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산단 2026년 상반기 착공…클러스터 조성으로 1조 5,000억 경제 효과 국토교통부가 세종과 충주를 각각 스마트,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990년 1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48개의 산단이 지정됐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산단 조성으로 8,206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91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충주기업도시와 연계해 7,5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충청권에
CJ대한통운·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LX판토스 등 21년 도입 후 총 40곳 빅데이터·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대출이자 0.5~2%p 지원 국토교통부는 27일 우수한 스마트물류 기술을 갖춘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CJ대한통운), 음성물류센터(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 등 3곳을 올해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물류산업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1년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포함해 총 40개소를 인증했다. 인증 후에는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0.5~2%p를 지원받을 수 있고, 1개 기업당 최대 지원 대출한도는 시설자금 1500억 원, 운영자금 100억 원이다. 이번에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을 받은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에서 출고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전 과정을 일원화해 처리할 수 있다. 음성물류센터(풀무원
삼성·SK·마이크론, 고객사 샘플공급 시작…생산능력 투자에 '사활'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인 'HBM3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양산 예정인 HBM3E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 간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3대 D램 업체 모두 '참전'…내년 양산 들어갈 듯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최근 AI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세대 HBM에 이어 2세대 HBM2, 3세대 HBM2E, 4세대 HBM3, 5세대 HBM3E, 6세대 HBM4 순으로 개발된다. 현재 4세대인 HBM3 제품이 양산되고 있다. 글로벌 3대 D램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5세대인 HBM3E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하면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HBM 시장에서 한발 앞선 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HBM3E는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한
KT는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설루션 '쎈링크'(XENLINK)'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KT는 AI컨택센터(AICC) 기술을 적용해 쎈링크에 AI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보이스봇은 애프터서비스(AS) 접수, 보증 기간과 소모품 교체 주기 사전 알림 제공,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에 활용된다. 디지털운행기록(DTG)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운행 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도 새로 제공한다. 교통안전법상 교통안전공단에 디지털 운행 기록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로부터 운행 기록 제출 책임을 위탁받아 KT 자체 플랫폼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된 운행기록 정보를 공단의 연동 규격에 맞춰 자동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제출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막고, 차주가 직접 자료를 내려받고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타타대우에 제공하는 쎈링크의 차별화 서비스인 '원격 차량 품질 관리 설루션'(VRM)도 강화했다. 고도화한 설루션은 차량 수집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 원인을 추적하고, 부품 사전 수리를 권고하거나 개선 항목을 도출한다. 쎈링크 가입 차주는 정비소에 방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 펀드 운용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정부 투자금을 종잣돈으로 투자 펀드를 우선 조성한 후 노후 산업단지 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민간 투자 사업을 발굴해 제시한 자산운용사 5개사가량을 내년 초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011년 시작된 산업단지 환경 개선 펀드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예산을 마중물로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등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지금까지 반월, 창원, 구미 등 노후 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및 오피스텔, 호텔, 데이터센터 등 62개 사업과 관련해 정부 예산 1조1천억원을 투입해 7조1천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내년 산업단지 환경 개선 펀드 사업은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의 전환과 관련된 민간 투자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단 환경 개선 펀드 사업은 노후 산단의 혁신에 필요한 마중물로써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친환경화 등 산업단지 혁신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통신·플랫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AI 통합 브랜드 '익시'(ixi)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의 원천 AI 소스에 기반해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을 위한 통신·플랫폼 서비스에는 익시젠을, 전문가 전용 초거대 AI 서비스에는 엑사원을 각각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젠은 일반 범용 LLM과 달리 통신업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익시젠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5G 선불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과 IPTV 등 고객 서비스와 플랫폼에 챗봇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 엑사원과 함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와 협력하는 초거대 AI 3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를 활용해 B2B 사업을 확장하고, 엑사원2.0을 활용해 AI 기반
3사 합병 후 경남 창원서 첫 총회… 대출 지원 및 신제품 공동개발 ·채용 등 협업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 및 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
▲ 기획경영본부장 강필선 ▲ 사업진흥본부장 오승원 ▲ 기획예산부장 홍지혜 ▲ 경영지원부장 이원선(연구비 관리팀장 겸) ▲ 학술진흥부장 한택수 ▲ 국제협력부장 박계영 ▲ 과학문화부장 이영옥(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장 겸) ▲ 정책연구부장 오정택 ▲ 홍보부장 류통은 ▲ 회원지원부장 이정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헥사곤(Hexagon)의 자회사인 레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는 최근 Leica BLK2GO PULSE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BLK2GO PULSE는 최첨단 LiDAR 센서 기술과 원래 Leica BLK2GO 폼 팩터를 결합한 새로운 일인칭 레이저 스캐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되는 빠르고 간단하며 직관적인 일인칭 스캐닝 방법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즉시 풀 컬러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BLK2GO PULSE는 이미지 센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소니(Sony Semiconductor Solutions)와 공동으로 개발되었다. BLK2GO PULSE는 Sony의 고급 ToF(Time-of-Flight) 이미지 센서와 레이카 지오시스템즈의 검증된 GrandSLAM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 최초의 듀얼 ToF 휴대용 스캐너를 만들었다.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BLK2GO PULSE는 BLK2GO 제품군에 새롭고 독특하며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된다. BLK2GO PULSE는 3D 디지털 트윈과 2D 평면도 작성과 같은 실내 응용 분야에 주로 사용됩니다. 추가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일인칭 스캐닝으로, 일인칭 스캐닝 관점에서 캡처한 내용을
크레아폼(Creaform)은 최신 HandySCAN 3D 제품군인 MA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설계 및 제조된 MAX 시리즈 휴대용 산업용 3D 스캐너는 약 1m x 1m의 인상적인 3D 스캔 영역을 제공하며 크고 복잡한 표면의 정확한 3D 측정을 위해 개발되었다. 크레아폼에 따르면, MAX 시리즈는 사용자가 가장 빠른 스캔 시간 또는 최대 해상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중 스캔 모드를 갖추고 있어 최대 15m의 크고 복잡한 부품 및 조립품을 최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제공한다. 특히, 속도, 초대형 측정 범위, 정확도, 휴대성 및 단순성의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스캐너는 항공우주, 운송, 에너지, 광업 및 중공업 등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부품의 쉽고 효율적이며 견고한 측정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MAX 시리즈는 0.100mm + 0.015mm/m의 체적 정확도, ISO 17025 인증 및 VDI/VDE 2634 part 3 표준 준수로 계측 등급 결과를 제공하여 품질 관리, 엄격한 공차가 있는 부품 간의 정밀 연결 및 대규모 부품의 까다로운 역설계에 적합하다. 또한 새로운 스캐너는 여전히 크레아폼의 강력한 동적 레퍼런싱 알고리즘
KT가 LG전자, 코닝과 함께 6G 주파수 후보 대역별로 동작하는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를 개발해 검증했다고 26일 밝혔다.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전파의 파장 길이를 고려해 설계되므로 주파수 대역에 따라 구조와 소재, 동작 방식이 다르다. KT는 현재 주파수 후보 대역이 논의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LG전자, 코닝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파수 대역별로 다르게 동작하는 RIS의 성능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무선망을 구성하는 표준기술과 장비개발 및 장비 구축 운용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했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을 받는 FR3 대역의 8GHz, 15GHz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무선 통신 품질이 약한 복도와 사무실에서 RIS를 적용하기 전과 후의 신호 세기를 비교한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 및 전기로 기반 저탄소제품 연구개발 성과 인정 현대제철 대표이사 안동일 사장이 지난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 최고상인 ‘금속·재료상’ 을 수상했다. 1980년 제정된 ‘금속·재료상’은 대한민국 금속재료 관련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의 최고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동일 사장은 “현재 우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제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 이 변화의 시기에 시대적 소명을 갖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금속재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일 사장은 현대제철에 재직하면서 2050년 Net-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 세계 최초 1.0GPa급 자동차용 전기로제품 개발,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한 설비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제철설비와 철강생산 기술분야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4월 현대제철 탄소중립로드맵을 직접 발표하며 “고로, 전기로 생산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업구조의 장점과 전기로 기반 자동차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 시의적절한 투자 지속하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한진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한 32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역시 9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6,931억 원을, 누계 매출액은 2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및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하였고, 3분기 역시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 도착보장’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KT가 고성능컴퓨팅(HPC)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통해 구조 해석 소프트웨어(SW)인 앤시스의 ‘LS-Dyna’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S-Dyna’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SW 전문 기업인 앤시스가 개발한 고성능 유한요소해석(FEA) SW다.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복잡한 작업에 특화된 만큼 요구하는 시스템 자원의 수준도 높다. KT는 앤시스의 ‘LS-Dyna’를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따라서 SW 사용을 위해 별도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고, 작업에 필요한 성능만큼 HPC의 자원을 할당 받아서 사용이 가능해 총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SW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보다 최대 13%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KT는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이를 활용할 경우, R&D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투자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지난 4월 지멘스의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인 ‘Simcenter S
24년 신임 학회장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 ‘24년 1월1일부로 취임 지난 10월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주세돈 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4대 회장으로 공표되었다.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주세돈 신임회장은 2024년 1월 1일부로 취임하여, 임기는 1년이며,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주세돈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포스코에 입사하여 연구개발과 기술전 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부 장관 표창(‘0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기술상(‘14년), 세계 철강협회 기술혁신상(‘21년)과 북미 지적 재산협회 특별상(‘17년)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힘써왔다. 주세돈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미래는 소재! 학회의 미래는 소통!”이라는 모토로 세대 간, 분과 간, 산학연 간의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