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IT 제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LG디스플레이가 ‘혁신적인 기술력’과 ‘기술을 만드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 SNS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기업과 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산학연 전문가 평가와 사용자 투표, 그리고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KOSBI, Korean Social Brand Index)를 기반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LG디스플레이가 뉴스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이고 입체적인 소통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OLED를 비롯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콘텐츠가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LG디스플레이의 SNS 콘텐츠는 크게 ‘기술(D-T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의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 UDC와 협력해 청색 인광 개발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꿈의 OLED’라 부르는 완전 인광 OLED 구현에 성큼 다가선 셈이다. 현재 OLED 발광 방식은 효율 25% 수준의 형광과 100%에 달하는 인광으로 나뉜다. 이미 적색과 녹색 인광은 20여 년 전 상용화됐지만, 청색 인광은 고에너지 단파장을 요구해 기술적 난도가 높아 상용화에 번번이 실패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난제를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 구조로 해결했다. 하층에는 기존의 청색 형광 물질을, 상층에는 청색 인광을 탑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이 방식은 기존 패널 대비 약 15%의 전력 절감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디스플레이 품질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 이번 성능 검증은 단순한 실험실 수준의 결과가 아닌, 실제 양산 라인에서 공정성·광학 특성·내구성 등을 통과한 제품화 수준의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디스플레이는 UDC와 함께 이미 제품화 성능을 공동 검증했으며, 하이브리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