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조선업 온실가스 Scope 3 산출 가이드라인 표준 마련 HD현대(대표이사·회장 권오갑)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공동으로,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든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사뿐 아니라 동종업계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외 선급인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함께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16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국내외 선급(ABS, KR)은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Scope)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의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분석하고 선급의 자문을 거쳐 산출 방법을 표준화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참여 기관들은 향후 도출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을 예정이
Thingy:53, ML 기능으로 무선 디바이스의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구현 다양한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공급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 소개(NPI)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의 Thingy:53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빛, 동작, 소리 등 환경 요인에 대한 다양한 센서를 통합하는 Thingy:53 플랫폼은 프로토타입 및 제품 콘셉트 확인을 진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Thingy:53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은 nRF5340 듀얼 코어 Arm® Cortex® M-33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하며, nRF Edge Impulse 모바일 앱은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를 위한 임베디드 머신러닝(ML)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의 ML 기능은 음성 인식 또는 움직임 패턴 감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Thingy:53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을 위한 모든 범위의 센서 및 주변 장치를 갖췄다. 이 플랫폼의 환경 센서는 기압, 공기질, 습도, 온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저전력 가속
동국제강의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샵(steelshop)’이 16일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선다.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인다. 비조선 후판 연수요 350만 톤 중 약 40%를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의미한다. 기존 시장은 수입재·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된 시장으로 품질보다 가격이 구매 기준이었으나, 최근 안전 건축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며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정품 정척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자는 스틸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시간·장소 구애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져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서비스가 시장 내 구매자의 정품 기준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관행적 구매를 개선함에 따라 안전 철강
보안 문제의 손쉬운 해결 및 디바이스의 독창적 프로비저닝,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외부 보안 위협에서 보호 가능 임베디드 개발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 회사 IAR은 임베디드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드투엔드 보안 워크플로인 ‘IAR 임베디드 트러스트(IAR Embedded Trus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AR 임베디드 트러스트는 ‘4A’ 특징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먼저 ‘안티 클로닝(Anti-cloning)’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디바이스에 대한 고유 식별 개념을 도입, 제조 단계에서 위조 및 과잉 생산을 방지한다. ‘액티브 IP 보호(Active IP protection)’는 보안 키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인증된 디바이스에서만, 그리고 성공적인 보안 부팅 프로세스 뒤에만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도록 한다. ‘안티 롤백(Anti-rollback)’은 롤백 공격 및 버전 관리 악용에서 보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세스 및 검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증(Authentication)’은 디바이스의 ID, 보호된 데이터 및 기밀 사항에 대한 암호화를 보증하고 정품 펌웨어와 업데이트만 실행하는데, 이
LS도 그룹 차원 EV 밸류체인 역량 결집, 15~17일 3일간 전시장 운영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15일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전시에 참관해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했다. LS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약 270㎡(30부스)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부터 충전 솔루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시켰다. LS그룹은 ‘All that Energy, LS’라는 주제로 참가해 LS일렉트릭,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 E-Link,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7개 회사의 배터리 및 전기차 기술을 한곳에 모아 △ESS △K-Battery △EV Charging △EV 등 4개의 존을 구성했다. 이날 LS 전시장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LS 안원형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구동휘 부사장 등 관련 계열사 경영진 및 임원들이 방문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해 전
코트라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한·베 공공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의료·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 12곳이 참가해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들 기업 중 7곳은 특허전략개발원이 지원하는 국내 대학·공공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다 바이어 40개사와 수출, 기술이전,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및 하노이 과학기술대 등을 방문해 현지 벤처 생태계와 정부 지원 정책 등을 살펴보게 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유망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구성 디스플레이·배터리 세계 1위 목표…정부, 종합 육성 전략으로 글로벌 선도국 도약 지원 정부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산단)’를 조성한다. 경기도 용인에는 신규 지정된 첨단산단을 중심으로 2042년까지 300조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기업들은 2026년까지 반도체·미래차 등 6대 분야에 55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산업부)’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국토부)’을 발표했다.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국토부는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산업강점에 기반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76만㎡(약 1200만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가 50달러면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셔터 카메라(Global Shutter Camera)를 출시했다. 새로운 카메라는 소니의 1.6메가픽셀 IMX296 센서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롤링 셔터 아티팩트를 도입하지 않고도 빠른 동작을 캡처할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 및 스포츠 사진에 매우 적합하다. 라즈베리 파이는 2014년 첫 번째 카메라 모듈 1이 출시된 이후 여러 카메라를 출시했으며, 각 카메라는 롤링 셔터 센서를 기반으로 했다. 롤링 셔터 센서에는 노출 시간 동안 픽셀에 떨어지는 빛의 양에 비례하는 아날로그 값을 생성하는 감광 픽셀의 2차원 배열이 있다. 일련의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ADC)는 아날로그 값을 디지털 값으로 변환한 다음 라즈베리파이로 다시 피드백한다. ADC의 행은 픽셀 어레이의 각 행에 차례로 연결되므로 각 행은 약간 다른 시간에 샘플링된다. 정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움직이는 장면, 특히 무언가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롤링 셔터 아티팩트가 관찰된다. 직선 운동은 움직이는 물체를 압축, 스트레칭 또는 전단하는 반면, 회전 운동은 낯선 모양
中 창저우 공장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김철중 사장이 국내와 해외 생산기지를 연이어 점검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IET는 김 사장이 지난 13∼15일 중국 창저우시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사장은 현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중국 사업장 구성원을 격려했다. 또 현지 정부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창저우 공장은 SKIET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로 한국 증평,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과 함께 SKIET의 주요 생산거점 중 한 곳이다. 또 창저우 공장은 연간 6억7천㎡ 규모의 분리막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89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 사장은 SKIET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로 글로벌 공급체계 구축을 내세운 바 있다. 그는 올해 1월 충북 증평공장 및 SK이노베이션[096770] R&D센터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했으며, 상반기 안으로 폴란드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기술, 원가경쟁력, 글로벌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회사의 핵심과제 달
美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우려 완화 코스피가 17일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발생했던 은행권 리스크가 잦아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0.37%) 오른 2,386.6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9포인트(1.08%) 오른 2,403.70으로 개장했으나, 오름폭을 더는 키우지 못하고 2,380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28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45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발생한 은행권 위기에 각국 당국이 신속히 대응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풀린 데 영향을 받았다. 우선 미국에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JP모건·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A)·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총 25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공동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장중 최대 36% 폭락하던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10.0% 급등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상승
17일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 위기와 관련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하락한 1,303.6원이다. 환율은 12.0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되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움직임이 시장을 진정시켰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달러(약 39조원)를 예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기설에 휩싸였던 유럽의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천억원)을 빌려 유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각국 금융당국이 개별 위기 때마다 신속하게 개입해 상황을 안정시키며 전체 시스템 위기로까지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만, 환율이 1,300원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될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서 결정…“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도 원상회복 논의”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가 해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일본측이 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3종과 관련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일본 측 조치와 동시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 발표 이후 14∼16일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과 제9차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정책 대화에서 양국 수출관리 당국의 체제, 제도 운용, 사후관리 등을 포함해 수출관리의 실효성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 카테고리(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원상회복이 되도록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 2970억원 공급...17일부터 신청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녹색혁신금융(녹색보증)사업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녹색보증사업은 탄소저감효과가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신용·기술 평가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능력을 추가로 평가해 보증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발전기업)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산업기업)이다. 발전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자금을, 산업기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생산자금과 사업 운영자금에 대해 융자보증을 받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대출금액의 95% 이내에서 중소기업은 100억 원, 중견기업은 200억 원 이내로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발전기업은 ‘사업용’ 발전기업에게만 보증을 지원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자가용’ 발전기업까지 포함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그동안 지원대상 확인서 유효기간이 6개월로 짧아서 재발급해야 하는 불편이 컸는데, 올해부터는 12개월로 유효 기간을 늘렸다. 녹색보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 1차년도(2021년) 3643억 원, 2차년도(2022년) 2818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3차년도인
플레어스택 관리기준 합리화…비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운영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안전하게 연소시켜 대기로 배출하는 설비인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의 관리기준이 합리화된다. 환경부는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개선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면 관리기준 준수 기간을 유예하는 내용 등을 담은 ‘플레어스택 관리기준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낙뢰로 인한 천재지변, 단전, 화재 시 계획을 수립·제출하는 경우에만 준수 기간이 유예됐다. 플레어스택의 정상가동(완전연소)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플레어스택의 발열량 기준도 개선된다. 발열량 측정대상 항목도 기존 신고서 상 모든 관리대상물질에서 유기성 특정대기오염물질 20종으로 한정했고 대상물질의 배출여부 확인방법도 단순화한다. 발열량 기준 시행 시점과 정기보수 기간이 불일치하는 사업장은 발열량 측정기 설치시기를 관할 유역(지방)환경청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해 규제 준수에 따라 반복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지하지 않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발열량 기준을 준수할 경우 관리대상물질 저감이 98% 이상 가능한 만큼, 현행 광학가스탐지카메라를 이용한 불완전연소 감시는 사업장에서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사장은 16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추진해오던 혁신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궁 사장은 이날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기본설계 연계 수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 기술 투자와 인재 양성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같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영의 제1원칙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과 계속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사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며 "과거를 재해석하고 현재를 단단하게 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을 승인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