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미국 시장 재편기의 최대 수혜주 현대차는 2026년 매출 201.7조 원, 영업이익 13.4조 원(OPM 6.7%)이 예상된다. 미국이 자동차 품목에 15% 관세를 적용할 경우 부담해야 할 관세비용은 연간 약 4.3조 원 수준이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비용 압박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약 2,600~2,700억 원 증가하는 구조 덕분에 외부 변수에 대한 실적 방어력이 높다.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V)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투싼·산타페·쏘나타 등 주요 차종의 HEV 판매가 급증하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HEV 확대는 평균 판매단가 개선으로 연결되는 만큼 수익성에 긍정적이다. SUV·제네시스 등 고가 라인업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점도 ASP 상승 요인이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신차 교체 주기가 본격화되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한다. 펠리세이드 HEV(25년 4분기 미국 출시 예정)를 비롯해 투싼·아반테 등 주력 차종의 모델 체인지가 예고돼 있어 점유율 확대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 33만 원
의료 AI 기업 루닛이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서 역대급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루닛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5에서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관련 연구초록 14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구연 발표 목록에는 대규모 유방암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비교·분석한 연구가 다수 포함됐다. 네덜란드 유방암 검진 코호트를 활용해 4개 상용 AI 알고리즘의 DBT(디지털유방단층촬영) 판독과 암 검출력을 비교한 연구, 7개 상용 AI 알고리즘의 유방촬영술 기반 검진 선별 성능 비교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AI가 영상의학 전문의의 의사결정 과정과 시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도 발표된다. 유방암 검진 패러다임 변화를 탐구한 연구도 포함됐다. 기존의 전문의 이중 판독 방식에서 AI를 통합한 단일 판독 체계로 전환할 때의 정확도·효율성 변화, AI 기반 위험도 분석 도입 시 임상 운영 개선 가능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기흉 검출을 위한 AI 소프트웨어의 정확도 비교 연구도 구연 발표에 포함돼 유방암을 넘어 흉부 질환 영역에
AI 모델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와 손잡고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노타는 텔레칩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돌핀5(Dolphin5)’에 안면인식 AI 모델을 최적화 적용하는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돌핀5는 텔레칩스가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AP로, NPU(신경망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실시간 추론 중심의 엣지 AI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차량 전장 부문뿐 아니라 로봇,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드론, 스마트팩토리 등 물리적 환경에서 즉각적인 AI 판단이 요구되는 산업군에서 돌핀5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텔레칩스는 이러한 확장성을 고려해 돌핀5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노타 기술 적용을 통해 경량·고효율 AI 모델 운용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된다. 노타는 이번 계약에서 돌핀5 NPU 구조에 맞춰 안면인식 AI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엣지 단에서 AI 모델이 구동될 때 가장 큰 과제는 연산량·전력 소모·지연 시간이다. 노타는 그동안 모바일·클라우드·엣지 전반에서 AI 최적화를 수행하며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제한적인 연산 환경
3D융합산업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3D프린팅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3D프린팅 디지털전환 플랫폼 ‘AM-AX’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협회는 내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1단계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3D프린팅 공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AM-AX는 국내 3D프린팅 업계가 산발적으로 보유해 온 공정 데이터를 기업 스스로 관리·분석하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플랫폼이다. 업계 대표단체인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루트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경북대학교(ICT융합산업기술원), 국립한밭대학교 등이 참여해 공동 개발했다. 플랫폼명 ‘AM-AX’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에 디지털전환(Additive Digital Transformation)을 더한다는 의미로, 3D프린팅을 통해 제조업 전반의 DX를 가속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AM-AX는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3D프린팅 관련 정보제공 기능이다. 정부 지원으로 구축된 국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엔지니어들의 오디오·비디오(A/V)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리소스 센터를 공개했다. 이번 리소스 센터는 오디오·비디오 기술의 최신 트렌드, 제품 정보, 엔지니어링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허브로, 초고해상도 영상과 몰입형 공간 오디오 기술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개발을 위한 지식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최근 A/V 기술은 단순 음향·영상 기기를 넘어, AI·센서·MEMS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된 인터랙션 기반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의 신체 구조를 기반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사용자의 머리·손 동작만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제스처 컨트롤, HDR 스트리밍 기반의 초고명암비 영상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기술 조합은 스마트폰, 히어러블, TV, 가정용 IoT 기기 등 모든 소비자 전자기기에서 ‘고품질·고몰입도’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마우저가 공개한 A/V 리소스 센터는 이러한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설계로 연결하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집중 제공한다. 최신 기술 블로그, 설계 가이드, 전자책, 제조사 기술 자료가 집약돼 있어 엔지니어가 복잡한 A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AI 수학문제은행 플랫폼 ‘매쓰플랫(Mathflat)’이 글로벌 교육시장 분석기관 홀론아이큐(HolonIQ)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East Asia EdTech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매년 동아시아 지역의 혁신 에듀테크 기업을 선정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기존의 카테고리 기반에서 벗어나 ‘학습 생애주기(Lifecycle)’ 중심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습자의 진입 단계부터 학습·평가·성취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재무지표, 팀 역량, 제품 경쟁력, 시장성과, 성장 모멘텀 등 지표를 종합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매쓰플랫은 기본 연산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아우르는 문제은행 기반 학습 서비스로 시작해, 교실 수업·내신 대비·모의고사·경시대회·성취 관리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학습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2025년에는 내신 대비 전문관 ‘내신관’을 추가하고, KMM수학경시대회와 KMM고등모의고사를 출범시키며 학습 콘텐츠와 학력 평가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했다. 플랫폼 내 문제·해설·강의 콘텐츠의 질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18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Global Shopper Study)’ 결과를 공개하며, 아시아태평양(APAC) 소매업체 10곳 중 8곳이 생성형 AI가 손실 예방과 재고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재고 부족, 진열대 잠금, 셀프계산대 병목 등 소비자 불만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RFID·컴퓨터 비전 등 첨단 기술 도입을 가속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만족도는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오프라인 매장 만족도는 올해 전 세계 기준 79%(아태지역 75%)로 이전 85% 수준보다 떨어졌으며, 온라인 만족도 또한 73%(아태지역 69%)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할인·프로모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한편, 재고 부족(아태지역 63%), 잠금 진열대(67%), 셀프계산대 부족(56%) 등 매장 내 운영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아태지역 소매업체 의사결정권자의 85%는 ‘실시간 재고 동기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향후 5년 내 도입 의향이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피카부랩스가 동문파트너즈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창업팀의 강력한 기술 역량과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진 것으로, 실사용 중심의 경량화·보안 특화 AI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피카부랩스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정환 대표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13년간 AI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AI 지우개’ 기술 상용화를 주도했다. 설립 이후 회사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집중해 왔다. 이번 투자 유치의 핵심 배경은 피카부랩스의 온디바이스 AI 자동 최적화 솔루션 ‘Carve(카브)’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다. Carve는 텍스트·영상·음성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을 스마트폰, PC, IoT 기기 등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 탑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AI는 높은 서버 비용, 대규모
CJ대한통운이 피지컬AI 기업 리얼월드(RLWRLD)와 손잡고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RFM)’ 공동 개발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3일 리얼월드와 ‘물류용 RFM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드2 라운드 지분 투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RFM은 로봇이 시각·언어·음성·센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디지털 공간뿐 아니라 물리적 공간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피지컬AI 기술이 결합되며, 최근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차세대 로봇기술의 핵심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CJ대한통운은 이 기술을 물류 현장에 특화해 적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작업을 사람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핵심은 사람의 손처럼 섬세하게 물류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핸드 제어 기술이다. 피킹·분류·포장 등 고난도 작업은 기존 로봇 자동화가 한계로 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해상운송 업계와 함께 신(新) 탄소집약 계수를 공개하며 로로(RO-RO) 운송 부문의 탈탄소 표준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 주요 선사·완성차 제조사·화주사·연구기관과 함께 해운 탄소배출의 표준화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2024년 구성된 글로벌 자동차운송 선사 협의체로,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세계 주요 로로 선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GRC의 논의는 향후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의 탄소 관리 기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기준 총 94척(사선 35척·용선 59척)의 자동차운반선을 운영하며 업계 최상위권의 운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으로 주최한 자리로,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한국선급(KR), 글로벌 물류 탈탄소화 기관 SFC(Smart Freight Centre)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며 협의체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총회의 핵
AI·메타버스 기술 기업 이모션웨이브가 싱가포르 Web3 인프라 기업 MUTA와 함께 UAE 두바이에서 1,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현지 시간 18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Armaverse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TCI Venture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3년간 Web3·AI·메타버스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술·플랫폼·투자를 아우르는 대규모 글로벌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MUTA는 싱가포르에 이어 Web3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한 UAE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멀티버스(Multi-Verse)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 MUTA가 구축하는 멀티버스는 여러 플랫폼과 월드가 상호 연동되는 개방형 Web3 구조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제작자가 단일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MOU는 해당 생태계를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모션웨이브는 AI 에이전틱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콘텐츠·디지털 IP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협력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미래 산업안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학생들을 광주첨단물류센터로 초청해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9월 CFS와 원광대가 체결한 ‘안전보건 전문 인재 양성’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물류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EHS(Environment·Health·Safety) 직무를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이 진행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쿠팡 물류 거점으로, 자동화 설비와 안전관리 체계가 결합된 대표적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로 꼽힌다. 이곳은 지게차·피커 등 작업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충돌 위험을 차단하고, 입고·출고·허브 라인 전체에 걸쳐 다양한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도 안전경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 ‘안전형 물류센터’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장견학에는 박지영 학과장, 최윤희 교수, 학부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CFS 현장을 총괄하는 채종민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해 산업안전 시스템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물류센터 내부를 순차적으로 둘러
AI 기반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SBS 예능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프리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팝 콘텐츠 산업과 글로벌 물류 영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양사는 K팝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팬덤 확산, 굿즈 생산과 해외 배송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 체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K콘텐츠 기반 IP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콘텐츠–팬덤–굿즈–물류로 이어지는 K팝 산업 구조를 단계별로 나누어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을 연결하는 ‘원스톱 IP·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스튜디오프리즘의 콘텐츠 제작력과 콜로세움의 글로벌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굿즈로 확장되는 전 단계가 데이터 기반의 일관된 프로세스 안에서 운영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콜로세움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물류 SaaS ‘Colo AI’의 활용이다. Colo AI는 굿즈의 입·출고, 재고 관리, 패킹, 글로벌 배송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국가·언어·배송 요구가 복잡하게 얽힌 K팝 굿즈 시장에 최적화되어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사업부 ‘멘딕스(Mendix)’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Mendix Connect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열리며, 국내 IT·DX 담당자와 개발 실무자를 대상으로 Mendix의 최신 버전 ‘Mendix 11’을 최초 공개한다. 모든 세션은 무료로 제공돼 제조·유통·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요구를 충족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CONNECT·CREATE·CHANGE로, AI와 로우코드가 결합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endix 11은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차세대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텍스트 입력만으로 초기 앱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AI 비서 ‘Maia’를 핵심 기능으로 갖춘다. 기존 로우코드 개발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Mendix 11은 지능형 앱과 에이전트형 앱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메가존과 멘딕스는 세미나에서 AI 기반 개발 방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
[AI]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ChatGPT·X 마비…AI 인프라 취약성 노출 전 세계 웹사이트의 5분의 1을 보호하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단순한 설정 오류가 글로벌 인터넷을 흔들었다. 지난주 발생한 이 장애로 오픈AI의 ChatGPT와 일론 머스크의 X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및 위협 트래픽을 제어하는 구성 파일의 오류로 핵심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징후는 없었으며, 순수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장애 영향은 광범위했다. 줌(Zoom), 캔바(Canva), 그라인더(Grindr) 등 다수의 플랫폼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서비스 장애 현황을 확인하는 다운디텍터조차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넷블록스(NetBlocks)의 알프 토커 소장은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의 치명적 중단이었다”며 “인터넷 보안의 중앙집중화가 결국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트래픽을 방어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집중 구조는 하나의 오류가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에 연쇄적으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