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수요 및 투자 기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22년 구매조건부신제품 개발사업 자유공모 2차 과제를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2002년도부터 중소기업 R&D를 지원한 대표 사업으로, 중소기업-수요처(투자기업) 간의 R&D를 통한 상생협력 활동을 촉진하여 가치(공급)사슬의 경쟁력 확보 및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요처 및 투자기업이 중소기업과 협력의사를 밝히고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해당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기술을 수요처에 제안하여 ‘구매동의서’ 또는 ‘구매계약서’를 받아 과제를 신청하는 구매연계형과 중소기업이 투자기업에 과제를 제안하여 ‘투자 동의서’를 받아 과제를 신청하는 공동투자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공동투자형은 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이 신시장 개척 및 새로운 사업 진출을 위한 도전적 R&D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구매 계약을 면제하고 지원 규모도 최대 3년에 24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2차 사업 공고는 구매연계형 과제 총 241개 과제에 대하여 296억 원, 공동투자형 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5년간 957억원을 투입한다. 또 차량용 반도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성능평가도 지원한다. 정부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산업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발 공급위기로 회복이 더딘 상태다. 수급 정상화 시기는 업계의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가수요 등이 진정되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안정을 찾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은 지난달 말까지 완성차 누적 12만대 가량 차질을 빚었다. 10월 하순부터는 점차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고 현대차·기아는 인기 차종 중심으로 특근을 재개하는 등 이번 달부터 생산은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R&D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R&D에 2025년까지 총 957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인증평가·양산 지원, 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7월 29일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글로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미래차, 바이오, 반도체 BIG3 분야는 대규모 투자가 동반되고, 사업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가 수반되는 특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단독 사업화에 나서기 어렵다. 이에 글로벌기업과의 협업 생태계가 특히 중요한 분야로 거론된다. 최근 테슬라, 모더나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BIG3 산업도 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기업은 투자, 인수합병,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이런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등은 스타트업이 단숨에 글로벌 레퍼런스와 안정적 초기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22년까지 BIG3 분야에서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업 성공사례 2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산업별 특성과 현장수요를 감안한 세부 지원과제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미래차 자율주행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엽 수요가 높은 ▲미래차 자율주행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