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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머코리아, 우수한 품질·맞춤형 센서 제품으로 반도체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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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바우머는 비전 및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19개국 38개 지사가 있을 만큼 사업 루트가 여러 갈래다. 하지만 생산은 지정된 국가에서만 이뤄진다. 가령 센서는 스위스에서만 생산된다. 


바우머코리아 센서솔루션사업부 홍성우 대리는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스위스, 독일 등의 유럽 국가에서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우수한 품질을 지켜가자는 뜻에서 현재까지 생산 지역을 유럽으로 국한시켜 온 것이다”며 바우머의 차별성이 그 점에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바우머는 센서 제품군을 중장비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시장 등으로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다른 경쟁 기업들이 이 시장에 들어와 있는 만큼 바우머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홍성우 대리에게 그 전략을 들어봤다. 


▲ 바우머코리아 센서솔루션사업부 홍성우 대리


Q. 아시아 시장에서 센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했는데요. 지금 이 시장이 그러한 전략을 펼치기에 어떤가요?

A. 바우머의 오랜 텃밭이었던 유럽 시장은 이미 성장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반면, 중국이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반도체 분야에서 센서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시장이죠.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삼성전자, 아이폰의 생산 공장인 폭스콘이 아시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전통적인 공장 구조에서 자동화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새로운 설비나 센서 교체가 활발합니다. 


Q. 이미 이 시장에는 다른 센서 기업들이 포진돼 있을 텐데요?

A. 이미 주요 센서 기업들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우머는 중장비 분야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고, 반도체 분야로의 시장 확대는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차별화에 무게를 두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Q. 바우머의 차별화를 계속 강조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인가요?

A. 앞서도 얘기했듯이 유럽에서만 생산을 한다는 점입니다. 바우머는 사업마다 스위스, 독일, 덴마크 등 나눠져 있는데요. 저희 경영 마인드는 유럽에서 만들어 제품 완성도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대신 품질 안정도가 높습니다. 


또 한가지 차별점은 산업 현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거리 측정 센서 포스콘(PosCon)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 제품다마 높이, 엣지, 원형을 측정합니다. 


물론 다른 센서 업체에도 높이, 엣지, 원형을 측정하는 센서는 있습니다. 하지만 바우머 제품이 다른 점은 세 가지 측정 기능을 나눴다는 것입니다. 고객사에게 원하는 부분만을 제공한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가령 고객사에서 높이만 측정하기를 원하는 경우 기존에는 세 가지 측정이 모두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수 천만 원대의 가격대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바우머의 제품을 구매해 필요한 부분만 측정한다면 고객사는 비용 절감을 효과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포스콘 시리즈의 특징에 대해 좀더 설명해준다면요?

A. 포스콘 시리즈는 우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장착하기 용이하고 설비의 다른 요소들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엣지를 측정하는 '포스콘 3D'의 경우 반사경 없이 초당 최대 200회 측정이 가능합니다. 또 별도 소프트웨어나 필요치 않으며, 설치 및 구성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최근 바우머의 사업 활동 상황은 어떤가요?

A. 매출 측면에서 보면 중장비 쪽에서는 유럽이든 한국에서든 안정적입니다. 특히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에 큰 기업들이 있으니까 꾸준한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앞서도 언급했듯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큰 매출이 나오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반도체 관련 기업과 센서 공급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되고 있어 앞으로는 매출 상승의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어떤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센서 공급 논의가 되고 있나요? 

A. 최근 A사, 반도체 운송 전문 업체 T사와 제품 공급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T사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과 상당한 규모의 수주를 했는데요. 거기에서 저희 센서가 공급되는 것입니다. 한국타이어도 포스콘 엣지 측정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좋은 신호탄을 발판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Q. 바우머의 비전을 듣고 싶은데요.

A. 바우머의 전략은 뚜렷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미리 기반을 다져 대비를 한다는 것이데요. 현재 다양한 센서에 I/O-Link를 적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센서의 가격입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아무래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 장착되면 가격대가 올라가기 때문에 고객들로써는 큰 부담인 것이죠. 그래서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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