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 개최 산업부 및 6개 기관, 미래차 인력양성 산학협력 활성화 공동협력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래차 분야 전문인력을 3만명까지 양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형자동차 보급 및 확대에 따른 현장인력과 미래차 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석박사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105억 원을 투입하여 1,100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양성하였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224억 원(전년 대비 113.7% 증가)을 투입, 총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운영현황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향후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첫째, 수요기업이 사전참여한다. 현장실
국가전략기술 R&D 민간에 전권…2026년 세계 최초 6G 시연 목표 새 정부가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민간에 전권을 부여한 범부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1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 전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을 민관 합동으로 검토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배터리), 차세대 원자력발전(원전), 수소, 5G·6G 등 한국이 선도적인 분야는 '초격차 전략기술'로,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AI·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등은 '미래전략기술'로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될 전망이다. 새 정부는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한 중장기 기술개발 목표, 핵심 인력 확보, 표준선점·국제협력 등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민간 전문
"랩서스, 보안 취약점 대응 알려지기 전 공격…모니터링해야" SK쉴더스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부를 언론에 공개하고 사이버 보안 관제 센터인 '시큐디엄 센터'(Secudium Center)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시큐디엄 센터는 공공기관이나 대형 금융사 등 2,200여개 고객사의 보안 시스템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분석한다.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SOAR) 등의 관제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탐지한 후 실제 공격으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이를 차단한다. 시큐디엄 센터는 24시간 365일 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과 야간으로 나뉜 총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시큐디엄 센터는 연간 약 8조건, 하루 79억건, 초당 25만건에 달하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기술로 실제 대응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한 위협 데이터 약 5만건을 매일 처리한다. 해킹 사고를 분석하는 'Top-CERT' 팀은 해킹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투입돼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제시한다. 100여명 사이버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큐스트(EQST)는 모의해킹, 취약점 연구·진단 등의
미래차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 기여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되는데 완성차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협력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하는 한편 향후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 등에 대해선 향후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상호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현재 프랑스 두에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전기안전관리법·전기사업법 시행규칙 내일 공포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및 검사 제도가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 안전관리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개정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및 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을 22일 공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시행규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용량 기준)이 2010년 9.1%, 2020년 15.8%, 2026년 29.1%(전망치)로 증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의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우선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예컨대 월류형 보(물이 넘쳐흐르게 하는 보)는 원격감시제어 장치를 설치한 경우 토목 안전관리자의 선임기준을 기존 1㎿(메가와트)에서 3㎿로 완화하고, 5천만원 미만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증설 또는 변경 공사에 대해선 외부감리가 아닌 전기안전관리자의 자체 감리를 허용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설비별로 검사 제도를 맞춤 개편했다. 풍력발전은 제작이 완료됐을 때 풍력발전기 주요 구성품(나셀·타워·블레이드 등)을 대
OLED TV를 사용해 영상 완성도 높인 스타워즈 신작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 공개, LG디스플레이 OLED 화질 우수성 또 한번 주목 받아 미국 스타워즈 제작진이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최적의 영상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로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트 디즈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인 ‘북 오브 보바 펫(The Book of Boba Fett)’ 공개에 맞춰 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부각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LG디스플레이가 21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루카스필름은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 동일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확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TV를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루카스필름 수석 컬러리스트 예룬 슐테(Jereon Schulte)는 “OLED TV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촬영, 시각효과 작업, 후반 편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콘텐츠 제작 과정에 깊숙이 연동되어 있다”며 “OLED TV는 제작자의 꿈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호평했다.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등 월트 디즈니 산하의 세계적 영화 제작사들은 수년 전부터 완성도 높은 영상 제
정보 안내 및 목적지까지 동반 서비스는 물론, 전시된 예술작품 해설까지 지원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원격 모니터링 및 콘텐츠 업데이트도 가능 LG전자의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이번 안내로봇 공급을 계기로 롯데호텔과 함께 LG 클로이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 및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호텔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호텔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이 모두 가능해 백화점, 박물관, 전망대, 지하철역,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
IoT 환경에도 적합… 네트워크 거리제약 없어 통신망 전 구간에 사용 가능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양자내성암호 이용약관 승인이 완료되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는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이다.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는 데 수조년 소요하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ROADM, 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첨단암호 기술 개발 스타트업 ‘크립토랩’, 국내 최대 광전송장비업체 ‘코위버(COWEAVER)’와 손잡고, 2019년부터 2년여간 기술 개발에 매진
시스코 '웹엑스'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시스코와 함께 기업용 고객의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한 협업 솔루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B는 자사 기업인터넷전화와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 '웹엑스'를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시스코 웹엑스는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하는 등 세계 협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로, 국내 통신사가 '웹엑스' 결합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B는 전화 돌려주기, 그룹통화 등 기업인터넷전화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웹엑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웹엑스' 앱에서 회사 번호로 업무용 유선전화와 스마트폰을 통합해서 착·발신할 수 있어 개인 휴대전화 번호 노출 우려도 없다. 결합상품 요금은 기업전화와 '웹엑스'를 개별 구매할 때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시스코코리아 유고명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SKB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협업 솔루션 도입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B 이방열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차별화된 기능과 보안으로 주목받는 '웹엑스'와 결합한 이번
외국인 환자의 사전 상담부터 치료 후 관리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 우선 몽골 난임·여성암 환자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관리 플랫폼 구축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몽골의 난임·여성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몽골인 환자는 1만7천918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5위였다. 외국인 환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궁금한 사항을 질의할 수 있다. 현지 협력병원을 방문해 화상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 치료받은 후 자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치료 경과를 관리받을 수 있다. 차병원은 플랫폼을 활용해 난임 치료 시 현지와 협진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난임 환
아시아 4개 물류센터 중 한 곳인 상하이 센터 가동 중단 미국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컨덕터(온세미)가 중국 상하이시에 설치된 물류센터의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 악화로 봉쇄된 상하이시의 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온세미의 마이크 배로우 영업 담당 부회장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서신을 인용해 온세미가 상하이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배로우 부회장은 SNS 글을 통해 상하이 물류센터의 재가동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상하이 물류센터의 자원을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 물류센터로 옮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물류센터는 온세미가 아시아 지역에 운영하는 4개의 물류센터 가운데 한 곳이다. 상하이, 싱가포르, 마닐라 물류센터 이외에 한 곳은 일본 나리타에 있다. 상하이 물류센터는 아우디, 제너럴 모터스, 포드의 중국 현지 공장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해 왔다. 온세미는 상하이에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온세미의 중국 공장은 광둥성 선전, 장쑤성 쑤저우, 쓰촨성 러산에 있다. 배로우 부회장은 SNS에서 자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
여수공장 출하 제품 포장에 '재생 포장백' 우선 적용 및 확대 추진 한화컴파운드, 대우R&C, 삼화수지, 신림산업과 소재 개발부터 전 과정 협업 한화솔루션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재활용 폴리에틸렌(recycled PE, rPE) 사용 확대에 나선다. 우선적으로 자사 제품 포장에 rPE를 적용한 포장백을 사용하고, 향후 각종 포장재 시장을 대상으로 rPE 기반의 재생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달부터 rPE 포장백을 여수와 울산 공장에서 출하되는 자사 제품 포장에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rPE는 각종 폐기물에서 추출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산업용 포장백에 쓰이는 일반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재생 소재인 rPE로 대체해 자원 순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EVA(고탄성 화학 소재) 등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의 80%를 rPE 포장백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한화솔루션의 rPE 포장백 상업화는 소재 개발부터 포장백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 재생플라스틱 제조기업인 ㈜대우R&C, 포장백 제조기업인 ㈜삼화수지,
142.6㎞ 도로 및 2천700대 차량에 시스템 적용 KT는 울산광역시의 도심 교통정체 해소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실증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KT는 2019년 12월에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올해 3월까지 이번 실증 사업을 수행했다. KT는 울산시 이예로, 삼산로 등 18개 주요 도로 142.6㎞ 구간에 V2X(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량과 차량은 물론 차량과 도로 위 각종 인프라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예로에는 자율주행차량과의 정보연계로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첨단도로 인프라도 구축됐다. KT와 울산시는 지역 화물차 1,500대, 버스 900대, 부르미차(중증장애인전용 복지택시) 65대, 택시 200대, 관용차량 30대 및 기타 차량 5대 등 차량 약 2,700대에 C-ITS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신호위반 위험 경고,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
CJ는 20일 인공지능(AI)센터를 공식 출범시키며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CJ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서 연구실과 사무공간, AI쇼룸 등으로 구성된 4층 규모의 AI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AI센터에는 산학협력 및 업계 교류를 위한 외부 연구진과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도 갖춰져 있다. 애플과 야후, 페이팔 등을 거쳐 메타(옛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링 조직 리더를 지낸 이치훈 센터장(경영리더)을 비롯해 3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한다. CJ는 앞으로 AI 전문역량을 갖춘 우수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AI센터를 그룹의 AI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I센터는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 AI를 활용한 계열사 비즈니스 난제 해결 ▲ 외부 전문가 그룹 및 스타트업과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 ▲ AI 전문 인재 육성 및 그룹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생활문화기업이라는 그룹의 강점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식품, 엔터, 물류, 상거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KAIST 최경철 교수팀…패션·의료·안전 등 응용 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 위에 흰색 빛을 발산하는 섬유 OLED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형광 OLED, 구동 가능한 고효율 적녹청(RGB) OLED 등 디스플레이 필수 요소 기술들을 머리카락보다 얇은 전자 섬유 형태로 성공적으로 구현해왔으나 풀컬러 디스플레이·조명 기술 구현에 필수인 흰색 OLED는 구조적 복잡성과 접근법 부재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이 구현한 흰색 OLED 섬유는 야외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최고 700cd/㎡(칸델라/제곱미터) 수준의 휘도, 10cd/A(칸델라/암페어) 수준의 높은 전기광학적 성능과 안정적인 흰색 발광을 보였다. 황용하 박사과정은 "흰색 OLED 전자 섬유 구현을 위해 섬유에 적합한 흰색 OLED 구조·설계에 집중했다"며 "그동안 전자 섬유 디스플레이 분야에 없던 필수 요소 기술을 개발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고품질 전자 섬유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 섬유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궁극적인 제품 형태로, 기능성 의류 뿐만 아니라 패션·의료·안전·차량 디자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