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2024년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이어드림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분야 개발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창업기업을 위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것으로 우수한 청년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 하루 8시간·주 5일 교육을 하며 AI 교육 및 스타트업과 연계 프로젝트, 취업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으로 올해 200명을 선발한다. 서울 홍대 근처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과정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과정도 100명을 모집한다. 비대면 과정의 경우 정원의 50%를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우선 선정한다.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이어드림 스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장비에 자동복구 기술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자동으로 백업 국사에 메시징 기능을 이관하는 기술로 지난해 6월 개발됐으며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적용됐다. KT는 메시징 시스템 복구 시간을 기존 10여 분에서 수 초로 단축했다면서, 내년까지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회사는 서울과 경기도 권역에 있는 메시징 시스템 중 백업 시설을 충청권으로 이전했으며, 최근 국가재난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DR) 시험도 마쳤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메시징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과 인프라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 CNS는 인공지능(AI) 기술연구, 사업발굴, 수행 조직을 통합해 기업 고객에 특화된 'AI센터'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생성 인공지능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AI 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는 'AI 연구소'를 한데 모은 조직이다. LG CNS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기업 고객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AI센터 사업체계를 마련한다. 회사는 국내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술 연구, 사업발굴·수행을 하나의 조직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외부 수혈한 진요한 D&A 사업부 상무가 맡는다. 진 상무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탭조이', SK텔레콤, 이마트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 고객 대상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제공했다. LG CNS는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지원 및 자동화, 미래형고객센터, 생성형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AI 코딩을 6대 '생성형 AI 오퍼링'으로 규정했으며,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아마존, 日에 4년간 20조원 투입…구글·MS는 영국에 투자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계속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본에 4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일본에 투자하는 규모는 2조2,600억엔(152억4천만 달러·20조3,835억원)이다. AWS는 AI 서비스의 중추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쿄와 오사카의 대도시에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이번에 발표한 투자 규모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에서 클라우드 용량을 구축하는 데 쓴 1조5,100억엔의 1.5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마존은 현재 아사히그룹과 노무라홀딩스 등 일본 기업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AI 개발을 따라잡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년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
미국의 칩 디자인 기업인 시놉시스(Synopsys)는 16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앤시스(Ansy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340억 달러(45조4,580억원)로,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함께 주식으로 이뤄진다. 시놉시스는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경쟁 상대다. 지난해 9월 끝난 2023 회계연도에 58억4천만 달러(7조8,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는 13%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 미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앤시스는 제품이 실제 어떻게 작동할지 예측하는 것을 돕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엔지니어들이 제조 비용을 줄이고 위험을 줄이며,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내놓기 위해 프로젝트 전 사용하는 구조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앤시스는 지난해 22억6천만 달러(3조216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
AI 산업 성장에 따른 칩 공급 부족 우려...올트먼 "2030년 이전에 충분한 공급 필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올트먼이 현재 유치 중인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이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트먼은 지난해 11월에도 AI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중동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은 자금 조달을 위해 아부다비의 AI 기업인 G42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논의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인텔과 대만 TSMC, 삼성전자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올트먼이 이런 AI 칩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AI가 산업 곳곳에 사용되면서 칩 공급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AI의 컴퓨팅
불법스팸 전송 방지의무 위반 통신사업자도 과태료 3000만 원으로 높여 앞으로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불법스팸 전송을 방지하지 않은 통신사업자에 대한 과태료도 상향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자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스팸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아 불법스팸이 지속 양산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대량으로 전송된 불법스팸은 이용자의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도박, 대출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지며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에서는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또 불법스팸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은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높아졌다.
189개 지자체 참여 ‘사실상 전국 패스’…월 최소 21회→15회 이용 조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도 대상…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별도 발급없이 가능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당초 올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패스의 적용 시기를 앞당겨 5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예를 들어 매달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 원을 지출한다면 일반인은 1만 4000원, 청년은 2만 1000원, 저소득층은 3만 7000원을 아낄 수 있다.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 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매번 출발·도착을 기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K-패스는 지출금액에 따라 환급되므로 ‘이동거리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소 이용 횟수 조건도 완화됐다. 기존 월 21회에서 월 15회로
연구개발비 감액기업에 대출 이자부담 최대 5.5%p 낮춰준다 올해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가 감액된 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신규사업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개발(R&D) 혁신 스케일업 이차 보전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가운데 올해 감액된 연구 개발비를 반영해 변경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연구개발사업 주관 부처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해 산업부 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감액분의 최대 2배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최대 5.5%포인트의 대출 이자 차액 보전을 5년 간 지원받는다. 일례로 연구개발비가 5000만 원 감액된 A기업이 지난달 기준 시중은행 기업 대출 평균 금리인 6.08%로 신규 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정부의 지원으로 1억 원을 0.58%의 금리로 빌릴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신청은 KIAT로 하면 된다. 산업부는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핵심부품 국산화 시범운영 대상을 확정하여 총 8개 제품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8개 제품은 3차원인쇄기(프린터), 무인기(드론), 발광다이오드(LED)실내조명등, 원격자동검침시스템, 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보행신호음성안내보조장치, 영상감시장치 등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구매력을 이용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은 약 26.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핵심부품을 국산부품으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심사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입찰 시 심사에도 최대 가점 부여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중소기업제품 성능인증 제도에도 가점을 부여하여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더욱 많은 부가가치가 공공시장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엔키아와 협력하여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상시 진단을 가능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릴 때 핵심 부품인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이 시스템은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인 와이어로프는 항만에서의 컨테이너 작업에 있어 핵심 부품으로, 24시간 가동되는 환경에서 높은 내구성과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일반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은 와이어로프의 평균 사용 기간이 약 3천시간이며, 최근 준공된 무인자동화 부두의 경우 가동 시간 증가로 인해 사용 기간이 1,800시간 이하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와이어로프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정비사가 수시로 확인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크레인 작업 중지로 인한 생산성 저하, 사각지대의 어려움, 작업자 안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시 진단 기술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엔키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크레인 와이어로프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시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와이어로프에 자기장
ENI와 합작법인 설립계약…2026년까지 대산에 생산공장 완공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t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공장을 완공하기로 했다. LG화학은 HVO를 사용해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과 같은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화학과 ENI는 작년 2월 HVO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에 서명하고서 기술 타당성 및 경제성 평가 등을 함께 해왔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가 첨가돼 만들어지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아 차량용·항공용 원료로 쓰일 수 있다. 전 세계 HVO 시장 규모는 2021년 970만t에서 2030년 4천만t 규모로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ENI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 원료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함께 유·무인전투기 복합체계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KAI는 19일 국기연과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과제의 총괄을 맡으며, 세부 과제는 분야별 전문 기술력을 가진 국내 대표 방산업체 등이 참여한다. 과제 기간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이며, 총 예산은 4,000억원 규모다. K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무인전투기 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모듈과 설계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조종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음성·영상 전투상황 인식·통제 시스템도 연구한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유·무인 전투 복합체계 개발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 실증을 통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유·무인전투기 복합체계 개발을 주도하고,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AI의 이번 과제 참여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K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국제유가 하락세·환율 영향…이번주는 휘발유 L당 6원↓·경유 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는 국내 가격도 하락세를 멈출 가능성이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6.0원 하락한 1,564.2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4.3원 내린 1,636.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1원 하락한 1,516.1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572.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37.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8.0원 내린 1,474.7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직전 주보다 0.3달러 내렸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89.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02.3달러로 직전 주 대비 각각 1.9달러와 1.4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한국 RFID 기술의 중심에 굳건한 발자취를 남긴 세연테크놀로지가 설립 23년차를 맞았다. 이 기간 동안 RFID 명가로 군림하며 손영전 대표가 이끄는 세연테크놀로지는 RFID 사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술적인 혁신과 노력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불확실한 RFID 시장에서 굳건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본지는 손영전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3년의 RFID 여정을 돌아보며 여러 우여곡절과 불확실한 RFID 시장에서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그리고 RFID 기술의 핵심 가치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질문. 세연테크놀로지가 국내 RFID 산업을 선도해 온 23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답변: 2000년대 초반, RFID 산업이 초기단계에 있던 시점에서 여러 하드웨어 기업들이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철수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이 순간은 우리에게는 깊은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으로 다가왔고, 이후 꾸준한 혁신과 노력을 통해 국내 RFID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어려움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