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이 기존의 전공·자격 중심의 산업 교육 질서를 흔들고 있다. 기업은 로봇을 ‘만드는 방법’보다 ‘쓰는 법’, 즉 현장 과업을 세분화한 기술 단위의 학습을 원하고, 교육 주체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를 한데 통합한 실습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로봇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개발자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향후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비전(Vision), 엔드이펙터(End-effector) 등을 통합하는 역량과 인공지능(AI) 활용 및 이해 능력(Literacy)이 로봇계 인재의 기본 소양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교육 과정에서 과목보다 필요한 요소를 바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현장 문제를 하나씩 떼 세분화된 과제로 만들고, 로봇을 직접 가동하며 데이터 모으고, 간단한 AI 모델을 얹어 결과를 확인하는 식의 주장이다. 이때 과제 결과와 실습 기록이 이력서보다 힘을 가져야 하고, 특정 장비에 한정되지 않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한다. 이 과정에서 표준 인터페이스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다루는 능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K-로봇 공동 홍보관’ 입성해 두바이 무대 직행 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 등판...상담·안내·홍보·통역·교육 등 현장 적용 가능성 제시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GITEX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GITEX 2025는 이달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클라우드·사이버보안·통신·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기술·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였다.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과 조달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이번 출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주관 ‘2025년 해외전시회 한국로봇관 구축·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전개됐다. 이는 국내 로봇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를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버프파일럿은 외국어나 직무를 새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게임처럼 일하는 AI 로봇을 지향하는 차세대 디지털 업무 플랫폼이다. 구글 생성형 AI(Generative A
현시점 전 세계 로봇 업계가 바라보는 ‘다음 장’은 로봇 대중화다. 산업현장에 뿌리내려 활약하던 기존 로봇을 일상 영역에 확대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로봇 상용화에 불을 지핀 ‘산업용 로봇’을 넘어, 협동로봇·자율주행로봇(AMR)·서비스로봇 등으로 형태를 세분화해 더욱 확장된 영역에서 로봇을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영향 때문인지 세계로봇연맹(IFR)·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인터랙트애널리시스(IA)·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BI) 등 관계 기관은 오는 2030년까지 각 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20~30%가량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로봇의 성장성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차세대 기술을 업고 가속화되고 있다. 인간의 의도와 요구사항을 간파해 필요에 맞게 가동하는 이른바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해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에 의거한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전 세계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5G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대해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대구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AI 로봇 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1년 KOREA ROBOT DEMODAY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국내·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로봇기업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망 로봇기업의 국내ㆍ외 투자유치 및 홍보 기회 제공을 위하여 기업진단, 투자자 연계 투자 검토, 투자자 간 노하우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5월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별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 국내 VC를 대상으로 피칭 및 홍보 데모데이 형식의 IR(Investor Relationship) 피칭을 진행하게 된다. 모집 신청기간은 4월 13일부터 2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