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지난 10월 10일부터 4일간 열린 로보월드. 이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로봇에 대한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자동화 공장에 사용되는 로봇 팔부터 인공지능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보며 호기심을 가졌다. 그러던 중 아빠 손을 잡고 로봇을 구경하던 한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아빠 로봇은 무엇으로 만들어져요?” 질문을 받은 성인 남성은 잠시 망설이더니 직접 보여주겠다며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를 데려간 곳은 바로 라온에스 부스였다. 이곳에서는 로봇에 들어가는 모터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다. 호기심에 이끌려 아이를 따라가서 함께 구경을 한 후 부스에 있던 라온에스 함승원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로보월드에 참가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로보월드는 보통 로봇 회사가 많이 출품을 합니다. 저희는 로봇에 사용되는 제품을 유통하기 때문에 이번 로보월드에 출품했습니다. 이번에는 로봇에 들어가는 주요 컨트롤러나 서버 모터류, 핸드 쪽에 들어가는 미니 모터들을 출품했습니다. 로봇에 들어가는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과 고객 PR 차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관람객 분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우선 제품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타 전시회보다 제품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들이 방문해서 상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온에스 제품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차세대 네트워크라는 이러킷 시스템이 있습니다. 모든 메이커들은 세계 공통화 표준에 맞춰서 기계들의 스피드 등을 개선하길 원합니다. 저희 라온에스는 3가지 회사를 저희만의 카테고리로 메이커처럼 묶어서 모션 쪽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메이커들은 모터먼 모터, 컨트롤러먼 컨트롤러만 진행하지만, 저희는 하나의 이러킷 시스템으로 묶어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부터 하위 모터까지 통합 솔루션이 된다고 보십니다.
앞으로 로봇 발전을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인식의 차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사람에서 로봇으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게끔 하려면 사람의 일자리를 뺏긴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로봇을 만드는 사람도 필요하고 컨트롤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즉 사람의 일하는 환경이 바뀌는 겁니다. 이러한 인식전환이 생기면 4차 산업혁명은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 저희 시스템으로 반도체 장비라던지 LCD 장비라던지 산업 전반에 있는 자동화 장비에 세일즈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서 로봇 쪽 사업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를 나눈 함승원 대표는 앞으로 발전하는 로봇 시장에 맞추어 라온에스가 필요한 점을 분명히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통합 솔루션으로 로봇 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하도록 이끌겠다는 함 대표. 앞으로 그와 임직원의 활약의 로봇 산업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