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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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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함께 주도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8월 30일 태양광발전소 건설 예정지역과 풍력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단장은 우선,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수행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태양광사업은 현대자동차 수출 야적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으로 울산공장에서 우선 시행한 후 현대자동차 그룹 내 확대 시행해 100MW 이상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은 재생에너지 3020 발표 후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현대자동차, 한수원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민간기업 유휴부지(현대차 수출차 야적장)를 활용한 최대 규모 태양광사업(약 100MW)이다.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가 일치해 전력계통에 대한 투자가 불필요하고 주민 반대 및 환경 훼손 우려가 적다.

 

또한, 대면적의 태양광 설비가 수출차 야적장에 설치되기 때문에 전기생산뿐만 아니라 선적 대기 차량에 대한 차양기능도 가능하다.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지자체가 입지규제, 인허가 지연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대규모 재생에너지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었다”라며 “울산시의 적극적 행정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수행 협약식에 이어 김 단장은 전우헌 경북 부지사, 박차양 경북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최경식 동국S&C 전무, 김신 SK증권 사장, 류지윤 유니슨 사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경주풍력 종합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단장은 경주풍력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풍력 2단계 사업은 정부 R&D로 총 75억 원이 투입돼 개발된 저풍속형 풍력시스템(유니슨 2.3MW)이 적용돼 국내 풍력기업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경주풍력발전단지는 총 40.5MW 규모로 1단계는 16.8MW 규모로 9MWh급 ESS가 연계될 예정이며 2단계에는 20.7MW 규모가 조성된다. 연간 11만MWh 전력생산을 통해 약 3만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풍력기자재 개발, 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주풍력 준공으로 향후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고자 하는 600MW 규모의 동해안 윈드벨트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윈드벨트 프로젝트는 한국동서발전이 2026년까지 경주풍력를 포함해 13개 육상풍력사업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남 양산부터 강원도 양양까지 동해안에 600MW급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목표다.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국내 풍력 제조기업들의 일감부족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경주풍력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발전사업자의 국산 터빈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풍력 보급확대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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