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보쉬코리아 안드레아스 샤프라트(Andreas Schaffrath)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이 지난 25일 카이스트(KAIST)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샤프라트 부사장은 KAIST 기계공학과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전자 아키텍처 트렌드 및 기술(E/E Architecture Trend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의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샤프라트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엔진전자제어장치에서 클라우드와 연동돼 빠른 시간에 끊임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바일 기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로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차량제어 시스템 간 역할 재분배, 통합 그리고 앞으로 하나의 차량 컴퓨팅 시스템(vehicle computing system)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수반되는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hitecture)의 단계적 발전과 동시에 고도로 정밀한 전자제어장치 자체의 연산 능
6주에서 7일로 단축된 제작 기간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는 ‘패스트라인(FastLine)’ 서비스를 통해 최대 6주가량 걸리던 특수 부품 사출 금형 기간을 7일까지 단축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iglidur 온라인 툴을 통해 단 4단계 만으로 필요한 부품을 온라인으로 구성하고, 내마모성에 최적화한 플레인 베어링을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다. 오토모티브 엔지니어는 시트 높이 조절에 필요한 맞춤형 플레인 베어링과 같은 부품을 최대한 빨리 제작하기를 원한다. 3D 프린팅 솔루션을 이용하면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지만, 공차 등의 문제로 양산 적용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 이후에는 사용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CNC나 밀링 머신을 사용한 가공 제품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사출 성형 제품과는 다르게 표면 마감이 정교하지 못하다. 사출 성형 방식이 가장 적합하지만, 맞춤형 베어링 제작 시 최대 6주 이상 소요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구스는 이같은 딜레마를 해결하고, 대량 생산 제품과 품질에 차이가 없는 초기 샘플로 빠른 호환성 검증을 가능하게 하며, 무엇보다 일분일초가 소중한 오토모티브 산업을 위해 패스트라인 서비스를 론칭했
아카마이 AAP, 방화벽∙API 보안∙디도스 및 악성 봇 방어 등 다양한 웹 보안 기능 통합 제공 굿모닝아이텍이 자사가 공급하는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보안 전문 제품 중 디도스 방어 및 고성능 웹방화벽 솔루션 ‘아카마이 AAP(App & API Protector)’를 NHN 클라우드에 입점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카마이 AAP’ 솔루션의 NHN 클라우드 입점으로 디도스 방어, 웹방화벽, API 보안 등 웹 보안 기능이 필요한 고객들은 누구라도 NHN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아카마이 AAP’를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AAP’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API 보안, 악성 봇 및 디도스 방어 등 웹 보안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기 쉬운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웹 보안 패키지 제품이다. 아카마이가 가진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디도스 공격과 같이 웹 리소스 고갈을 목적으로 설계된 공격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을 악용하는 공격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 등을 신속하게 방어한다. ‘아카마이 AAP’는 또한 웹 트래픽 전체에서 알
한국교통안전공단(KOTSA)은 독일 기업 dSPACE(디스페이스)와 Dürr(듀어)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첨단 안전장치 장착 자동차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정기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시뮬레이션 및 검증 전문기업인 dSPACE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인 Dürr와 협력해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한 첨단 안전장치 장착 자동차에 대한 정기 검사 방법과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김천시와 경상북도는 이 사업 지원을 위해 별도의 행사를 통해 참여 업체 및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6년까지 약 50억원 규모의 지방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차선 이탈 경고(LDW),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비상 브레이크 지원(AEB)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의 운전을 돕는 시스템으로, 사고 및 충돌 위험을 줄여 도로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자동차 검사 기관과 그 공급업체들의 글로벌 산하 조직인 국제 자동차 검사 위원회(CITA) 컨퍼런스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VIL(Vehicle-in-the-Loop) 테스트 방법을 활용해 ADAS 기능 테스트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 대상으로 40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입품목 국산화와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60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40개는 친환경(11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9개), 융합바이오(7개), 복합소재(5개), 스마트 엔지니어링(5개), 반도체(3개)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6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융자 등 정책자금 한도 우대 및 보증료 감면,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향후 정부의 소부장 정책은 글로벌 신산업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중기부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산업 분야 소부장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사업화 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올해 하반기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 2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
중장기 탄소중립 전환 필요…현대제철 "2030년까지 배출량 12% 감축" 정부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 지원"…국내 배출권 가격 인정 등 EU에 요구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하면서 유럽에 수출하는 국내 철강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철강업계가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연 60억달러(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유럽 수출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열린 EU 이사회에서 CBAM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EU에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오는 10월부터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전환 기간이 종료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수출품의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어서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야 한다. 사실상의 추가 관세, 이른바 '탄소세'인 셈이다. 현재 국내 철강산업의 경우 제조·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석탄으로 인해 대규모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 한국은 철강 수출액과 수출량에 있어서 튀르키예, 러시아, 인도, 우크라
안덕근 "수출감소·무역적자 우려…반도체·미래차·배터리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수출감소와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미국·중동 지역 등의 수출 회복과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 흐름을 보이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 수출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고부가·첨단 반도체와 미래차·배터리 관련 부품, 바이오시밀러 등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방산을 새로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신흥국들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코트라는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와 자원 부국인 UAE·호주·캐나다,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
김형범 연세대 교수팀, 국제학술지 '셀' 게재…유전자치료제 개발 가능성 기대 유전자를 정밀 교정하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를 인공지능(AI)으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설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형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유전자가위인 '프라임 편집기'를 교정을 원하는 유전자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설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자를 절단하거나 교정하는 기술로, 프라임 편집기는 유전자 가위에 새로운 유전 정보를 합성할 수 있는 효소를 연결해 원하는 유전자를 치환하는 기술이다. 특히 프라임 편집기는 DNA 이중가닥을 완전히 자르지 않고 한 가닥만 잘라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프라임 편집기는 다른 유전자가위보다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경우의 수가 많아 설계에 어려움이 컸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 데이터 33만개 이상을 확보해 각각 프라임 편집기 효율을 실험적으로 측정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프라임 편집 가이드 리보핵산(RNA)의 구성요소인 '역전사 주형'과 '프라이머 결합 부위'의 길이가 어떤 범위에서 높은 효율을
승진 인사 ▲ 부원장 최영민 ▲ 화학공정연구본부장 황동원 ▲ 화학소재연구본부장 이선숙 ▲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김광록 ▲ 정밀·바이오연구본부장 서봉국(겸 울산행정운영실장) ▲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최우진 ▲ 연구전략본부장 양경욱(겸 연구전략본부 중소기업지원실장) ▲ 경영기획부장 조승목 ▲ 행정관리부장 오우영 ▲ 국가전략기술추진단 전략기술정책센터장 최호철 ▲ " 탄소중립전략센터장 이기백 ▲ 대외협력실장 김도균 ▲ 연구전략본부 연구기획실장 김용진 ▲ 경영기획부 경영기획실장 곽휘웅 ▲ " 예산운영실장 김성원 ▲ " 재무회계실장 김민철 ▲ " 전산운영실장 유영근 ▲ 행정관리부 안전보건실장 이은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와 염소 계열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5,2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526%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그린소재사업 부문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 여파로 4.8% 감소했다. 부문별로 케미칼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3,928억원을, 그린소재사업 부문은 15.3%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서 올해 2월 390억원을 투자해 식의약용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용 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에는 셀룰로스 계열의 선제적인 증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며 암모니아, 염소계열 제품의 판가 하락 영향을 만회했다"며 "셀룰로스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식물성
이달 메모리 반도체 D램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9.89% 내린 1.45달러로 집계됐다. D램 가격은 지난 1월 18.10% 급락한 후 2∼3월에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다시 낙폭을 키웠다. 이 같은 추이를 두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사들이 생산량을 줄였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이 20%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에도 PC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이후 D램 현물 가격이 일일 가격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는 "DDR5 제품을 제외하면 가격 상승세는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가다. 통상 4∼6개월 후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거래가격에 수렴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리터 당 휘발유 1,665.1원·경유는 1,619.7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오름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5.2원 상승한 1,749.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634.1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7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4원 하락한 1,619.7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 가격은 2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80.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럽연합(EU)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하여금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등 규제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AI 규제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회원국 간 삼자 협의에서 논의되면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AI 서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2년 전부터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 마련에 착수한 바 있는데, 이 법안이 최종 제정되면 AI와 관련한 광범위한 규제를 담은 첫 법률이 될 전망이다. 법률안은 AI 도구를 위험도에 따라 최소(minimal)부터 제한(limited), 높음(high), 수용불가(unacceptable) 등의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등급 분류에는 AI의 생체 감시, 잘못된 정보 유포, 차별적 언어 사용 등의 수준이 고려된다. 고위험 AI 도구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겠지만, 이용 주체는 그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대화형인 챗GPT나 이미지 제작용인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형 AI의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할 때 저작권물을 활용했다면 그 내용을 밝혀야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0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IT 업황이 좋지 않아 주 고객사들의 IT 투자가 줄어든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삼성SDS가 영위하는 물류업 또한 최근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1조9,310억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 물류 사업 플랫폼 글로벌 확산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최적화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물류 사업에서는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전략 구체화…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시장 집중 공략 강조 차세대 배터리 등 UAM, 로보틱스, PBV 등 신성장 영역에 적용하는 사업 확장 전략 제시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이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International Vienna Motor Symposium)’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물결이 된 전동화 전환이 핵심 주제다. 25개 국가에서 1000명이 넘는 완성차 및 부품사, 학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조 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