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금형기술지원센터의 주요 기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89년 10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 종합 실용화 기관으로 출병했으며, 생산기술 분야(뿌리사업)에 특화하여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00년 12월에는 부천시와 협의하여 금형기술지원센터를 부천에 설치했다.
경기도 부천권 금형 중소기업 원천개발 실용화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의 핵심부품·소재의 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면서 한국금형기술사회,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몰드밸리협의회, 한국금형공학회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금형 혁신역량 강화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연구실용화그룹 이성희 그룹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장비로 약 80종의 장비 및 110종의 보조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금형중소기업의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3차원 측정기술지원, 금형역설계기술지원, 금형최적화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쾌속조형을 통한 시제품 제작기술 지원, 초정밀 금형부품 가공 및 제작 기술지원, 정밀 사출성형기술지원 등과 미래 먹거리 대응 및 국내 금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R&D 개발에 금형연구자 50여명이 전념하고 있다.
부천금형기술지원센터는 한국금형센터 포털 솔루션 구축을 통한 세계화, 스마트 금형제조기술 연구개발 선도, 고기능 플라스틱 및 금형 제조기반 구축 등의 목표를 가지고 수도권,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을 연결하는 ‘스마트 금형 제조 벨트’를 구축, 동북아 금형 제조 메카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부천금형기술지원센터 전문인력 및 주요 금형기술 지원 기능
한국금형센터 소개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는 도내 유일한 금형집적화 단지로 2009년 29만558㎡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179개 금형업체 등이 입주해 총 3,09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금형산업은 일반기계 전체 수출액의 5.7%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연계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 핵심기반산업이다. 그러나 현재 금형업계의 상황은 장기적인 내수침체와 엔저현상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
최근 중국 등 신흥 금형강국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인력 양성 및 첨단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금형산업을 첨단화하고 고도화하여 글로벌 넘버원 금형기술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부천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15년만에 전국 금형업체의 61% 이상이 밀집된 수도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금형센터를 첨단금형산업육성 기반조성사업으로 201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 전국의 금형지원센터 분포 상황
동 사업은 수도권 지역의 금형 시험생산(Try-out), 기술개발(R&D), 인력양성, 수출 및 통합 정보 지원을 위한 종합 인프라를 조성하여 국내 금형산업 육성 및 중소·중견기업 성장기반 마련을 목표로, △수도권 금형업계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형 시험생산(Try-out)센터 구축, △애로기술 및 고부가가치 금형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첨단금형 기술지원(Mold-clinic)센터 구축, △금형업계의 수출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전국 금형지원센터와의 통합정보망 구축을 통한 국가금형허브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금형센터 건축 사업 개요와 외관 모습
한국금형센터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우리나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연구실용화 그룹은 1989년부터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부천에 둥지를 튼 후 15년 동안 수도권 및 광역권 금형애로기술지원 및 기술개발을 위핸 최선을 다해 왔다.
2000년 초에 부천시의 금형지역특화품목지정을 시작으로, 2004년 세계에서 최초로 몰드밸리 금형집적화단지 조성을 통해 센터 건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9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부천시의 MOU를 통한 정규조직 이전 및 정부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건의를 통해 한국금형센터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표. 한국금형센터 건립 추진 과정
현재 한국금형센터 건축은 건설사업관리(CM)업체, 건축설계 업체 선정완료 및 설계완료 단계이며, 2015년 1월 시공업체 선정, 12월 완공을 목표로 2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보다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앞서 진행된 2차 설문 조사 외에 최종 상세 장비선정 관련 설문조사를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며, 기업 요구를 반영한 장비선정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편 금형 제작기술 지원 및 공통애로기술 상담은 센터 건립 완료 전후로도 기존 부천금형기술센터를 활용하여 상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한국금형센터의 주요 기능 및 구축 장비
한국금형센터의 역할과 기능
한국금형센터는 국내 금형산업의 수출진흥을 위한 한국금형비즈니스센터(Try-out)와 국내 금형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통한 먹거리 창출지원을 위한 한국금형기술센터(Mold-clinic)로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금형 공정단계는 수주, 설계/해석, 가공/조립, 시험생산(Try-out), 측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주문자의 발주 사양에 대한 제품의 적합성을 검사하는 ‘시험생산(Try-out)’은 금형의 품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핵심적인 단계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험생산(사출·프레스)장비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검사장비 및 현장에서 금형 수정을 위한 고가의 가공장비를 구축하여 24시간 운영체제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다수의 중소 금형업체들은 이러한 고가의 장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큰 비용을 들여 외주 의뢰를 하거나 지방에 위치한 금형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100kg에서 10,000kg나 되는 금형의 고중량 문제 때문에 이동이 어려워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금형산업의 경우 다품종·초정밀·고사양 금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개별 업체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생산장비를 보유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공유형 금형성형장비 구축을 통한 24시간 운영체제로 국내 금형제작업체의 근본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게 될 몰드클리닉에서는 국내 금형기술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금형기술개발 및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금형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하여 성형소재의 정확한 분석 및 평가를 통해 그 결과가 금형설계 및 제작에 반영될 수 있는 첨단금형기술지원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프린팅과 연계된 디지털 쾌속조형기술 및 역설계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금형기술의 보급 확산을 통한 국내 금형기업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핵심요소 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합화하여 그 결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금형센터는 한국금형비즈니스센터와 한국금형기술센터의 완벽한 연계 지원을 통해 국내 금형산업의 수출증대,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금형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 금형산업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국내 금형 중소기업이 손쉽고, 편하고, 빠르게 금형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연구실용화그룹
이성희 그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