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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8월, 어느 국가도 ‘불경기 시즌’ 못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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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8월은 불경기 시즌이다. 미국, 일본, 대만 모두 이 불경기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2020년 상반기 시장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심각하다. 2013년 4월 이후 76개월만에 수주량 900억 달러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8월 수주량은 전월대비 3.2% 감소한 3억6,559만 달러이다. 일본은 884.9억 엔으로 전월대비 12.6% 감소했다. 대만의 8월 수출액은 2억3,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3.1% 감소했다.


1. 미국


2019년 8월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6,559만 달러로 전월(3억7,762만 달러)대비 3.2% 감소했다. 전년동월(5억508만 달러)대비로는 무려 27.6%나 감소했다. 1~8월 총 수주량은 29억8,862만 달러로 전년(34억8,952만 달러)대비 14.4% 감소했다.


미국제조기술협회(AMT) 더글라스 케이 우즈(Douglas K. Woods) 회장은 “최근의 소폭 하락세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회복될 것이며, 그보다 몇 달 앞서 유럽 시장에서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난 9월 열린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전 ‘EMO Hannover’의 ‘인더스트리4.0/IoT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는데, 아직 확실한 성과를 기대하기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미국 공작기계 산업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과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를 농업, 자동차, 항공우주 분야를 개선시키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남동부 지역이 금속 절삭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경험했다. 북동부 지역은 전월대비 유일하게 성장한 지역이 됐다.


공작기계 품목별로 보면 절삭기계 수주는 3억6,069만 달러로 전월(3억6,700억 달러)대비 1.7% 감소했다. 전년동월(4억8,509억 달러)대비로는 25.6% 감소했다. 성형기계 수주는 490만 달러로 전월(1,062만 달러)대비 53.9% 감소했다. 전년동월(1,999만 달러)대비로는 75.5% 감소한 금액이다.


▼ 2019년 8월 미국 공작기계 수주 현황 (Total U.S. Manufacturing Technology Orders Through August 2019)

<자료 : 미국제조기술협회(AMT)>


2. 일본


2019년 8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884.9억 엔으로 전월대비 12.6% 감소했다. 2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7.0%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하락세다. 2013년 4월 이후 76개월 만에 처음으로 9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일본공작기계협회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국내외 자본 투자 위축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무역 갈등 이슈와 중국의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수주는 375.4억 엔으로 전월대비 8.8% 감소하였다. 2개월 연속 증가 이후 첫 감소세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9.8%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9개월 연속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 업종만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0.8% 증가다. 자동차 업종은 23.4%, 전기·정밀기계 업종은 7.5%, 항공기·선박·물류 업종은 0.5%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509.5억 엔으로 전월대비 15.2%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4.7%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월대비 7.8% 감소한 207.0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9.0% 감소한 액수다. 유럽은 전월대비 23.8% 감소한 112.3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7.1% 감소했다. 북미는 전월대비 17.4% 감소한 179.0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8.5% 감소한 수치다.


▼ 2019년 8월 일본 공작기계 수주 현황

<자료 : 일본공작기계협회(JMTBA)>


3. 대만


대만의 2019년 8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3,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3.1%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23.1% 감소한 수치다.

절삭기계는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7.2% 감소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4,500만 달러로 전월대비 9.0% 증가했다.


대만의 2019년 1∼8월 공작기계 수출은 21억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3.2% 감소했다. 절삭기계는 17억6,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고, 성형기계 또한 3억4,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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