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가자! 한국 태양광 산업] 태양광 발전소의 보금자리는 어디?
■ 시장동향 : 주민 반대에 갈길 잃은 태양광 발전소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가 밝다. 올해 세계 태양광 설비 설치 수요는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킨지는 올해 태양광 설비 설치 수요가 지난해보다 10.7% 성장한 127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BNEF(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는 14% 성장한 138GW를 예상했다. 기관마다 구체적인 수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모두 성장률이 10%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절반이 넘는 63%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형 FIT 제도 시행 ▲염해농지 사용기간 확대 ▲태양광 설치비 편차 최소화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앞으로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와 더불어 ▲탄소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해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가 효율과 환경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