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을 운영하는 콕스웨이브(대표 김주원)가 차세대 AI 튜터 에이전트 플랫폼 ‘에듀탭(edutap.ai)’을 정식 출시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에듀탭을 처음 공개, 현장을 찾은 교육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에듀탭은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 학습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된 SaaS 기반 AI 튜터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콕스웨이브가 패스트캠퍼스, 해커스 등 국내 대표 교육 기업과의 AX 컨설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첫 AI-Native SaaS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 기능은 실시간 1:1 밀착형 학습 지원이다. AI 튜터는 소크라테스식 학습법을 적용해 학습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심화 학습과 점검 과정을 반복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 여정을 제공한다. 복습 퀴즈 기능을 통해 학습자의 이해 수준을 실시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학습 루프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또 △강의 데이터 기반 AI 학습 콘텐츠 자동 생성 △학습 현황 및 성장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대표 권영삼)가 23일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전문기업 랜팩(Ranpak)과 협력해 종이 100% 단열·완충 겸용 포장재 ‘클라이머라이너(Climaliner™)’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머라이너는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솔루션으로 골판지박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냉장·냉동 제품 배송에 필요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이머라이너의 가장 큰 특징은 100% 종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스티로폼 박스가 폐기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초래하는 데 반해 클라이머라이너는 종이류로 분리 배출이 가능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PCM 냉동팩과 함께 사용할 경우 5~25℃ 범위에서 최대 48시간 동안 안정적 온도 유지가 가능해 콜드체인 신선식품 배송뿐 아니라 과일, 잎채소, 액자, 화장품 등 온도 관리와 충격 흡수가 동시에 필요한 상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상·하단 커버 시트와 벌집 구조의 지아미(Geami®) 종이층으로 구성된다. 기존 골판지 패드가 압축 충격 흡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클라이머라이너는 다층 구조 설계를 통해 열 차단과 완충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크기
스타트업 라운더(Rounder)가 운영하는 ‘나팔(NAFAL)’이 지난 7일 공식 런칭했다. 나팔은 소비자가 팝업스토어, 전시회, 행사장에서 직접 접했던 자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단순히 전시 후 사라지던 가구와 소품, 소장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런칭과 동시에 나팔은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자산을 공개했다. 행사 공간을 채웠던 조명, 가구, 공간 연출 소품은 나팔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며 일부 제품은 이미 새로운 주인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메디치의 방’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예술가에게는 시장 진입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신예 작가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팔은 상업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는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LG전자가 ESG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는 사실이다. 단기간 사용 후 폐기될 수 있었던 팝업스토어 자산이 나팔을 통해 재활용되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지속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가는 선례를 남겼다. LG전자는 브랜드 경험을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자원순환과 환경적 책임, 사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대한항공 — 여객 수요 정상화와 화물 반등 기대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팬데믹 이후 여객 부문 정상화와 화물 부문 회복이 동시에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선 여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2025년 이후 신규 기재 도입 효과가 반영되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2,034억 원, 영업이익은 4,275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8.3%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37,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여행·물류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루닛 — 글로벌 AI 헬스케어 성장에 올라탄 기업 iM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루닛은 AI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최초의 인공지능(AI) 기술 전시회 ‘2025 The Next AI’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ICT협회, 경남관광재단, 제이엠컴퍼니가 주관한다. 100여 개 기업이 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 기계, 자동차, 항공, 에너지 분야에 차세대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혁신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핵심 테마로 내세워 글로벌 AI 전환 흐름과 국내 산업 현장의 변화를 동시에 제시한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소버린 AI는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인프라·기술로 AI를 개발·운영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전시회는 ▲AI 혁신제품 전시관 ▲글로벌 바이어 1:1 상담회 ▲AI 솔루션 매칭데이 ▲AI 테크밋업 및 특강 ▲스타트업 IR 피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AI와 K-AX 생태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포티투마루는 22일 마곡산업단지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제2회 AXIA 오픈라운지 글로벌 밋업 &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글로벌 AI 트렌드와 산업AX 융합 사례를 주제로 발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이엑스산업마케팅협회(AXIA)가 공동 주최했으며, “AXIA가 산업 AI를 혁신하는 AX 리더들에게 질문합니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협력과 정책 제언을 모색했다. 행사는 1부 글로벌 밋업과 2부 정책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임용우 주한 퀘백 연구혁신상무관, 알렉산드라 구가이 영국 인트라링크 코리아 산업 AI 총괄 등 해외 연사가 참여해 국제적 시각을 더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정책토론회에서 두바이 현지와 연결해 ▲멀티 LLM·Agentic AI 기반 업무 자동화 ▲검색증강생성(RAG)과 인공지능 독해(MRC)를 통한 원문 근거 기반의 정확한 답변 제공 ▲데이터 주권 및 프라이버시 요구에 부합하는 프라이빗·온프레미스 운용 등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Agentic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 정재성)이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에서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SM) ▲해양 사이버 보안(Maritime Cybersecurity)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Energy Saving & Optimization) ▲친환경 선박 기술(Greening Vessel Technologies) 등 네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양 산업이 직면한 운영 효율성, 보안, 규제 대응, 환경 지속가능성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무한 자동화’ 존에서는 현장 계기부터 제어,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자동화 플랫폼이 전시된다. 에머슨의 아키텍처는 지능형 필드·엣지·클라우드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AspenTech HYSIS 디지털 트윈 ▲플랜트웹(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미래 교육 혁신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교육자와 학교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조직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Microsoft Elevate)’를 통해 한국에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AI를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선도학교(Showcase School) △혁신교사(MIEE, Microsoft Innovative Educator Expert) 리뉴얼 △심화 AI 연수 과정 ‘마이 히어로(Microsoft AI Hero)’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수업과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AI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PSB 인사이트가 발간한 2025 AI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 리더의 76%는 AI 문해력을 핵심 역량으로 꼽았지만 실제 AI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10%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의 AI 리터러시를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온라인 셀러들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운영사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은 22일, 상품 등록 시 필수 입력 항목인 ‘상품 정보고시 AI 자동생성’ 기능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AI가 상품명과 상세설명, 이미지 내 텍스트까지 분석해 해당 상품에 적합한 정보고시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셀러는 복잡한 항목을 일일이 검색하거나 작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검수만으로 상품 등록을 마칠 수 있다. 특히 정보고시는 소비자 보호와 직접 연결되는 핵심 항목으로, 누락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상품군별로 요구되는 항목이 달라 셀러에게는 가장 번거로운 절차 중 하나였다. 사방넷은 이번 AI 기능을 통해 등록 실수를 줄이고 전체 등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방넷은 이번 기능 이전에도 ▲상품 연관검색어 자동추천 ▲CS문의 답변 자동생성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 추천 등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도입해왔다. 공통점은 모두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셀러들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이번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차세대 초저전력 무선 SoC 제품군인 nRF54L 시리즈를 확장하며, 대용량 메모리 기반 신제품 ‘nRF54LM20A’를 공식 발표했다. nRF54LM20A는 22nm 공정 기반으로 구현돼 2MB 비휘발성 메모리(NVM)와 512KB RAM을 갖춘 대용량 메모리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부 메모리 없이도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해 매터(Matter) 구현 등 스마트 홈 기기에 최적화됐다. 또 128MHz Arm Cortex-M33 프로세서와 RISC-V 코프로세서, 고속 USB, 최대 66개의 GPIO 등 강화된 MCU 기능과 주변장치 세트를 탑재했다. 무선 성능 측면에서는 노르딕의 4세대 초저전력 2.4GHz 무선 기술이 통합, 블루투스 LE, 채널 사운딩(Channel Sounding), 스레드 기반 매터(Matter over Thread) 등을 지원한다. 기존 업계 표준인 nRF52 시리즈 대비 두 배의 프로세싱 성능, 세 배의 효율, 최대 50% 낮은 전력 소모를 제공해 차세대 IoT 기기 설계에 강력한 장점을 갖췄다. 무엇보다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송 과정에서의 파손·분실 등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21일 ‘추석 명절 택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와 택배 사업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49건으로, 매년 3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다. 이 중 76.5%가 CJ대한통운, 경동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GS네트웍스, 한진 등 5개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배송 중 훼손·파손이 43.4%(499건)로 가장 많았고 분실이 33.4%(384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사업자의 경우 사고 발생 후 배상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사업자별 피해 현황을 보면 CJ대한통운이 345건(30.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동택배 155건(13.5%), 롯데글로벌로지스 139건(12.1%), GS네트웍스 124건(10.8%), 한진 116건(10.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원인은 업체별 특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대표 석차옥)가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설계된 항체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스는 자사의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8개 치료 타깃에 대한 항체 설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6개 타깃을 대상으로 한 드노보(de novo, 완전히 새로운) 항체 설계 결과 이후 플랫폼의 확장성과 정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갤럭스가 이번에 설계에 성공한 타깃 단백질은 ▲PD-L1 ▲HER2 ▲EGFR(S468R) ▲ACVR2A/B ▲FZD7 ▲ALK7 ▲CD98hc ▲IL-11 등 총 8종이다. 특히 항노화 타깃으로 꼽히는 IL-11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항원–항체 구조 정보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항체 설계에 성공했으며, 다양한 결합 부위에 작용하는 항체를 도출해 기능적 다양성까지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플랫폼이 전례 없는 새로운 항체 설계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EGFR-S468R, FZD7 타깃의 경우 1~2개의 아미노산 차이만으로도 특정 돌연변이나 유사 단백질을 구별할 수 있는 항체 설계에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가 인도네시아 콜드체인 협회(ICCA)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약식은 ICCA가 처음 주최한 ‘인도네시아 콜드체인 인프라 서밋’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부, 교통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인도네시아 항만협회, 식음료 생산자협회, 국가표준화기구, 글로벌 콜드체인 연합 등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콜드체인 인프라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약 17,000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지리적 특성상 물류 효율화가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다. 특히 급성장하는 콜드체인 산업은 신선식품, 의약품, 해산물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유통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표준과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하사누딘 야스니 ICCA 회장이 이끄는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모니터링 기술을 현지에 적용해 국가 물류 생태계(NLE) 구축이라는 인도네시아의 비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로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검증된 IoT 센서 디바이스와 AI 기반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해당 솔루션은 온도·습도·충격
AI 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아시아 농업 분야의 탄소 감축 혁신 사례와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잇달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땡스카본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온실가스국제감축 투자 포럼’에서 캄보디아 벼농사 메탄 감축 사업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제도와 탄소중립 기술 동향 강연과 함께 6개 기업이 참여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바탐방주에서 추진 중인 AWD(대체적 논물관리) 방식의 벼농사 메탄 감축 사업을 소개하며, 불투명한 MRV(측정·보고·검증) 체계, 그린워싱 문제, 논물관리의 어려움 등 현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위성 및 AI 기반 디지털 MRV 기술 ‘헤임달(Haimdall)’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헤임달은 위성 영상과 기후·토양 데이터, 작황 패턴을 AI로 통합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밀 검증하는 디지털 MRV 솔루션이다. 기존 수기·서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감축량을 자동 산출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검증 보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오전 전북 전주 한진택배 서브터미널을 방문해 추석 연휴 전후로 시행되는 ‘택배 특별관리기간(9월 22일~10월 17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앞두고 택배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현장의 안전 관리와 원활한 배송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김 장관은 분류 작업장이 운영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택배 기사·분류작업자·영업점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택배 서비스는 이제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그 바탕에는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 산업의 발전은 기업 성장과 종사자 안전이 함께하는 길이어야 한다”며 산업 성장과 근로자 복지의 균형을 주문했다. 또한 김 장관은 “추석 특별관리기간 동안 물량이 폭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일손 부족으로 인해 종사자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명절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택배 노동자 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