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제품 조기 상용화
나노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 증대
나노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조기 상용화가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나노융합T2B센터와 우수제조기술연구협회(ATC협회) 간상호협력 MOU를 체결, 나노기업이 개발한 나노소재와 나노잉크, 나노센서 등이 수요기업에 직접 판매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는 이번 MOU로 ATC협회 산하 회원사들의 나노 소재·부품·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창출해 나노기술의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회원사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0년간 나노 분야에 대한 투자로 조기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나노기관을 연계, 나노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나노융합기업T2B 촉진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나노융합T2B센터를 개설하여 우수 나노기술과 제품의 시연장을 구축해 수요기업에게 홍보하고, 거래상담회까지 연계하는 나노기술 상용화를 지원했다. 실제 상설시연장 개소 후 약 5개월 동안 LG 등 50여 수요기업이 직접 시연장을 방문하는 등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으며, 6개 수요기업과 약 30여 나노 기업 간 거래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나노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가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력산업분야 협단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