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
올해 국내 RFID 시장 8140억원·해외 87억 달러…
세계 IoT 시장은 33억 달러 ‘호황’
모바일, 전기, 전자 제품 등 우리 생활에 쓰이는 대부분의 제품들에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RFID 산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FID 시장은 무선통신망 기술의 발달과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을 알아봤다.
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RFID/USN 융합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RFID 시장 규모는 2012년 약 71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으나, 2013년에는 전년대비 약 14.6% 증가한 814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시장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시장은 2012년 76억7천만 달러에서 2013년 약 13% 증가한 86억6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NIPA와 KOTRA는 오는 2018년 국내 RFID 시장이 약 28조 9000억 원의 생산, 약 19조 8000억 원의 부가가치, 약 12만 3700명의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RFID/USN 융합협회측은 IoT 동향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IoT 분야에 RFID, NFC, M2M, IoT를 ‘사물인터넷’ 산업으로 포괄하여 정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 6월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3개 분야를 인터넷 新산업으로 정하고 인터넷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인터넷 新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시장, 기술, 정책적 측면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개선, 기술개발, 인력양성, 시장창출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협회는 “외국의 경우,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IoT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은 사물인터넷을 ‘물련망’이라 칭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차례에 걸쳐 정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발표한 ‘물련망 5개년 발전계획’은 IT·농업·물류·교통·전력·환경보호·안전·의료·홈(가정) 등 8대 핵심 분야를 지정하여 확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산업화, 응용시범 및 보급, 표준화 제정 및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물련망 발전 전용 자금관리 및 사업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일본은 ‘미래 인터넷 연구를 위한 신세대 네트워크사업(New Generation Network)’을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이라며 “미국, 유럽 등은 정부의 정책적 추진은 없고, 통신기업과 IT솔루션 기업에서 M2M/IoT 전용칩, 단말, 플랫폼, S/W 등의 개발과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전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IoT 시장규모는 조사 자료가 없어 올해부터 협회에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세계 IoT 시장 규모는 금번 미래부 자료에서 2012년 약 265억2천만 달러, 2013년 32억7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FID/USN 융합협회측은 RFID 산업 동향에 대해 국내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RFID에 대해 정부차원의 많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산,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정부 공공분야의 물자 및 자산관리, 노약자 서비스, 범죄자 관리, 유통관리 투명화, 시설물관리, 음식물쓰레기관리, 식품유통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많은 서비스 개발과 도입현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에 따른 기술적 해결책 등이 확산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민간 산업분야에서는 제약·자동차부품·철강·전자·의류·주류·물류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정부지원을 통해 확산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글로벌 기업은 자체예산을 통한 도입 등으로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국외의 경우 2, 3년 전부터 RFID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는 정부차원에서 RFID 도입을 주도하고 있고, 미국, 유럽 등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분야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월마트, 보잉, 루프트한자, 아메리칸어패럴, 르노자동차, 라스베가스공항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고객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RFID 시장 전망과 정부의 ICT 정책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ABI 리서치는 ‘RFID Market by Application and Vertical Sector’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글로벌 RFID 시장규모를 705억 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이 시장이 매년 1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 수치다. 보고서는 작년의 경우, 재작년보다 9억 달러 증가했고, 올해는 11억 달러 증가한 76.2억 달러로 집계했다. 앞으로 이 시장은 정부, 도소매, 운송 및 물류 등의 분야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이 중 20%는 도소매 분야가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ABI 리서치는 도소매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최근 여러 도소매 업체들이 아이템 단위 태깅을 추진하면서 수익이 검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최근 도소매 업체들의 여러 RFID 사례를 분석해보면 RFID 기반 매장에서 상품의 분실이 현저히 줄고, 매장 판매는 늘어나고 주문 프로세스는 스마트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올해 지역별 RFID 시장 가치는 아시아, 유럽, 북미가 각각 30%씩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동안은 북미 시장이 시장 평균치를 웃돌고, 아시아 성장률은 전체 평균과 비슷하며, 유럽의 경우 평균치를 밑도는 등 약간의 변화를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파수 대역의 시장 가치 중 가장 커다란 성장은 UHF 대역으로, 수동형 UHF 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NFC를 포함한 HF RFI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체 시장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출범시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과거 국가 ICT 전략 및 미래비전 제시가 미비하고 ICT 정부 추진체계의 미흡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ICT 벤처 창업 지원, SW 핵심 기반기술 확보 등의 ICT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었다. 아울러 기존에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 담당하던 것을 미래부 정보화전략국 산하 지능통신정책과가 RFID/USN, M2M, IoT 정책을 총괄하게 되었다.
정부는 과학기술·IoT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新비즈니스 및 산업을 육성하여 창조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래부는 RFID/스마트센싱 기술의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적용을 통해 기업생산성 향상 및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RFID/스마트센싱 산업 확산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도 추진 중에 있다.
<안은혜 기자>
신현욱 한국 RFID/USN융합협회 부회장
“IT융복합기술·서비스로 RFID/IoT 산업 전망 밝다”
2004년 설립한 한국 RFID/USN 융합협회의 주요사업은 회원협력사업 환경조성 지원, 해외진출 지원·국제협력, 전문 인력양성, 특허분쟁대응/소비자인식개선, USN 서비스 기반조성, 포럼운영, 정책연구·조사통계 등이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RFID/IoT World Congress 2013’의 총괄주관을 맡은 RFID/USN 융합협회의 신현욱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RFID/IoT 산업의 한계점 및 해결방안과 전망을 알아봤다. 다음은 신현욱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RFID/IoT World Congress 2013’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RFID/USN Korea’에서 명칭이 바뀐 첫 행사인데, 어떤 변화가 있나?
2004년 2월 협회가 창립하고 2005년부터 국제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2003년 당시 정보통신부의 ‘IT839정책’에 따라 IT산업에 큰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협회는 新성장산업의 한축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RFID/USN Korea’ 국제행사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행사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첫째, 회원기업의 다양화와 사업영역의 융복합 추세에 맞춰 국제행사의 내용과 명칭에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2, 3년 전부터 RFID 중심에서 M2M, IoT 관련 기업의 회원가입이 증가 하고 있고, IT 융복합에 따른 RFID, M2M, IoT 관련 기술과 솔루션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둘째, 미래부의 신설로 과거 개념적 수준에 머물러 있던 USN에 ‘사물인터넷’이라는 실체적인 정책이 제시되면서 M2M, IoT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정부·기업 등의 적극적인 사업 창출과 정책 추진동력에 부응하고자 했다. 셋째, IT 기술과 서비스 환경이 융복합되면서 특정 분야에 국한된 사업만으로는 기업, 협회가 존속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내년이 협회 창립 만 10년이다. 2004년 2월 ‘한국RFID협회’로 출범해 그해 7월 ‘한국RFID/USN협회’로, 2010년 10월 IT융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RFID/USN기반의 IT 융복합 촉진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국RFID/USN융합협회’로 두 번 명칭을 변경했다. 더불어 협회의 사업도 RFID, USN에 국한된 활동보다 통신서비스, IT서비스(SI)기업과 연계된 기술개발이나 서비스 도출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간 협력기반을 강화해 왔다. 올해 국제행사도 세부행사의 외형적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내용면에서는 RFID 중심에서 NFC, M2M, IoT로 확장되었고,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도 RFID/IoT와 밀접한 기술적 융합이 필요한 분야로 보고 이를 포함해 국제행사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확장시켰다.
올해의 국제행사 규모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시회는 약 120여개 업체, 240부스 규모가 될 것이고, 컨퍼런스는 RFID, NFC, M2M/IoT, 빅데이터 등으로 내용에 큰 변화가 있다. 신제품 및 기술이전 설명회는 RFID의 비중이 많고, M2M/IoT 분야는 적게 구성되었으나 내용면에서는 지난해보다 관심을 끌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신설과 명칭변경 등의 변화에 따라 금년 국제행사는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나?
올해 협회가 ‘RFID/IoT World Congress 2013’에 거는 기대는 과거에 비해 매우 높다. 이번에 RFID 중심에서 M2M/IoT와 빅데이터를 망라하는 IT융합의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는 첫해가 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M2M/IoT, 빅데이터 기업 및 관련기관을 방문해 국제행사와 협회의 사업방향 등을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며, 행사 주최기관인 미래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 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사업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데 지원해 주기로 했다. 올해 행사를 통해 전시참여 기업이 영업·마케팅 측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는 RFID와 M2M/IoT, 빅데이터 등을 창조경제의 핵심기반 산업으로 인식하여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에 더 많은 예산과 기업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RFID/IoT관련 산업의 전망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밝다. 그 이유는 모든 공공 및 산업분야에 IT융복합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IT융복합기술, 서비스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사물에 대한 인식, 위치정보, 센싱 데이터 수집과 처리 등이다. 이러한 기술과 장치의 결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모니터링(측정), 감시, 점검, 제어·통제, 통보·경보, 위치추적, 관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RFID/IoT는 IT융복합의 핵심 근간으로써 IT의 필수 인프라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RFID/IoT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미래가 밝다고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과실을 손에 넣을 수 없다. 밝은 미래만큼 지금 어두운 과정을 겪고 있는 기업도 많다. 우리 협회 회원기업도 초반에 약 270개에서 160여 개 사로 감소했다. 그 중 기술개발 등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RFID나 M2M/IoT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거나 수요기업의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아 어려운 상황에 처해 폐업에 이른 기업도 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시장 활성화’가 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어려움이다. 정부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은 IT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져 기술적인 완벽성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부기관의 IT 예산은 해마다 감소해 기업의 경쟁 환경이 어려워지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보다 당장의 매출실적을 우선시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또한, RFID, M2M, IoT를 환상적인 기술로만 여겨 기술적 완벽성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IT기업은 자기 분야만의 기술로 충족시키려 하지 말고, 타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타 산업, 이종 기술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업계 간담회나 솔루션 소개의 장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IT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의 법제도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일부 글로벌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당장의 이익실현에 급급해 품질관리, 생산성향상 등에 대한 투자 회피로 인한 기업 경쟁력 저하, 경영악화는 물론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에 커다란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수요자의 RFID 도입 시 자금 지원을 해왔고, 이는 민간산업 분야 확산에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거나 국가 재난·안보 등에 관련된 의료폐기물, 식품유통, 항만컨테이너관리, 주류분야에 법적의무도입과 RFID 설비도입 투자세액공제, 의약품 및 주류 등의 RFID 도입 시 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 형식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M2M/IoT 활성화를 위해 M2M의 전파사용료를 종전 분기당 2천 원에서 주파수에 관계없이 분기별 가입자당 단가를 3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이런 법제도적 정책 방안을 국민안전, 국가 자산관리 효율화 및 비용 절감, 재해재난 예방 및 대응관련 국방, 식품, 의약품, 공항, 항만, 도로, 하천관리, 산업현장 안전관리 등에 의무로 도입하고, 주류, 담배 등 국가의 세원관리·유통투명화와 관련된 분야에 도입을 의무화시킬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 더불어 RFID/IoT 관련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입의 효과를 인지시켜 자체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안은혜 기자>
안기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능통신사업단 IoT사업팀장
세계시장과 기술 격차 해소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정보통신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으로 전략적인 비전제시, 소프트웨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 IT융합 촉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 新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 중 IoT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RFID/IoT를 총괄하는 지능통신사업단을 새롭게 신설해 이 분야를 선점하고 있다. NIPA는 국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기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RFID/USN기반의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는 렌터카 차량 원격관제, 강의실 내 시설을 제어하는 등 IoT를 활용한 서비스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RFID/IoT World Congress 2013’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NIPA의 IoT사업팀 안기찬 팀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NIPA의 올해 주요 사업은?
2013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추진과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부사업 중 하나인 RFID/스마트센싱 확산 관련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8.76억 원 투입된 진양제약 반월공장 의약품 생산 주요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의약품 생산·물류·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다. 또 총 39억 원이 투입된 서흥캅셀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 11개에 RFID 태그 1000만개를 부착해 생산·물류·유통 전 과정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진출 기술상용화 관련 사업으로 총 사업비 2.74억 원 투입된 엔에프씨글로벌의 NFC 광고 특화 태그(LED 조명, 음향 기능내장)의 일본진출 현지화도 시켰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이용 고객이 소지한 NFC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광고, 온라인 쿠폰을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국내기술 상용화 관련 사업으로는 보나뱅크의 자동차 도장 공정관리를 위한 250℃ 이상의 고온용 RFID 특수 태그의 개발과 적용 사례가 있다. 이 사업에는 총 1.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고, 전량 고가(약 40만 원)의 외산 태그를 국산화(약 10만 원 이하) 시켰다.
한편, NIPA의 2013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신규 과제로는 신세계의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2O) 개념의 RFID 기반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플랫폼 및 패션 Value-Chain 협업시스템 구축 사업이 있다.
모바일과 RFID가 결합된 스마트폰이 보급·확산됨에 따라 백화점 내 고객서비스 확산 및 새로운 마케팅 도입을 위해 추진하고자 한다. 모바일 RFID 태깅을 통해 상품정보 쿠폰 마일리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 매장 제품의 재고 진열정보 집객 정보 등 고객 반응데이터를 수집해 협력회사와 공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연간 6백억 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판매·물류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박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생산제품의 설계오류, 부품 오삽입 발생시 제품추적, 원인분석의 한계 발생과 A/S 등 고객서비스 증대 요구에 따라 에코트로닉스가 RFID 적용을 통한 전자기기 부품관리, 전 생산 공정의 이력관리 및 제품 판매 후 유지보수(고객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부품관리는 자재 수입검사에 의한 RFID 태그 부착과 생산 작업지시에 의한 투입 자재 RFID 태그 인식으로 출고·선입·선출하도록 한다.
생산 공정은 RFID 태그 인식을 통한 공정간 실시간 이동 확인 후 투입 이력관리 및 RFID 태그 인식으로 완제품 검수·출하관리·재고관리를 한다. 유지보수 과정은 RFID 판매점 입·출고 관리와 RFID 유지보수 이력·현황관리, PLM(Product Life cycle Management) 관리 등을 통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신규 과제는 작업자 오류감소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 강화, 실시간 현장정보와 이력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정보수집시간과 불필요한 이동시간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 연간 18.6억 원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RFID/IoT 산업 동향에 어떤 변화가 있나?
RFID는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상품추적, 실시간 물류흐름 확인, 자산관리는 물론 항만물류, 조달물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IoT 및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의 활용 증대로 센서를 활용한 정보수집·활용·이용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주변 센서로부터 정보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 카,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등 센서 및 통신기능이 탑재된 지능화 된 스마트 기기의 보급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융합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업성과
교통카드, 출입관리 등에 국한되어 활용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제약·주류·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과제 발굴을 통해 RFID 태그수요 확대 및 가격인하 유도로 확산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태그수요는 1000만개에서 2012년에는 20.5배 증가한 2억5000만개로 늘어났으며, 태그단가 역시 2008년 220원에서 2012년 50원대로 낮아졌다. 리더기 가격은 2004년 450만 원에서 2012년 100만 원대로 하락해 RFID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백화점, 극장, 편의점 등 모바일 RFID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모델 발굴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RFID/IoT 산업의 가능성 및 경제발전 효과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세대 핵심기술 IoT는 IT 기반의 모든 사물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정부는 산업육성을 통해 국민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IoT는 낮은 진입장벽 대비 높은 선점효과를 창출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새로운 시장창출과 서비스 확대 등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전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스마트 홈, 에너지,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IoT를 접목해 국내시장을 앞서나가고 있다. 세계시장은 2011년 26.82조 원에서 2015년 47.07조 원으로 국내시장은 2011년 4147억 원에서 2015년 13474억 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RFID/IoT 산업의 문제점이나 한계점 및 시장의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IoT 산업의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과 서비스 구현기술 등 IoT 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은 거의 구축되어 있지만,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국내시장의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현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NIPA는 세계시장과 국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내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지원 기반조성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기업육성을 위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법제도 정비 및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IoT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하여 국내외 제품 상용화와 기업 내 기술 도입을 위해 필요한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은혜 기자>
미리 보는 기술이전 | 김내수, 이병복, 고정길, 표철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센서 가상 머신(SVM)’ 기술
스마트 폰을 포함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앱과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들이 최근 들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정보에 대한 인식이 ‘개발·공유·참여·확산’ 과정을 통한 개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추구를 위한 용도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울러 최근의 사물인터넷의 부각으로 인해 IoT와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주변의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직접 가공·처리하거나 제어하는 개인 중심의 생활밀착형 센서 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중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의 확산, 스마트 센서의 대중화, 무선통신네트워크의 확대, 미래인터넷으로의 변화 등 핵심 동인에 의해 기술적, 경제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M2M/IoT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폰의 급속한 확산과 착용형 컴퓨팅의 실현으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T는 사물의 향상된 컴퓨팅 능력과 상황인식 능력, 전원 공급의 독립성 등을 확보하게 되고, 새로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세상 만물이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과 사물, 그리고 데이터는 다시 프로세스 간 연계를 통해 수십 억 또는 수 조 개가 연결될 수 있는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으로 발전해 초연결사회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IoT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 디바이스와 센서 필드의 센서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개인중심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창출할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센서 단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중 ‘센서 가상 머신(Sensor Virtual Machine, SVM)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스마트 폰에 다양한 센서들이 탑재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는 지능형 센서로 진화하며 인간과 감성을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위에 센싱이라는 계층을 추가하는 제4의 IT 물결이 도래하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 폰은 자체에 내장된 센서 등을 활용해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사용자와 개발자의 편의에 따라 내장 센서의 값을 활용해 다양한 센서 기반의 응용서비스 개발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하지만 센서의 크기나 가격, 제한된 공간 등으로 다양한 센서를 모두 내장시킬 수 없어 다양한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주변의 센서들을 마치 스마트 디바이스 내의 센서처럼 인식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ETRI는 모뉴엘, 텔레웍스, 중앙대학교, KT, 보이시주립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미래부 지원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개인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서 단말 지원 소프트웨어 및 응용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림1>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서단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하 ELFWAND)의 기본 아키텍처를 보여준다.
ELFWAND는 먼저 ▲외부 센서 필드 내의 센서를 식별하고 ▲연결을 위한 Plug & Play 센서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하며 ▲식별된 센서 추상화→가상화→가상센서를 만들고 ▲이를 활용·제어 ▲센서 정보 및 프로화일 관리하는 SVM, 가상화 된 센서를 매쉬업(Mash-up)하여 ▲새로운 센서 및 센서 앱을 만들어내는 센서 앱-to-센서 앱 서비스와 주변의 스마트 디바이스 간 센서 정보를 상호 교환하여 ▲새로운 디바이스-to-디바이스 센서 앱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센서 매쉬업 기능과 개발자들이 ELFWAND에서 제공해주는 기능들을 활용해 손쉽게 다양한 센서 앱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센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와 센서 브라우저 기능을 제공한다.
‘SVM 기술’의 기능
SVM은 스마트 디바이스 외부에 있는 센서 필드 내의 센서 자원을 쉽게 식별·제어할 수 있는 Plug & Play 연결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센서 노드에 내장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두 기종 간의 직접 통신이 가능한 기술은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SVM은 유선 방식(USB)과 무선 방식(블루투스), IEEE 802.15.4 (Zigbee), RFID/NFC, 와이파이 등과의 연결 기능을 모두 제공, 이를 통해 센서 노드가 탑재된 외부 디바이스와의 연결 및 제어를 가능토록 하여 외부 디바이스로부터 다양한 센싱 정보를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그림 2 참조>.
이때 외부 센서 노드를 탐색하고 연결하는 방식은 스마트 센싱 디바이스가 외부 센서 노드의 통신체계에 맞춰 센싱 데이터를 요청해 획득하는 ‘Pull 서비스 방식’과 외부 센서 노드가 스마트 센싱 디바이스의 통신체계에 맞춰 센싱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Push 서비스 방식’이 있다. Plug & Play 연결·제어 기능은 외부 디바이스와 통신을 위한 별도의 인터넷 접속을 피하면서 센서 필드 내의 센서를 쉽게 식별·제어할 수 있고, 다른 네트워크 상태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적·개인화 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다.
한편, SVM은 <그림3>과 같이 외부의 물리 센서는 소프트웨어 상에서 가상화시켜 편리하게 관리하고, 그 조합을 통해 새로운 센서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상센서 생성·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 만들어진 가상센서는 SVM 내의 센서 오브젝트 리포지터리(Sensor object repository)내에 저장·관리된다.
<그림4>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SVM의 프레임워크를 보이고 있으며, 본 SV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센서 오픈 API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PI를 지속적으로 개발 할 계획이다.
SVM은 기존의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정보 저장·관리의 목적 이외에도 추상화 작업을 통한 센서들 간의 융합 및 매쉬업을 통해 새로운 가상 센서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새로 개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센서 앱 응용들은 SVM을 활용함으로써 외부 센서 필드와의 네트워킹을 매번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활용·제작할 수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센서 앱 응용 개발 과정을 쉽게 도와줄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에 발 맞춰 스마트 TV, 스마트 Car, 스마트 가전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IoT와의 융합을 통해 외부의 센서를 마치 내 손안의 센서처럼 활용·제어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ETRI가 소개한 ‘SVM 기술’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외부 센서 연동을 통한 새로운 개인중심의 생활밀착형 센서 앱 서비스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RFID/IoT World Congress 2013
올해부터 IoT로 확대…스마트월드 가능성 선봬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RFID/IoT World Congress 2013’ 국제행사에 대한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크다. 올해 초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RFID/IoT World Congress 2013’은 작년까지 ‘RFID/USN KOREA’였던 국제행사 명칭이 변경되어 열리는 첫 번째 행사이기 때문이다. 행사 개요 및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새로운 이름, 다채로워진 구성
한국RFID/USN융합협회가 총괄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제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신제품 및 솔루션 설명회, 기술이전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3일 동안 코엑스 3층 D홀에서 진행되는 국제 전시회는 약 120여개 업체에서 240개 부스의 규모로 RFID/IoT/M2M/NFC 기반의 융합솔루션&서비스관, RFID/IoT/M2M 제품 및 S/W관, NFC/모바일 서비스관, 빅데이터관, 특허관 등 총5개의 전시관이 설치되어 다양한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비즈니스 상담장에서는 전시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외 바이어와 전시기업간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사 첫 날 마련되는 신제품/솔루션 설명회와 기술이전 설명회는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신제품/솔루션 설명회에는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셀로코가 영상 USN SOC 솔루션 ‘SENSOS(센소스)’를, 지오플랜 코리아가 실시간 위치 추적관리 시스템을, 네톰이 스윙(UHF 이동형 리더기) 포켓 버전을, 큐빗이 위치추적 솔루션 ‘Cross Talk(크로스톡)’을, 그리고 아이디로가 가시광 UHF RFID 리더를 선보인다.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윕스 등 3개 기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개방형 시맨틱 USN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센서정보 처리를 위한 SVM(Sensor Virtual Machine)’, ‘장거리 RFID 센서태그’, ‘USN 기반 농업 IT’, ‘부정(불안/공포) 심리인지 기반의 보디가드 시스템’ 등 5가지 기술이전 설명회를 갖는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자기유 지원 SoC 및 SiP 모듈’, ‘산업용 IoT 기반의 스마트 산업안전 프레임워크 기술’ 등 2가지 기술이전 설명회를 하고, 이어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식재산(IP) 정보제공 전문업체 윕스가 RFID 기술이전 동향 분석 사례를 발표한다.
국제적인 행사로 변모
행사 둘째 날에는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국제 컨퍼런스가 ‘RFID/IoT/M2M/NFC/빅데이터 관련 최신 동향 및 이슈’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제적인 행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업체인 오라클의 기조연설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의 주최기관인 미래부와 안행부를 비롯한 4개 기관이 ‘국내 IoT 정책과 국제 표준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 KT, 시스코코리아, 카이스트, 조지아기술연구소 등이 ‘M2M/IoT 업종별 사업 동향 및 활성화 이슈’를 발표한다.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RFID&NFC 동향과 이슈’, ‘빅데이터 동향과 마케팅 활용사례’ 등으로 채워진다.
<안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