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고,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로 KT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첨단 헬로티] 카카오페이,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ICT 규제 샌드박스 적용대상 선정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신청한 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가 규제 샌드박스 적용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고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로 다른 사업자 간에도 동일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대체 식별번호인 CI의 일괄 변환은 공공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던 대량의 문서들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발송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나 지금까지 관련 법령이 명확하게 마련돼 있지 않아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발판 삼아 자사의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공공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하고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고지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업체 최초로 과기정통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