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D램의 월평균 가격이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2.1달러로 집계됐다. D램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오른 후 2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어 4월에 16.67% 오르며 2022년 12월 이후 처음 2달러대를 회복해 유지 중이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도 전월과 같은 4.9달러를 유지하며 5개월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앞서 낸드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애플 중국 아이폰 판매 개선, 고수익 신형 아이패드 판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도 인공지능(AI) 관련 자본지출이 크게 늘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자본지출이 2분기에 164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15억 달러 늘어난 규모로, 대부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산된다. 로이터통신은 비용 절감과 공급망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출이 급증한 데 따라 수익성은 하락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의 2분기 총매출 증가율은 10.6%로 최근 5분기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경쟁사인 MS는 2분기 자본지출이 19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약 7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리스(finance lease·리스회사가 이용자를 위해 원하는 자산을 구입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대여하는 금융 상품)를 포함한 규모다. MS는 "클라우드와 AI 관련 비용이 전체 자본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일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74.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상승한 1,372.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확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전월까지 51.6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던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으로 위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9.8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0.71원보다 11.73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공지능(AI) 3D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가 인공지능 기반의 3D 공간정보 스캐너 ‘디멘뷰(DIMENVUE)’로 상업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CES 2024에서 첫선을 보인 디멘뷰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에 필요한 3D 모델링을 제공하는 휴대용 올인원(All-in-On) 디바이스다. 3D LiDAR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객체 인식,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라벨링(Labeling)이 가능하며, 도면 설계에 불필요한 객체는 인식 및 제거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실사 기반의 정교한 2D 및 3D 도면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소형화 및 경량화하여 현장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멘뷰는 공간 데이터 구축 및 상업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핀테리어(Pinterior)’에서 고객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상업 인테리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딥인사이트는 올해 초 스마트 건축 및 인테리어의 사업적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핀테리어와 핀데이터(Pindata)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어 ‘소상공인 분과 AI 바우처’ 등 각종 국책과제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과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흥수, 이하 나노종기원)은 지난 1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 상호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R&D 플랫폼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 물꼬를 트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소재·부품·장비 관련 차세대 핵심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업 기술 지원 협력 ▲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장비구축 및 활용, 공정기술 개발 등 인프라 고도화 협력 등이다. 나노종기원은 개방형 첨단 패키징 R&D 라인 구축과 함께 소재·부품기술을, 기계연이 장비기술을 분담하여 첨단 패키징 소부장 기업에 대한 입체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고, 나노종기원의 인프라와 기계연의 개발 장비를 연계하는 첨단 패키징 R&D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해 왔던 나노종기원과 세계적 수준의 장비 기술을 선도해온 기계연이
가짜 분유 파문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수만 명의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전세계적 문제다. 하지만 이러한 가짜 분유의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한준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POSTECH,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연구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짜 분유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준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일반 카메라만을 사용해 위조 분말을 탐지하는 ‘파우듀(PowDew)’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최초 개발한 이 시스템은 분말 식품의 성분 및 제조 과정 등에 따라 결정되는 고유한 물리적 성질(습윤성 및 다공성 등)과 액체류와의 상호작용을 이용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분유 가루 위에 떨어진 물방울의 움직임을 관측해 손쉽게 분유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6개의 서로 다른 분유 브랜드에 대해 최대 96.1%의 높은 정확도로 위조 분유를 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이 기술의 응용 분야는 향후 분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 및 의약품군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5 제공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SDGs 달성도 지원 현대차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 기구와 두 번째로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는 31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제로 헝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2020년 유엔개발계획(UNDP)과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에 자사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제공하고,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성된 기금을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 'EEP'에 사용해 전기차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를 해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5,801억 원, 영업이익 2,08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96억 원(16%), 영업이익은 31억 원(2%)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42억 원(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8억 원(15%) 늘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인 산업 및 전장용 MLCC와 서버용 기판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AI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해 고성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과 서버용 FCBGA 등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규 고객사 발굴 및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다.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1,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PC, TV, 가전, 서버 등 IT/
고온·고위험 환경에서도 포스코 전용 LTE망과 무선 IoT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조기 설비이상 감지 가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포스코 전용 Wi-Fi인 P-LTE망과 무선 IoT(사물인터넷) 통합센서를 결합하여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해 개발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와 포스코DX가 협력하여 개발한 ‘무선 IoT 통합센서’를 활용하면 열악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설비 진동,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별도 케이블 공사 없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설비관리 솔루션’은 현장설비에 부착된 무선 IoT센서의 데이터를 P-LTE를 통해 사무실 PC와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과 알람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기술 덕분에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온·고위험 환경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제철소의 생산장애와 품질불량이 줄어들고 현장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설비관리
2분기 영업익 에코프로비엠 96.6%↓·에코프로에이치엔 67.9%↓ 에코프로가 전기차 '캐즘'(Chasm)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703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순손실은 6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3.1%, 15.3% 하락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6.6% 감소했다. 매출은 8,0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5% 감소했다. 순손실은 8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영업이익 36억원으로 67.9% 줄었다. 매출은 468억원으로 17.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2억원으로 62.3% 줄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헥사곤(Hexagon)이 최근 제조업체가 공장의 고정밀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디지털화 솔루션인 '디지털 팩토리(Digital Factor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는 이 솔루션을 통해 평면도를 최적화하고 생산 라인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으며, 작업 현장 자산의 디지털 트윈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공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헥사곤은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 기업은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를 방지하고 출장 비용과 직원 현장 교육을 50% 절감함으로써 연간 3,500만 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디지털화 기술은 이미 검증된 기술로 토목 인프라, 건축, 공공 안전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용되어 왔지만 제조 분야에서는 아직 그 잠재력이 완전히 실현되지 않아 제조업체, 특히 브라운필드 부지 소유주는 제조 장비와 공간 활용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포레스트(Forreste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32%는 오래되거나 비효율적인 수동 프로세스와 워크플로가 생산성과 협업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소리’로 품질검사하는 AI 시스템 생산현장 첫 적용… 창원 MDPS 공장에 도입 제조업 특화 인공지능 신기술… 제품 동작음 분석해 1초에 한대씩 불량 여부 검사, 정확도 향상 현대모비스가 소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 제품 검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소리를 듣고 인공지능(AI)이 품질 정확도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모터제어 파워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어쿠스틱(Acoustic) AI 기반 검사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밝혔다. 어쿠스틱 AI는 소리를 매개체로 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신기술이다. 최근 부상한 생성형 AI가 언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내놓는 것과 구별된다. 제조업 분야에선 아직 적용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기술이다. 어쿠스틱 AI는 특정 소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 왔으며 품질관리에 특화된 생산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
차세대 연료전지인 프로톤 세라믹 전지의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는 전해질 합성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소에너지소재연구단 지호일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금오공대 최시혁 교수와 공동으로 프로톤 세라믹 전지 전해질의 소결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결은 가루 형태 물질을 뭉쳐 녹는점보다 낮은 열을 가해 서로 엉겨 붙게 해 입자가 조밀한 소재로 만드는 공정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의 전해질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해질과 전극 등 모든 구성요소를 세라믹 같은 금속산화물로 만든 것으로 전력 생산과 수소 생산이 동시에 가능하고 600도 이상 고온에서도 작동해 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지만, 값이 비싸고 오랜 기간 쓰면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소이온 대신 크기가 작은 수소이온(프로톤)으로 이온 전도도를 높인 프로톤 세라믹 전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전해질을 만드는 데 1천500도 이상 고온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전해질 구성 물질이 빠져나오는 현상이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전해질 소결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하나 화합물로 구성한 분말을 소결하는 대
연간 2,200억원 매출 증대 기대…중저압차단기 공장도 신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변압기 생산공장을 잇달아 증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북미 생산 법인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된 보관장은 1만2,690㎡ 규모로, 변압기 완제품 60대를 보관할 수 있다. 이번 보관장 준공으로 그동안 변압기가 보관됐던 조립장에서 제품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외부 장소로 제품을 보관·운반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HD현대일렉트릭은 전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축도 진행 중이다.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이달 중 완공 예정이며, 울산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철심공장도 오는 10월 내 설립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두 공장의 증축을 마치면 연간 2,20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전력변압기 시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따라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에 따르면 2030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기술보증기금과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기반의 강소기업 육성과 데이터 산업·유통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TTA로부터 표준기술 가치평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 보증을 통해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진단평가 및 컨설팅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활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임으로써 데이터 산업·유통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기술 가치평가 및 금융지원에 관한 상호 연계, 데이터 가치 평가 및 품질 인증에 관한 상호 우대, 표준화·시험 인증·인력 양성 및 기술 보증·가치 평가 등 양 기관의 제반 업무와 관련한 국내 우수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