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센서 및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다양한 정보 구현 가능… 야간 안전 주행에 도움 현대모비스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운전자와 보행자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신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High Definition)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Specim은 고급 머신비전을 위한 차세대 근적외선 라인 스캔 하이퍼스펙트럴 카메라인 Specim GX17을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산업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초분광 카메라인 Specim의 성공적인 FX 카메라 시리즈를 보완한다. Specim GX17은 480개의 공간 픽셀로 최대 800Hz의 프레임 속도를 제공하며, 이는 기존의 QVGA 센서 기반 하이퍼스펙트럼 카메라보다 50% 더 많은 용량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Specim 관계자는 “Specim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분광 카메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척자다. 우리의 임무는 하이퍼스펙트럼 기술을 산업용으로 더 쉽게 접근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Specim GX17은 산업 고객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산업용 머신비전에서 하이퍼스펙트럴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cim GX17은 다양한 재료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라인 검사, 분류 및 품질 보증을 위한 강력한 도구다. 950~1700나노미터의 NIR 파장 범위에서 작동하는 Specim GX17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
스트라타시스, 18억 달러 규모의 모든 주식 거래에서 데스크톱 메탈과 결합 글로벌 3D프린팅(적층 제조) 업계를 대표하는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데스크톱 메탈(Desktop Metal)은 두 회사가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전체 주식 거래를 통합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거래를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강점과 데스크톱 메탈 브랜드의 보완적인 산업 대량 생산 리더십을 결합하여 제조 분야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3D프린팅 기업이 탄생했다. 스트라타시스와 데스크톱 메탈은 2025년에 11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총 1,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주요 시장기관은 분석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계약 조건에 따라 데스크톱 메탈 주주는 데스크톱 메찰 클래스 A 보통주 1주당 스트라타시스 보통주 0.123주를 받게 된다. 이는 2023년 5월 23일 스트라타시스 보통주의 종가 $15.26를 기준으로 데스크톱 메탈 Class A 보통주의 주당 약 $1.88의 가치를 나타낸다. 2023년까지 기존 스트라타시스 주주는
KT가 5G와 LTE 안테나가 결합된 신규 RU(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성능저하 없이 5G와 LTE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KT는 기지국 설치에 큰 걸림돌인 건물 옥상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에릭슨과 5G와 LTE 결합 신규 RU 개발 논의를 진행해왔다. 작년 11월에는 스웨덴 에릭슨 연구소에서 신규 RU를 이용한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신규 RU는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 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검증에서 5G 커버리지에 영향을 주는 ‘빔포밍(Beamforming)’ 성능 감소 현상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KT는 5G 신호가 LTE 안테나를 간섭없이 통과하여 전송되는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 성능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검증 성공으로 결합 신규 RU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빔포밍 (Beamfo
AI·로봇 활용한 최첨단 물류 솔루션 갖추고 수주기회 확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2027년까지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물류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로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DL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다이소 등에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월마트, 아식스, 로레알 등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2,000건 이상의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과 솔루션은 ▲OSR 셔틀 ‘이보(EVO)’ ▲픽엔진(Pickengine) ▲픽잇이지 로봇(Pick-it-Easy Robot) 등이다. OSR 셔틀 ‘이보(EVO)’는 크납의 최신 제품으로,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한 셔틀 하나로 최대 5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셔틀이 종횡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물류시설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이커머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LX판토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ATA의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취급·보관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전문지식 및 교육 수준을 확인해 안전 운송이 가능한 사업자임을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2021년 최초 도입돼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ATA 리튬배터리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공급망 3법' 중 처음으로 국회 문턱 넘어…분산에너지 특별법도 통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 중인 '공급망 3법'의 하나인 소부장특별법이 확대 개정된 것이다. 공급망 3법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문턱을 넘은 법안이다. 특별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은 소부장 품목 중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거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을 '공급망안정품목'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구축, 수입선 다변화, 해외 인수·합병 등 우리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별법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안정품목의 재고와 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에 해당 품목의 재고 확대를 권고할 수 있다. 구매 및 보관시설 신설과 증설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 장관은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해외
포스코는 26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기술연구원에서 뉴로메카, 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협동로봇은 분리된 공간에서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이다. 포스코와 뉴로메카,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미 올해 로봇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협력해 기술연구원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산세작업을 로봇화하는 데 성공했다.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공정이다. 포스코는 시험 분석에 쓰기 위해 골라낸 광물 조각인 시편 이동, 산세, 헹굼에 이르는 전 공정을 협동로봇 시스템으로 대체해 주간에는 작업자 실험 과정을 보조하고 밤에는 작업자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무인화 실험실을 갖췄다. 또 스마트공장 전문기업 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현해 좁은 공간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라벨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생산된 코일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은 약 1m 너비의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려워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김기수 포스코 공정연구소장은 "안전한 지능형
지난해 522개사 2만 2천여명 대상 기술·ESG·안전 교육 실시… 교육과정 운영 체계 모범성 인정 받아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부터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 기관은 수시과정 운영 등 자율성을 보장 받는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다. 이번에 포스코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의 모범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 수여식’에 참석한 포스코 고상민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중소기
L당 휘발유 1,609.5원·경유 1,439.0원…"다음주 낙폭 둔화 전망"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1원 하락한 1,683.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3원 하락한 1,565.9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7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1,439.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감소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배럴당 75.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2달러 오른 88.5달러, 국제 자동차
11월 16일부터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AI 전문 컨퍼런스·시상식 병행, ‘미리 보는 CES’ 기대 국내 인공지능(AI) 전시회 ‘THE AI SHOW(TAS)’가 오는 11월 16일부터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AI’라는 주제로 열리는 'THE AI SHOW'는 일반 대중이 AI 기술을 접하고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는 AI 전문 전시회다. 일상과 산업에 적용된 국내외 AI 기술을 알려 기술 도입 희망 기업이나 일반 대중에 AI를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전문 컨퍼런스 ‘TAF 2023(THE AI Forum)’과 AI 시상식 ‘Good AI 어워드’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TAF 2023에는 국내외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고, 사용자가 쉽게 AI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Good AI 어워드는 국내 AI 기술뿐 아니라 최근 화두로 떠오른 윤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해 시상식에선 LG AI연구원이 대상을,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
23개 기업이 채권발행 참여…재생에너지, 무공해 운송 수단 등에 투자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이 3조 9,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때 납부해야 하는 이자액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23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폐배터리 재활용설비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녹색채권을 약 3조 9,0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373만톤 감축하고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5G 서비스 속도를 실제 이용가능한 것처럼 광고”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총 33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한 결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행위에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과 함께 표시광고 사건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통신 서비스 속도와 관련한 부당 광고행위에 대한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구현될 수 없는 5G 기술표준상 목표속도인 20Gbps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또한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엄격한 전제조건 하에서 계산되는 최대 지원속도를 소비자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알렸으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신의 5G 서비스 속도가 경쟁사들보다 빠르다고 광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의 관점에서 광고가 전달한 인상, 소비자 오인성 및 공정거래저해성 등을 면밀하게 심사해 이 사건 광고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특히 실제 속도가 0.8Gbps(
‘달구벌 자율차(대구)’·‘탐라 자율차(제주)’ 여객운송 서비스 확대·운영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와 제주에서 25일부터 자율주행 짐·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자율주행 기반의 창의적인 모빌리티 프로젝트 발굴과 국민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국토부가 중소·새싹기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구벌 자율차(대구)’와 ‘탐라 자율차(제주)’ 2개 프로젝트의 여객운송 서비스가 짐 배송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대구에서 운영되는 ‘달구벌 자율차’는 기존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10km 구간)에서 제공해온 수요응답형 여객서비스에 더해 생활물류 배송서비스를 접목하고 오는 7월부터는 국가산단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28km 구간)한다.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약 2km 이내)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고 로봇배송을 도입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의 ‘탐라 자율차’는 현재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16km 구간)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의 관
포스텍에 맞춤형 학위 과정 개설, 포철공고에는 이차전지 정규교과 개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포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김남일 포항부시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POSTECH)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