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 지주회사인 경동원 세라텍사업부가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기술로 우주선에 적용되는 마이크로포러스 단열재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산업용 고효율 단열 솔루션 ‘플렉스썸(Flextherm)’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경동원은 높은 단열 성능은 물론 기존 대비 30~40% 저렴한 고효율 단열 솔루션인 '플랙스썸'을 출시함에 따라 수입 제품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역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경동원에 따르면 플렉스썸에는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팽창 퍼라이트/실리카 분말을 이용한 단열재 보강 성형 기술이 적용됐다. 친환경, 초경량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사용해 구조적 골조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생산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단열성능은 유지한 채 제조 비용을 크게 낮췄다.
격자 누빔(퀼트)방식 담요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어, 두께가 얇고 형상이 유연하기 때문에 협소하거나 탈부착이 필요한 부위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경동원은 "단열성능 및 시공성과 경제적인 제품 가격으로 인해 시공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천포, 신보령, 태안 화력발전소 및 S-오일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에 단열재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