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 활성화할 것"...원격수업 기준도 완화 정부가 첨단 분야 인력 양성·재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약학과 설치와 관련한 권역 규제를 폐지한다. 교육부는 계약학과 설치 권역, 원격수업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계약학과 설치·운영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특정 분야 전공을 개설해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문대, 4년제 일반대를 포함해 177개 대학에서 705개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그중 절반 이상은 공학계열이다. 계약학과는 졸업생의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와, 소속 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분류된다. 현재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별다른 권역 규제가 없지만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 설치·운영하려는 대학이 산업체와 같은 시·도에 있거나 산업체와 직선거리로 50km 내에 있어야 한다는 규제가 적용된다. 개정안은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에도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권역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비수도권 대학은 산업체 위치와 상관 없이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수도권 대
"저비용 고효율 광고 가능"…중소상공인 무료활용·만족사례 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광고문구를 작성하는 'AI 카피라이팅' 서비스가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업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최근 AI기반 광고창작지원시스템인 '아이작'(AiSAC)에 AI 카피라이팅과 마케팅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실제로 활용 사례가 늘었다고 1일 소개했다. AI 카피라이팅 서비스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AI KoGPT에 25만 건 이상의 실제 문구로 강화 학습한 결과다. 광고 문구 내용뿐 아니라 다양성 면에서도 챗GPT 성능에 견줄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돼 식음료·의류·가구·인테리어·도자기·펫 미용실·트레이닝센터·커피 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용하고 있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AI 카피라이팅 업계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한창이다. 해외는 재스퍼·카피스미스 등 영어 광고문구 서비스만 50여 개가 넘는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현대백화점과 CJ그룹이 자사의 프로모션과 계열사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AI 카피라이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뤼튼, 타입잇, 라이팅젤
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신왕다에 분리막 공급한다...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 MOU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IET는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Sunwoda)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SKIET는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 제품을 신왕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SKIET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IET는 중국에서 IT·전자제품용 분리막을 신왕다그룹에 공급해왔는데, 그 영역을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신왕다의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둥펑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호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SKIET는 신왕다가 진출을 준비하는 유럽지역에 분리막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유럽 등지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1997년 설립된 신왕다는 2008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40GWh(기가와트시)
10~14일, 19~21일 유럽ㆍ일본 법인 방문해 현지 사업 점검 및 구성원 격려 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박상규 사장이 유럽ㆍ일본 법인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과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달 10~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법인(SK Enmove Europe B.V.)을 찾은 뒤, 19~2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SK Enmove Japan Co., Ltd.)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해외 법인이 글로벌 경영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는 만큼 박 사장은 해외 법인을 연이어 방문해 글로벌 현안을 파악하고, 사명 변경 후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전략 방향성을 직접 공유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그린(Green)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관련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인 만큼 미래 전략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활유 고급화 추세에 따라 고급 기유인
2분기, MLCC 수요 증가 및 전장용 제품 수요 견조로 매출 증가 전망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218억 원, 영업이익 1,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4억 원(3%), 영업이익은 389억 원(3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50억 원(23%), 영업이익은 2,704억 원(66%)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부품 공급이 확대되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2분기는 각 사업별 전장용 비중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중화 등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초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사업부문별 실적 및 전망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한 8,25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중화향 중심 MLCC의 출하량 증가하고 전자소자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었지만
장덕현 사장 "협력사의 발전이 삼성전기의 경쟁력,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ESG경영 적극 동참" 당부 삼성전기는 지난 26일 수원사업장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2023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옵트론텍은 공정 자동화를 통한 원가와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나로테크는 MLCC 공정불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품질 부문에서 수상했고,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인 에스이테크는 자동화 설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에이엔씨코리아는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부문과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
SWAP-IT의 핵심 요소, 'PFDL'(Production Flow Description Language) 제조 산업의 기존 개념은 점점 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는 종종 불안정한 시장, 공급 위기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같은 현재의 문제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Gesellschaft)의 연구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생산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엄격한 프로세스 체인이 아닌 모듈식 생산에 의존한다. 주문은 새로 개발된 생산 언어로 발행되며 공작 기계 또는 로봇에 의해 자율적으로 수행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조업체는 목표에 맞게 공장 현장에서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최근 Hannover Messe 2023에서 생산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계속되는 위기와 증가하는 비용은 제조 산업에 엄청난 도전을 야기한다. 기업은 종종 최고 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요청 시 맞춤형 개별 제품 또는 소량 배치를 제공해야 한다.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또한 생산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개조가 필요하다. 기존의 생산 환경은 일반적으로 엄격한 프로세스 체인이
임파서블 오브젝트(Impossible Objects), CBAM 25 발표...CBAM 복합 3D 프린팅 공정 한단계 끌어올려 3D프린터가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대량 생산에 도입될 수 있을까? 속도와 정밀성, 소재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여전히 산업현장에 도입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속도였다. 최근 임파서블 오브젝트(Impossible Objects)가 이 문제를 해결한 CBAM 25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5월에 시카고에서 열리는 RAPID+TCT 무역박람회에서 발표될 CBAM 25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장 빠른 경쟁 제품보다 15배 더 빠르게 인쇄할 수 있어 이제는 3D프린팅을 대량 생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CBAM 복합 3D 프린팅 공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CBAM 25는 2024년 초부터 상용화되면 3D 프린팅 속도 장벽을 허물고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허용 오차를 위해 고급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파서블 오브젝트(Impossible Objects)의 창립자이자 이사회 회장인 Robert Swart
글로벌 계측업체인 API(Automated Precision, Inc.)가 최근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 지사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인도, 중국에 이어 API가 6번째로 직접 진출한 국가로, 한국 및 주변 지역의 고객에게 판매,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API 사장인 Joe Bioty는 "첨단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유명한 한국에 물리적 입지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 사무실을 통해 우리는 이 지역의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인 한국에서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I의 한국 총괄 책임자인 Keith Kim은 “ API의 최첨단 계측 장비와 서비스를 한국에서 첨단 제조를 수행하는 회사에 제공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사무실에서 우리는 고객이 품질 목표를 달성하고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현지 지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위치하게 될 API의 새 사무실에는 고객의 계측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모듈 판매 호조·발전사업 수익 성과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감소한 1조3,475억원, 영업이익은 86.9% 줄어든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2025년 양산체제 구축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포스코이앤씨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DX 김명남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6,000제곱미터(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4월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이날 착공 행사에서 “NCA양극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도시환경관리 서비스를 연구하는 실증과제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와 차량·사물통신(V2X)을 바탕으로 도시환경관리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을 연구·개발한 뒤,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할 도시인 '리빙랩'에서 4만㎞ 이상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회사는 GS건설, 아주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도시환경관리·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 8곳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관제 시스템은 5G 기지국, 노변 기지국, 차량용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수집·처리·전송하면서 차량의 이상 상태와 돌발상황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주로 야간 또는 새벽 시간대 이뤄지는 도로 노면청소, 미세먼지·공기 정화, 전염병 방역·소독 작업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체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차량 보안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까지 서비스 기술 설계개발을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리빙랩에서 서비스를 실증하며 성능을 검증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자동화 설비, 스마트팩토리 등에 필요한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적용 두산이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북미에서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두산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두산 문홍성 대표,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 에드 몰랜드(Ed moreland) 부사장, 로크웰 오토메이션코리아 이용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크웰은 북미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정보화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제조업 생산시설 자동화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중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60%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의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로크웰에 독점적으로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공정에 필요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개발한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두산의 국내외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대외 수주에
정유사 수익성 지표 '정제마진 급락'…작년 초호황 뒤로하고 내리막 석유화학업계, 수요 부진에 공급 과잉…'더딘 회복'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시황에 민감한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정유업계 실적이 올해 들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최근 에쓰오일(S-OIL)이 발표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3% 감소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손실 1,57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 하락으로 판매 단가가 내리면서 1분기 매출은 9조776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3%, 14.3% 줄었다. 문제는 2분기다. 경기 둔화로 석유 제품 수요가 침체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최근 급락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이를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만들어 판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값이다. 정제마진은 보통 4∼5달러가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올해 1월에 13.5달러까지 오른
다우기술 고객사 9000곳 대상 서비스 제공 자연어 인지검색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에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알리GPT’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우오피스는 5월 말까지 알리GPT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근 올거나이즈가 알리에 GPT-3.5 API를 연동한 알리GPT를 출시함에 따라 다우기술 역시 기존 알리에서 알리GPT로의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기존 알리와 연동돼 있던 Q&A 약 2500건을 알리GPT에 업로드한 후 알리GPT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종합해 답변하게 된다. 다우기술의 클라우드 공유형 고객사 약 9000곳에 서비스하고, 추후 설치·구축형 고객사 약 900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우오피스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알리GPT는 알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질문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챗GPT의 기반 언어 모델인 GPT-3.5 API를 연동했다. 2021년 이전 정보만 학습한 챗GPT와 달리 알리GPT는 기업의 문서 및 매뉴얼, 최신 정보를 업로드하면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