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300㎡ 규모로 조성한 센터는 부산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 컨설팅과 상용화,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이용 크레딧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학생 멘토링과 체험형 인턴십 등으로 인재 양성을 돕고,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서보국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부시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매개체로 기술 선도기업과 협력해 부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기업 성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인 클라우드, AI를 통해 부산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회…지원 방안도 공유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유업계는 28일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술개발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부와 대한석유협회 공동으로 수립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를 통해 향후 정유업계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정유업계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탄소순환형 정유제품 생산 CCU 기술개발 사업’ 소개와 내년 이후 본격 추진 예정인 ‘석유대체 원·연료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도 병행했다. 박기태 건국대학교 교수는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에서 정유업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5대 감축전략 및 20개 핵심기술을 소개했으며 수준별 기술개발, 실증연구, 상용화 단계로 구분해 2050년까지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건우 에너지기술평가원 온실가스 PD는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인 CCU 기술을 정유업종에 본격 적용, 정유공정 배출가스 포집 및 포집 CO2를 활용한 정유제품 및 석유화학 원료 생산 기술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성수 에너지기술평가
모든 업종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투자건수·건당 투자액 등 모두 최대치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이 2조 827억원으로 종전 최대실적인 지난해 1분기(1조 3187억원)보다 57.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분기 투자건수(1402건)와 건당 투자(14억 9000만원), 피투자기업 수(688개사), 기업당 투자(30억 3000만원) 각각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1~3월 모두 종전 최대실적인 전년 동기 투자를 경신하면서 해당 월 역대 최대실적을 보였다. 또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력 투자업종으로 떠오르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7042억원), 유통·서비스(4291억원), 바이오·의료(4051억원) 업종에 전체 벤처투자의 73.9%(1조 5384억원)가 집중됐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역시 역대 최다인 52개사로 2018~2020년 10개사 수준에서 지난해(24개사)와 올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1분기 벤처펀드도 종전 역대 최대인 전년 동기(1조 57
연결기준 지난해 대비 매출 0.2%, 영업이익 18.6% 감소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0.2%, 18.6%로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는 정부 지원 사업이 반영됐으나 이번 1분기 실적은 동일한 사업이 2분기로 미뤄진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장기화로 시스템 구축 지연이 발생했고,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더존비즈온은 회사 실적은 ERP 사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산 중심이었던 대기업과 중견 기업 ERP 시장에서 더존비즈온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규 구축방법론(FoEX) 확대 적용 및 신외감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이슈 수혜 등에 힘입어 ERP 사업은 신규 수주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신사업도 가시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위한 플랫폼 구축, 운영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왼쪽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 회장, 김동선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저녁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정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재 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은 김동선 상무도 배석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The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비롯한 블록체인·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경쟁력 강화해 나갈 것 한화시스템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4296억원, 영업 이익 152억원, 당기 순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9억원(17.15%) 증가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하락했다.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 전략에 따른 △저궤도 위성통신·UAM·블록체인 기술을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 △혁신 스타트업 발굴·투자 △ ICT 부문 특별 임금 인상 등을 추진한 영향 △ICT 부문 차세대 보험 코어 사업 기간 연장에 따라 비용이 증가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철매-II(천궁-Ⅱ) 다기능 레이다(MFR) 성능 개량 사업 △IFF(피아 식별 장비) 모드 5 성능 개량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용 다기능 레이다 개발 사업 등 대형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ICT 부문에서 매출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애플리케이션·인프라 운영 서비스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
서론 3D 스마트 센서는 로봇 품질검사시스템에 '시각'이라는 역량을 제공한다. 떠오르는 로봇: 대량 생산 환경에서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면 많은 검증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로봇은 이전에 수작업으로 했던 일들을 자동화한다. 로봇은 높은 수준의 속도와 반복성으로 장시간 작업 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제품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한다. 비전 가이드 로봇 시스템: 비전 가이드 로봇(Vision-Guided Robot, VGR) 시스템은 하나 이상의 머신비전 센서가 장착된 로봇이다. 센서의 안내에 따라 로봇은 가변 목표 위치로 이동한 다음 미리 정해진 기능(예: 통에서 객체를 집어 다른 위치에 놓음)을 수행한다. VGR 시스템은 로봇의 적응력을 크게 개선하고 구현하기 쉽게 만드는 한편, 이전에는 고정 로봇 셀의 설계 및 설정과 관련되었된 비용과 복잡성을 크게 줄여 생산 프로세스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산업 응용분야 비전 가이드 로봇 기술은 속도, 반복성, 유연성을 제공하여 고품질 공산품에 대해 증가하는 생산 수요를 맞춘다. 픽 앤 플레이스(Pick & Place): 오늘날의 공장에서는 물건을 집어서 두는 경우(픽 앤 플레이스)가 아주 많다. 이러한
ToF 기술 적용된 소형 Basler blaze 카메라 통해 추가 광원없이 작업 수행 대규모 산업용 베이커리에서 다양한 제과류가 생산되고 포장된다.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킹 능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계획하기 위해 포장된 제과류의 피킹 작업은 자동화가 필요하다.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제과류의 모양 및 크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컨베이어 벨트에서 봉지의 위치와 방향을 판단하기가 어렵다. 투명 플라스틱 포장은 낮은 컨트래스트와 반사 때문에 광학 센서로 감지하기 어렵다. 비전 가이드 로봇 시스템은 이같은 까다로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턴키 로봇 솔루션 공급업체인 KINE Robotics는 바슬러(Basler)의 파트너사인 OEM Finland와 함께 산업용 작업 로봇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포장된 베이커리를 컨베이어 벨트에서 안전하게 잡아 운송 상자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컨베이어 추적 시스템을 개발했다. 따라서 수작업으로 제과류를 피킹하던 기존 작업 방식이 3D 비전 가이드 로봇 솔루션으로 대체되어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 설치된 Basler blaze-101 3D 카메라는 ToF(Time-of-
Zivid Two 3D 컬러 카메라 장착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제조업과 물류업계는 혁신을 통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다. 제조업과 물류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미 노동력 가용성에 있어 세계적인 위기가 닥치고 있다. 새로운 최첨단 피스 픽킹(piece picking) 시스템은 사람들이 직접 하는 업무 능력을 능가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좋은 시각 체계를 가지고 있다. Ascent Robotics의 Ascent Pick은 빈에 있는 어떤 종류의 물체이든 심지어 비닐로 포장된 물체까지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야 했다. 이것은 어려운 비전 시스템 과제였다. Ascent Pick은 일반 제조 및 물류 배치를 위해 개발된 매우 유연한 피스 픽킹 시스템이다. 새로운 AI 적용, 모션 플래닝 전략, 고성능 3D 컬러 비전 카메라 등 동급 최강의 기술과 기술을 활용한다. Zivid Two는 Ascent Robotics가 선택한 3D 카메라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하고 매우 성능이 뛰어난 피스 픽킹 시스템을 사람들은 원하고있다. 그 결과, 컬러 3D 비전을 포함한 동급
전국 초·중·고 40곳 선정 예정 학교 현장에서 가상융합기술(XR) 적용 콘텐츠를 활용할 학교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 가상융합기술(이하 ‘XR’)을 적용한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는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를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학교 모집은 전국 초·중·고교(대안학교 및 특성화 학교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4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행한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XR을 활용한 삼차원(3D) 정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실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학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향상시켜 학교 현장에서 높은 참여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지난 2년 동안 55곳 1200명이 참여했다. 최근 메타버스 시대를 맞으면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디지털역량을 키우고, 교과수업과 미래진로의 다양한 체험에 대한 수요를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을 통해 충족시켰다는 것이 교육현장의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실감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해 2019년 32종, 2020년 30종, 지난해 21종 등 모두 83종의 실감교육 콘텐츠를 개발
혁신성·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들 선정…55%가 비수도권 기업 정부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을 선정해 4년간 맞춤형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들이 신청했다. 이번 신규 지정기업 중 55%(110곳)는 비수도권 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지정기업 200곳은 지정일로부터 향후 4년간 중기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때 가점 부여 등 우대 지원한다. 또한 지정기업들은 지자체 17곳에서 운영하
지역중심 탄소중립 이행·확산 체계 구축…2026년까지 본격 조성 환경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충주시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 1월 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별로 최대 2곳이 참여(세종시와 제주도는 각각 1곳)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4곳의 지자체가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청지 2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경기 수원시와 충북 충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 수원시는 행정타운과 공동주택, 상업지구, 산업단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고색동 일원을 대상지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 등 에너지 전환 ▲방치된 국공유지를 활용한 흡수원 확충 ▲폐기물 스마트 수거시스템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을 조성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추진위, 예비 선정…부처 협업해 집중 지원 정부가 지역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집중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이하 경강위)를 공동 개최해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5곳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 선정된 5곳은 경북(포항국가산단), 대전(대전산단), 전남(대불국가산단), 충남(천안제3일반산단), 충북(청주산단)이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먼저 광역지자체가 특화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거점산단을 허브로 하고 연계된 산단 또는 지역을 묶어 지역 주도로 산업단지 혁신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혁신계획을 보완하고,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5곳을 선정하면 범부처 협업으로 3년간 국가 재원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올해는 공동 주관부처인 국토부와 산업부가 지난 3월 3일 지역선정 공모를 시행했다.
중소·중견기업 및 컨소시엄에 최대 1억 지원…홍보·사업 기회도 제공 정부가 순환경제산업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2022년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순환경제산업은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해 탄소배출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또는 그 컨소시엄으로 ▲신기술 또는 서비스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에 모델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최대 1억원 ▲순환 원료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에 기술개발, 품질·설비·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대 1억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현지 시장조사, 해외 홍보 전시관 운영, 기업 홍보와 수출 마케팅을 위해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간 상생라운지’, ‘순환경제 산업대전’ 등 행사와 연계해 순환경제 기업에 다양한 홍보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13일까지이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856개 기관 121조 1000억 원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된 중소기업 제품의 규모가 3년 연속 100조원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 조달시장 내 중소기업제품 판매 규모는 11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05조원, 116조 3000억원 규모였다. 중기부는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달성한 액수로,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849개 기관 119조 7000억원이며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56개 기관 121조 1000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48만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했으며 해마다 참여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년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27조 5000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도 2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도 각각 2조 9000억원,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