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수지 흑자가 4억달러에 근접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4000만달러)에 이어 2개 반기 연속 흑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6월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는 3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종전 역대 최대치인 2019년 하반기의 3억5000만달러보다 2000만달러 더 많은 수준이다. 한은은 "최근까지 10억달러대를 기록해왔던 산업재산권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활성화에 따라 국내 콘텐츠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문화예술저작권이 견실한 흑자 흐름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상 우리나라의 지재권 무역은 국내 기업이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미국 등이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이나, 최근 들어 저작권을 중심으로 흑자 폭이 느는 추세다. 저작권은 8억7000만달러 흑자, 산업재산권은 3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저작권 중 문화예술저작권의 흑자(3억3000만달러→3억8000만달러) 폭은 늘었지만,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의 경우(7억1000만달러→4억9000만달러)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 청년인재 양성사업인 ‘미디어 스킬업 캠프’ 제 1기 교육과정을 4월 28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26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멘토단과 교육생이 첫 만남을 가졌으며 교육운영은 4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 스킬업 캠프는 정보통신(ICT) 신기술 기반 콘텐츠 기획,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 및 글로벌 유통 등 실무제작 전 단계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제1기 참여기업 모집에서는 국내 웹콘텐츠 제작 선두기업인 와이낫 미디어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교육과정 기획부터 교육생 선발, 멘토단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와이낫 미디어는 채널 종합 구독자가 376만 명이 넘는 제작 스튜디오로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연애미수’ 등 30개가 넘는 시즌의 웹드라마를 기획, 제작한 노하우가 있으며, 그 중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국내 최초 웹드라마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Wavve(콘텐츠웨이브), 카카오TV(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OTT 플랫폼에서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 중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