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재난 상황에서 조속한 사업 복구…글로벌 기준 부합 LG이노텍이 ‘사업연속성 관리체계(BCMS)’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는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ISO 22301은 BCMS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재난 발생시 공급망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응 방안과 복구 계획을 요구하는 일이 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힌남노 태풍 등과 같은 자연 재해, 코로나 19 등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경영 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ISO22301 인증은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글로벌 표준이기에 이를 획득한 것은 기업의 위기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그 동안 LG이노텍은 체계적인 위기관리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김창태 전무를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로 선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 5월부터는 기판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안전환경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7일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인증인 'ISO22301'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ISO22301은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전에 구축한 기준과 훈련된 행동에 따라 핵심 기능을 빠르게 복구해내는 총체적 경영 능력을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차별화된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환경안전, 물류, 생산 등 주요 사업 부서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전사적 위기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 이방수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위기관리 대응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생산기지가 더욱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위기경영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BCMS)’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국제 공인인증 기관인 BSI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는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해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으로 ‘ISO 22301’은 BCMS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환경안전, 인프라 분야 등에 구축한 BCMS를 이번에 제조 분야를 포함해 전사로 확대하였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스마트폰용 OLED 공급 업체로서 어떤 리스크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최송천 글로벌 인프라 총괄(전무)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