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관절용 힘·토크 센서 국산화 역량 인정받아 이윤행 대표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위원 활동 기반 한국형 휴머노이드 양산·보급 체계 구축 주도”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24일 열린 ‘M.AX 얼라이언스(Manufacturing AX Alliance)' 제1차 총회에서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를 목표로, 산업통상부(당시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공동 출범한 협의체다.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의 AX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독려하는 데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산업부는 민관이 결집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메시지를 공표했다. 사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핵심 부품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결정짓는 힘·토크 센서를 자체 기술로 양산한 측면에서 경
"자, 피지컬 AI 이야기를 해보죠(OK, let’s talk about physical AI)" “범용 로보틱스의 챗GPT급 전환이 코앞입니다 (The ChatGPT moment for general robotics is just around the corner)" 2025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키노트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연단에 올라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를 로봇·자율주행처럼 현실에서 움직이는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제시했다. 같은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 학습(Learning)·훈련(Teaching)을 겨냥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해당 발표는 AI가 텍스트·이미지 등을 다루던 기존 기능에서 '물리 법칙이 작용하는 현실 세계의 동작과 변화'를 모델링하고 예측하기 위한 기반으로 관심받았다. 이때 사측의 주요 메시지는 ‘피지컬 AI가 더 이상 연구실 언어에 머물지 않을 것’을 시사한 점이다. 이 메시지가 CES에서 특히 크게 조명된 배경이 있다. 젠슨 황은 키노트에서 AI의 흐름을 인식
피지컬 AI(Physical AI)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모델의 거대화와 데이터 확보전을 넘어서는 양상이다. 이제는 ‘실행의 완결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렇게 뜨거운 감자로 올라선 피지컬 AI는 가상 환의 지능이 로봇·장비 등 물리적 실체에 이식된 형태를 말한다. 즉 인공지능(AI)이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뇌’라면, 피지컬 AI는 그 판단을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으로 바꿔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신체’를 가진 AI다. 이 기술이 제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으로 꼽히는 이유는 ‘자율화(Autonomous)’를 구현하기 때문이다. 기존 로봇이 정해진 궤적만 반복했다면, 피지컬 AI는 스스로 상황을 파악해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하지만 이 차세대 지능이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치명적인 전제 조건이 붙는다. 바로 ‘신뢰성’이다. 가상 및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백발백중이던 AI 기반 로봇이 실제 공장 라인에 투입되는 순간, 미세한 진동과 엇박자를 내며 멈춰 서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현시점 모든 산업 현장이 원하는 AI의 가치는 모터와 축이 그 결정을 얼마나 ‘제때’, ‘일관된 품질로’
포스코DX·포스코기술투자 등 그룹 차원 총 300만 달러(약 45억 원) 투입해 로봇 기술력 확보 노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술 기반 정밀 제어 및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 예고...고위험 수작업 공정 대체 가능성 시사해 포스코그룹이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 업체 ‘페르소나AI(Persona AI)’에 자본을 투입한다. 이로써 자사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보틱스가 접목된 피지컬 AI(Physical AI)의 현장 확산에 본격 나서게 됐다. 이번 투자는 그룹 계열사 포스코DX가 주도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그룹 전담 벤처캐피털(CVC)의 '스케일업펀드'를 통해 100만 달러(약 15억 원)이 투입됐다. 이처럼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약 4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페르소나AI와 협업하게 됐다. 페르소나AI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딥테크 업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 니콜라스 래드포드(Nicholas Radford)가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있다. 또한 제리 프렛(Jerry Pratt) 전 피규어AI 최고기술책
“로봇 및 운영 지원 정책 통한 실질적 도심 배달·순찰 서비스 안착”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담긴 자율주행로봇(AMR) 기술력 강조...누적 주행 7만8000km 달성 지표 공개 뉴빌리티가 올 한 해 동안 거둔 주요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사측은 자료를 통해 자율주행로봇(AMR)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선두 지위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뉴빌리티는 올해를 로봇 서비스의 실질적인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증명한 ‘상용화의 원년’으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일상 속 서비스로서의 상용화를 현실화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대규모 운영망 구축과 대중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능형 로봇 서비스의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분석이다. 사측은 이 배경을 구체적인 지표로 설명했다. 실제로 뉴빌리티는 전국 142곳의 현장에 총 305대의 실내외 자율주행로봇(AMR)을 운용하고 있다. 연간 서비스 횟수는 4만4000회 이상이며, 이 가운데 누적 주행거리는 7만8000km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자사 AMR의 높은 내구성과 운영 효율이 데이터로 증명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고가로 알려진 라이다(LiDAR)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카메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및 글로벌 서비스형 로봇(RaaS) 업체로의 도약 선언해 플랫폼 기반 성장 가능성 및 흑자 전환 달성 강조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한국거래소(KRX)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행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공식화됐다. 사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솔루션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최적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대중화에 기여하는 업체로 거듭날 것을 본질적인 목적으로 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과 로봇 솔루션 및 통합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마로솔은 사용자의 수작업 영상만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추천하는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솔링크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관리(Orchestration) 기술로, 다종·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AI 에이전트로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주목받았다. 사측은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지난 2021년 5억 원대였던 매출을 지난해 약 138억 원으로 끌어올렸
지미션은 지난 15일 차세대 AI 전환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전담하는 ‘AX융합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AX융합연구소는 생성형 AI부터 물리 기반 AI,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략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AI 연구 조직이다. 연구소는 ▲Gen.AI를 담당하는 Axiom팀 ▲Physical.AI를 담당하는 AXLab팀 ▲Forge.AI를 담당하는 AXR&D팀 등 3개 핵심 부서로 구성돼 기술 개발, 실증, 시장 적용과 제안까지 전 주기를 담당한다. 각 팀은 기술 고도화와 산업 적용, 사업 전략 수립 등 역할을 분담해 지미션의 기술 자산을 시장성과 연결하는 전담 체계로 운영된다. Gen.AI를 담당하는 Axiom팀은 LLM(대규모 언어모델) 엔지니어링, VLM 기반 OCR, RAG 프레임워크 개발, 비정형 문서 구조화 등 AX 기반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문서 처리와 데이터 분석 영역에 적용해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Physical.AI를 맡은 AXLab팀은 ML 모델 개발, AI 비전, IoT 센서 등 물리 기반의 감각·인지·행동·자율 기술을 연구한다.
세이지는 산업용 모션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Physical AI 기반 차세대 로봇·자동화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PC 기반 모션제어, 서보드라이브, 고해상도 엔코더 기술과 세이지의 산업 특화 비전 AI 기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보정하는 Physical AI 로봇 구동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로봇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터, 전류, 토크, 진동 등 고해상도 물리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AI 기반 모션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세이지는 AI 모델 개발 및 최적화, 비전·로보틱스 알고리즘, Physical AI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담당하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시스템, 모션컨트롤러, 스마트 튜닝 플랫폼과 고품질 제어·센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Edge AI와 Robot Foundry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Physical AI 로봇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주
동아시아의 유망 로보틱스 AI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리얼월드(RLWRLD)가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경연 대회인 'Nebius Robotics & Physical AI Awards'에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Robot Brains and Runtime) 부문 최고상인 1위(Winner)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Nebius Robotics & Physical AI Awards'는 나스닥 상장 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Nebius, NASDAQ: NBIS)가 주최하고,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인프라 파트너로 협력하는 글로벌 로봇 AI 시상식이다. 차세대 피지컬 AI(Physical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엄선된 50여 개 팀만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단은 대회의 권위를 증명하듯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엔비디아(NVIDIA)의 로보틱스
▲ (촬영·편집 : 헬로티 최재규 기자) 지금 한국은 말 그대로 ‘러닝 전국시대’다. 주말마다 도심 속 도로가 통제되고, 번호표 단 러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이는 통계만 봐도 금세 체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이 1년간 참여 경험이 있는 체육 활동 가운데 ‘달리기’ 비중이 기존 0.5%에서 6.8%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 1회 이상 조깅을 하는 사람만 약 3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업계와 마케팅 보고서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 전체를 2017년 500만 명 안팎에서, 1000만 명 안팎으로 추산하는 지표까지 나온다. 국회 자료를 정리한 마라톤 매체는 국내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9회 수준에서, 2023년에는 200여 회로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연간 참가자 수도 1만 명이 채 안 되던 상황에서, 지금은 1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시장으로 커졌다. 서울 도심을 통째로 막아 4만 명 가까운 러너가 동시에 뛰는 장면도 이제는 뉴스라기보다 계절 풍경에 가깝다. 러닝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지금 좀 뛰는 사람들은 ‘운동 좀 해야지’ 수준을 넘어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아이엘봇C2(ILBOT C2)’에 엑스와이지 지능 플랫폼 ‘브레인엑스(BrainX)’ 접목 휴머노이드 상용화 전환 시점 단축 기대 엑스와이지와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지능 고도화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최근 공개된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아이엘봇C2(ILBOT C2)와 엑스와이지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엑스(BrainX)’를 융합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아이엘이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C2에 지능·설계·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제조 현장에서의 실증 속도를 높이는 것을 또 다른 목적으로 뭉쳤다. 이는 로봇 사업 매출 발생 시점을 앞당기고, 제조 기반 피지컬 AI(Physical AI) 생태계 강화를 궁극적 지향점으로 한다. 해당 협력의 중심인 아이엘봇C3는 글로벌 로봇 업체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아이엘 그룹 생태계의 전반의 핵심 기술 역량을 통해 피지컬 AI 가치사슬(Value Chain)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어 또 다른 기술 주체인 브레인엑스는 로봇의 지능을 담당하는 기술이다. 엑스와이지의 차세대 지능 플랫폼으로, 로
로봇용 센서 부품 기술 업체 최초로 코스닥 상장 본격화...기업공개(IPO) 절차 돌입 촉각·역각 센서 등 50건 원천기술 확보, 외국산 대비 1/10 가격 경쟁력 시장 선점 나선다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예고해 에이딘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원천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업계 최초 ‘로봇용 센서 부품’ 타이틀로 자본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로봇 감각을 제공하는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분사했다. 그동안 ‘물리적 접촉 지능(Physical Interaction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약 50건의 원천 특허 및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이 이번 상장 프로젝트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로봇 분야의 핵심 화두인
엔비디아 에지(Edge)용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탑재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등 피지컬 AI 기능도 “3차원(3D) 촉각 센서, 19자유도(DoF) 기반 로봇 핸드 등 고정밀 사양 확보” 아이엘이 한국형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C2(ILBOT C2)’ 양산형 모델을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 기체는 글로벌 로봇 기술 업체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모델은 정밀 양팔 협동 작업,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제조 현장에 특화된 기능을 담았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때 피지컬 AI는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행동·판단하며 배우는 강화학습과 인간의 동작 패턴을 모사하며 학습하는 모방
모니터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다루던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제조 설비와 같은 실체를 입고 현실을 직접 움직이려 하고 있다. 기존 검색·추천의 기능에서, 기계가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주체로 AI를 채택한 모양새다. 이 흐름을 통합한 개념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AI 모델이 로봇, 공장 설비, 도시 인프라 등 현실 속 하드웨어와 연결돼 복잡한 물리 법칙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아키텍처를 갖춘 시스템이다. 이는 센서에서 도출되는 신호, 공간 정보, 인간 언어 및 도메인 지식 등을 한데 통합한다. 이전에는 화면 속 시뮬레이션에 머물던 계획을 실제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정해진 궤적을 반복하던 기존 자동화와 달리,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목표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개념은 새롭게 탄생한 유행이 아니다. 설비 예지보전 및 품질 예측, 자율주행 기반 로봇,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장을 향한 시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대규모 시뮬레이션, 월드 모델 등 기술 논의가 확산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미국·독일과 피지컬 AI 및 PINN 모델 데이터 표준화 콘퍼런스 개최 글로벌 빅테크 LLM과 달리, 성장 잠재력 높은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 확보 목표 제조업 심장부 경남에서 데이터 수집 및 실증 연계 추진, AI 강국 도약 발판 마련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한국·미국·독일의 협력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이달 1일 개최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제조 융합 데이터 수집·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높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피지컬 AI 글로벌 연계 협력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의 주요 어젠다인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이어 PINN은 물리 법칙을 학습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