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美 비정형 데이터 AI 전문기업 '피스컬노트'와 빅데이터·ESG 업무협약 체결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이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상업용 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법률·정책 및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분야의 AI(인공지능) 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와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각국의 법안과 규제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에이셀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 정보, 탄소 배출량 정보 등 대체 데이터 분야의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해외 기관·기업에 국내 법규를 비롯한 ESG 정책부터 소비 트렌드 등 원스톱 통합 정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카드 소비 내역을 통한 개별 소비자의 탄소 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신한 그린인덱스'를 기반으로 피스컬노트와 협업해 국내외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
[헬로티] ▲데이터헌트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휴먼인더루프 방식을 적용, 데이터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데이터헌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로부터 2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헌트는 데이터 수집, 처리, 검수, 인력관리 전반을 AI가 처리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계 IT 기업인 피스컬노트가 국내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데이터헌트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AI 기술을 도입했고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인공지능이 전처리한 데이터를 사람이 검수하고 결과물을 다시 한번 인공지능이 후처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정확도를 높인다. 데이터헌트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AI 개발업체들은 데이터 라벨링, 바운딩 등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하는 과정을 수작업에 의존해왔다. 이미지, 영상, 음성, 자연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시간 소모가 크고 정확성도 떨어졌다. 데이터헌트는 AI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