된 자세는 C자 커브를 무너뜨리고 일자목을 만든다. 주로 목디스크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소위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경추가 일자 형태로 바뀌면 외부 충격이 그대로 목, 어깨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로 인해 어깨와 뒷목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 뒷골이 당기고 편두통을 느끼는 증상,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고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상, 한쪽 팔이 자주 저리며 뒷목이 뻐근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경추는 디스크가 발병해도 수술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일자목 증후군 환자의 60%가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 환자이므로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