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니븐 부사장 “우리는 지금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의 문 앞에 서 있어”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기술 산업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멀티모달 처리를 넘어 '에지 인퍼런싱(Edge Inferencing)'이 현실화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Arm 제임스 맥니븐(James McNiven)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이 '컴퓨텍스 2025'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AI가 가져올 거대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언급하며, 그 해법으로 고효율 연산과 엣지 중심 설계를 강조했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AI의 급증하는 전력 소모 문제를 지적하며, CPU와 NPU, GPU가 조화롭게 연산을 분담하는 구조를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AI가 단지 소수의 고성능 클라우드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사람의 손끝에 닿을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이제는 멀티모달 AI가 음성, 영상, 이미지까지 아우르며 사람과 기계 간 상호작용의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 속에서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에지 인퍼런싱'이다. 데이
개발자 중심의 통합 AI 생태계로 전환 가속화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20일(한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중심의 차세대 개발 생태계를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과 조직을 넘어 인터넷 전반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을 ‘오픈 에이전틱 웹(Open Agentic Web)’으로 정의하며, 기존의 앱 중심 디지털 환경에서 AI 중심 웹 생태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GitHub, Azure, Windows 등 자사 대표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신규 플랫폼과 도구, 거버넌스 기능이 공개된 자리였다. 특히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개방형 에이전틱 웹 프레임워크 ‘NLWeb’ 발표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1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GitHub Copilot을 중심으로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전면 강화하고 있다. 이번 빌드에서 공개된 주요 업데이트 중 GitHub Copilot에는 비동기 코딩을 지원하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됐다. 여기에 프롬프트 관리, 경량 평가 기능, 기업용 제어 기능이
하이브리드 모드·토큰 최적화로 유연성과 실용성 강화 업스테이지가 자사의 차세대 소형 언어모델(sLLM) ‘솔라 프로 2(SOLAR PRO 2)’의 프리뷰 버전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작년 말 출시된 ‘솔라 프로’의 후속으로, 파라미터 수를 기존 220억에서 310억으로 확장하며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는 개발자 및 기업들이 초기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프리뷰 API 형태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솔라 프로 2는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글로벌 대형 언어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MMLU(종합 지식)와 IFEval(지시 이행) 등 주요 LLM 벤치마크 평균에서 메타의 ‘라마 4 스카우트’를 넘어섰고, 70억 매개변수 이상의 메타 ‘라마 3.3 70B’ 및 알리바바 ‘큐원 2.5 72B’와 비교해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언어 성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KMMLU와 해례(HAE-RAE) 등 한국어 특화 벤치마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공개된 소형 언어모델 중 가장 뛰어난 한국어 이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조선일보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부터 확보한 고품질
AI 특화 하드웨어 중심의 엔드 투 엔드 구성…확장성과 오픈성 모두 갖춰 인텔과 델이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AI 인프라 포트폴리오인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에 인텔의 Gaudi 3 AI 가속기를 탑재한 ‘인텔 기반 델 AI 플랫폼(Dell AI Platform with Intel)’이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부터 엣지 추론까지 다양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으며, 검증된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확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델의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전문성과 인텔의 AI 하드웨어 역량이 결합된 이번 플랫폼은 유연성과 확장성, 그리고 비용 효율성까지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Llama 3 80B 모델 추론 성능 기준으로 경쟁 제품인 엔비디아 H100 대비 70% 이상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기록한 인텔 Gaudi 3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텔 기반 델 AI 플랫폼은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Gaudi 3 가속기를 탑재한 파워엣지 XE9680 서버를 중심으로
ROG 스트릭스 G 시리즈, 고사양 게임과 콘텐츠 작업에 특화 에이수스(ASUS)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및 5070 GPU와 인텔 및 AMD의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ROG와 TUF 게이밍 노트북 9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게이밍은 물론 AI 기반 콘텐츠 제작,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고부하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는 사양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라인업은 ROG 스트릭스 G16 및 G18을 포함한 4종, TUF 게이밍 A14, A16, A18 등 3종, 그리고 각각 TUF 게이밍 F16과 ASUS 게이밍 V16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제품은 최신 그래픽 칩셋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고효율 쿨링 시스템을 갖춰 하드코어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타깃으로 한다. ROG 스트릭스 G16과 G18은 최대 엔비디아 RTX 5070 GPU와 인텔 코어 울트라 9 275HX 또는 AMD 라이젠 9 9955H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40Hz 주사율의 QHD 2.5K 디스플레이는 팬톤 인증과 500니트 밝기, 100% DCI-P3 색영역을 지원하며, ACR 기술로 명암비를 향상시켜 몰입도 높은 화면을 구현한다. 내부에는 베이퍼 챔버 기반
두 인증 모두 영국 인정기관 UKAS에 등록돼 국제 공신력도 확보 스트라드비젼이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인증인 ISO/IEC 27001과 ISO/IEC 27701을 5년 연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인증 심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DNV를 통해 이뤄졌으며, 두 인증 모두 영국 인정기관 UKAS에 등록되어 국제적인 공신력도 확보했다. ISO/IEC 27001은 정보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ISO/IEC 27701은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확장 적용한 인증으로, 기업이 수집 및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보호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한다. 스트라드비젼은 2020년부터 두 인증을 취득해 매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신 표준인 ISO/IEC 27001:2022 버전으로의 전환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내부 정보보호 정책의 정비, 보안 리스크 분석 및 대응 체계 구축, 전사적 보안 교육 강화 등 보안 거버넌스를 한층 더 고도화했다는 평가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SVNet’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빠르고 유연한 AI 에이전트 개발…AWS 생태계와의 폭넓은 연동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에이전트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오픈소스 개발 도구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Strand Agents SDK)’를 공개했다. 이 SDK는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추론 능력과 도구 활용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모델 중심 접근 방식으로 설계돼, 몇 줄의 코드만으로도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 없이도 모델이 자체적으로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발자는 프롬프트와 도구 목록만 정의하면 되고, 이를 기반으로 로컬 테스트부터 클라우드 배포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Amazon Q Developer, AWS Glue, Amazon VPC Reachability Analyzer 등 자사 핵심 서비스에서도 이 SDK가 활용되고 있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올라마(Ollama), 라이트 LLM(LiteLLM) 등 다양한 모델 서비스와 연동되며, 사용자가
고성능 컴퓨팅·AI·그래픽·워크스테이션 전략 강화 추진 AMD가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새로운 GPU와 프로세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가속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이번 발표에는 라데온 RX 9060 XT, 라데온 AI 프로 R9700,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포함되며, 게이밍, 콘텐츠 제작, AI 개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고성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잭 후인(Jack Huynh) 수석 부사장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AMD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AMD는 RDNA 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GPU 라데온 RX 9060 XT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프레임 보간 기술을 통해 1440p 해상도에서 더욱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최대 16GB GDDR6 메모리와 32개의 컴퓨트 유닛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두 배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처리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AMD의
넥스코봇, 르네사스, 다이요 유덴과 함께 AI 기반 최신 기술 선보여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COMPUTEX 2025에 첫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마우저는 넥스코봇(NexCOBOT),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다이요 유덴(TAIYO YUDEN)과 함께 AI 기반 최신 기술과 산업 혁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 1홀 I0102번이다. 마우저의 APAC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데프니 티엔(Daphne Tien)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AI가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COMPUTEX는 AIoT와 차세대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올해 주제인 ‘AI Next’는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AI 기술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대만에서 처음으로 전시에 나서는 만큼, 많은 현장 방문객이 마우저의 부스를 통해 미래 산업의 방향을 직접 체감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마우저는 넥스코봇의 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통해 산업 자동화의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전시 제품에는 기능 안전 컨트
칩과 서버, 네트워크 등으로 中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략 간접적으로 언급해 “H20은 수출 제한으로 중국에 판매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수천억 원의 재고를 폐기해야 했다. 이는 우리에게 큰 손실이었고, 동시에 중국 기업들이 더 빠르게 자립하도록 만들었다.” 타이베이 컴퓨텍스 현장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21일인 오늘 타이베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Q&A 세션을 진행했다. 젠슨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AI 컴퓨팅의 방향성과 엔비디아의 전략적 미래를 공개했다. 특히 중국시장을 여러 차례 언급함으로써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수출 통제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비판과 함께 중국의 AI 역량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GPU 수요의 폭증, AI 추론 모델의 대두 등 첨단 기술의 핵심 동향을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했다. 특히 그는 “AI는 곧 전기나 인터넷처럼 사회적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인류가 AI 기반 산업혁명 초입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는 단상에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RT
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한 젠슨 황 CEO, 직원들 독려하며 응원 메시지 남겨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20일인 오늘 컴퓨텍스 전시관 부스투어를 진행했다. 젠슨 황 CEO는 제1 난강 전시관 4층에 위치한 MSI,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고객사를 방문하며,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 투어 마지막에는 SK하이닉스 부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해 국내 취재진의 관심을 받았다. 젠슨 황 CEO이 부스에 들어서자, 그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은 'Go SK!'를 외치며 서로를 응원했다. 젠슨 황은 10분 남짓 부스에 머물며 HBM4가 전시된 곳에 자신의 사인을 남겼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생산된 HBM 제품이 전량 판매되며 시장 수요를 선점한 데 이어, 차세대 HBM4 제품 양산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주력 제품인 HBM3E(5세대) 12단 적층 제품을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해당 물량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이는 AI 연산에 최적화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시장 흐름을 반영
'AI Next' 주제 내걸고 AI 공급망 관련 기업 및 제품 선보여 아시아 최대 AI 전시회로 거듭난 ‘컴퓨텍스 2025’가 20일인 오늘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AI Next'라는 주제로 그에 걸맞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주최기관인 타이트라(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는 올해 29개국 1400여 개 기업이 4800여 개 부스로 전시장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컴퓨텍스에도 쟁쟁한 이름들이 즐비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퀄컴, 인텔 등 주요 기업과 더불어 폭스콘, 미디어텍 등 다수의 자국 기업이 참석하며, 그들은 이곳에서 자사 기술·산업의 강점과 청사진을 유감없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만은 자국 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AI·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퓨텍스는 지난 1981년 대만의 컴퓨터 부품 전시회로 시작됐다. 최근 몇 년간 AI와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산업 흐름 속에서 그 위상을 키워왔으며, 특히 대만 정부의 ‘AI 스마트 섬’ 비전과 함께, TSMC, 미디어텍, 폭스콘 등 자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연대가
제네시스 프로젝트, 자체 AI 모델 Foxbrain 소개 및 엔비디아와의 공고한 협력관계 드러내 폭스콘이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다시 한번 뒤흔든다.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키노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폭스콘 영 리우(Young Liu) 회장 겸 CEO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중심의 제조 혁신을 어떻게 구현해왔는지 그 사고의 흐름을 시간 순으로 풀어냈다. 이와 함께 AI 팩토리, 스마트 EV, 스마트 시티까지 폭스콘이 구축 중인 스마트 플랫폼의 구체적 미래를 제시했다. 영 리우 회장은 발표 초반, 젠슨 황과 함께 손으로 그렸던 한 장의 그림에서 여정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그 그림은 이후 1년 반 동안 폭스콘이 걸어온 AI 팩토리 구축의 원점이었다. 그는 ‘제네시스(Genesis)’라는 이름의 AI 중심 공장 모델을 공개하며 물리적 공장, 디지털 트윈, AI 공장을 통합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AI가 결함 해결, 장비 조율 등에서 80%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고, 인간은 복잡한 20%의 고난도 업무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생산 생태계다. 이 전략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물리적
레이쥔 CEO, 반도체 사업에 향후 10년간 최소 500억 위안 투자 계획 밝혀 샤오미가 자율 반도체 개발에 다시 한번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자사 반도체 사업에 향후 10년간 최소 500억 위안(한화 약 9조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단은 단기 수익보다는 기술 주권 확보에 방점을 둔 전략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현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다. 레이쥔 CEO는 이날 중국 SNS 위챗을 통해 오는 22일 첫 자체 설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XringO1)’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칩은 샤오미의 미래 기술력을 결정짓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긴 여정을 감내하겠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이미 2017년 모바일 AP ‘펑파이 S1’을 자체 개발해 스마트폰 ‘5C’에 탑재한 바 있다. 하지만 기술적 제약과 수익성 문제로 인해 2019년 프로젝트를 중단한 전력이 있다. 이에 대해 레이쥔 CEO는 “실패가 아닌 우리가 직접 걸어온 여정”이라며 “샤오미는 늘 반도체의 꿈을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샤오미는 2021년부터 다시 독자
전자기파 탐지, 임무 스케줄링, 합성데이터 생성 등 주요 AI 기술 공개 펀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군사, 산업, 학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첨단 국방 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기파 탐지, 임무 스케줄링, 합성데이터 생성 등 자사의 주요 AI 기술을 다각도로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이다. 이 기술은 적의 통신 신호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어 정찰 드론의 작전 수행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2025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스웜 AI 기반의 실시간 임무 추천 및 자원 배분, 스케줄링을 지원하는 솔루션 ‘RANZA’는 물류,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전장뿐 아니라 민간 산업으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됐다. 펀진 부스를 찾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