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C와 세계 최초 개발…건식저장사업 참여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 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승인을 받은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 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를 금속으로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다. 금속 저장용기는 기존 콘크리트 저장용기 대비 안전성이 강화되고, 차지하는 공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 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MSO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이러한 용기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금속 저장용기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영구처분용기 개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용
한국텍트로닉스가 인터배터리 2022서 각종 계측 장비를 선보였다. 한국텍트로닉스는 오실로스코프 전문 기업이다. 오실로스코프는 전기적인 신호를 실시간으로 보는 계측기로 시간 대비 전류·전압의 변화를 파형으로 보여준다. 5G와 같은 통신 분야에서 파형을 보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텍트로닉스는 파워 서플라이 장비를 생산하는 키슬리를 인수, 전압이나 전류를 측정하는 계측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스에 나온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는 배터리 공정 단계에서 BC 전압·전류 측정을 원하는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텍트로닉스의 차세대 오실로스코프는 사용 편의성과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높인 설계가 특징이다. 4, 5 및 6 시리즈 MSO(Mixed Signal Oscilloscope)는 기존 네 채널 제한을 벗어나 최대 8개 아날로스 입력채널을 제공해 넓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두 도메인에서 최적화된 뷰를 한꺼번에 얻는 것이 어려웠던 한계를 스펙트럼 뷰를 통해 극복, 다채널 혼합 도메인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2는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로, 3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헬로티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텍트로닉스가 기존 5 시리즈 MSO(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의 성능을 한층 강화한 ‘5시리즈 B MSO’를 출시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여러 수상 실적에 빛나는 이번 제품은 전 세계 엔지니어들에게 호평받은 △높은 충실도의 파형 △고유한 스펙트럼 분석 △유연한 신호 액세스 등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성능을 강화해 전력 무결성 테스트 등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고급 분석이 필요한 엔지니어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들이 믿고 쓰는 오리지널 5 시리즈 MSO의 기본 성능과 신호 무결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B 버전은 기존 입력 채널 소비 없이 오실로스코프를 외부 신호에 동기화하는 새 Aux 트리거를 포함한 원격 제어 강화 등 오실로스코프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예를 들어 빌트인 임의 함수 발생기를 옵션으로 지정하면 최대 주파수 출력이 기존 모델의 50㎒에서 같은 급 최고인 100㎒로 2배 늘어나 보드 플롯, 임피던스 측정 등이 훨씬 쉽다. 이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에서 전력 무결성을 빠르고 철저하게 점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5 시리즈 B MSO는 코로나 장기화로 연
[첨단 헬로티] T&M(Test & Measurement)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텍트로닉스가 5시리즈 MSO(Mixed Signal Oscilloscope)의 오토모티브 전용 솔루션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새로운 솔루션은 차세대 차량에서 사용되는 복잡한 전자장치 시스템에 대한 검증 및 디버그를 속도를 가속화하고 설계 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8개 채널, 12비트 분해능 및 대형 고해상도 정전 용량식 터치 디스플레이와 직관성이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진 5 시리즈 MSO 장비와 완벽한 기술적 호환성을 유지한다고 한다. 자동차 업계는 지능형 자율 운전 차량부터 기존의 전자-기계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강화하는 전자장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더 복잡한 문제는 CAN FD(5-10 Mb/s) 및 Automotive Ethernet 등의 최신 중∙고속 직렬 버스와 LIN, FlexRay, MOST 등의 기존 오토모티브 버스가 서로 호환이 될 수 있냐는 것이다. 텍트로닉스는 이번 5시리즈 MSO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차량 시스템에서 전자 제어 장치(ECU)와 여
새로운 USB 3.1 타입 C 표준은 전자기기의 연결을 획기적으로 단순화시킨다. 이 표준으로 동일한 타입 C 케이블을 이용해 두 기기 간 데이터 및 전력 전송을 할 수 있다. USB 3.1 타입 C는 전자제품 간 높은 데이터 전송률과 더욱 강력한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새로운 표준이다. USB 3.1은 10Gbps의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표준 케이블에서 최대 3A, 강화 케이블에서 최대 5A의 전류를 전송한다. 모선 전압(bus voltage)은 최대 20V(표준 케이블에서 3A로 60W 또는 강화 케이블에서 5A 로 100W)로 조정한다. 오늘날 많은 노트북이 100W 미만의 전력을 사용해 타입 C 커넥터를 채택한 새로운 모델은 소형 기기 충전 방식인 USB 포트로 충전할 수 있다. USB 3.1 타입 C 표준이 복잡하기 때문에 전력을 전송하기 전에 기기가 전력 공급자(소스)인지 전력 사용자(싱크)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따라서 타입 C 케이블(그림 1)은 전력과 데이터의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기 위한 추가 회로가 필요하다. 타입 C 케이블 양 끝에 위치한 커넥터는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양쪽으로 플러그를 꽂을 수 있다. 또한 각 커넥터는 위 아래 구분없이 사용할
오실로스코프는 전자 장비를 설계, 제조 또는 수리하는 모든 이에게 필수적인 툴이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에서 엔지니어들은 측정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툴이 필요하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볼 때 오실로스코프는 오늘날의 까다로운 측정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그렇다면 오실로스코프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본다. 오실로스코프는 기본적으로 그래프 디스플레이 장치로 전기 신호의 그래프를 그리는 장치다. 대부분의 경우 그래프는 신호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표시하며, 세로(Y) 축은 전압을, 가로(X) 축은 시간을 나타낸다. 디스플레이의 명암 또는 밝기는 Z축이라고도 불린다(그림 1 참조). DPO 오실로스코프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컬러 그레이딩으로 Z축을 나타낼 수 있다(그림 2 참조). ▲ 그림 1. 표시된 파형의 X, Y, Z축 컴포넌트 ▲ 그림 2. Z축 명암 그레이딩이 적용된 2개의 오프셋 클럭 패턴 전자 장비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아날로그 장비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전압으로 작동하지만, 디지털 장비는 전압 샘플을 나타내는 개별 2진수로 작동한다. 재래식 축음기는 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