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페덱스, 한국-대만 직항 노선 신설…첨단 산업 물류망 강화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인천과 타이베이를 잇는 신규 항공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한국과 대만 간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페덱스는 1일, 인천국제공항과 타오위안국제공항 간을 주 7회 운항하는 직항 노선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두 나라를 직접 연결하는 첫 항공 노선으로 반도체·전자부품·이커머스 등 첨단 산업 중심의 수출입 기업을 위한 물류 안정성과 수송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 내 고객은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및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화물 접수 마감 시간 및 게이트웨이 반입 가능 시간이 최대 3.5시간까지 연장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유연한 운영과 긴급 수출입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은 전자제품, 반도체, K-컬처 기반 이커머스 상품 등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지원하는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이라며 “공급망 회복탄력성과 신뢰도를 강화해 고객의 아태 지역 내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