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정밀해지고 집적화되면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존에 주력하는 기술과 더불어 ‘또 다른 무언가’를 제시해야 한다. 기업 경쟁력과 연관된 이 양상은 하드웨어 기술력에 의존했던 금속가공 영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홍범주 한국트럼프 매니저는 “하드웨어 자체에만 집중했던 금속가공 분야는 현재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도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기계만 관장하는 것에서 공정 전주기를 담당하는 것으로 영향력이 확장돼야 함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변혁기를 맞이한 산업 양상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닷새간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이 개막했다. SIMTOS 2024에 출격한 한국트럼프는 생산제조 혁신에 어떤 역할을 할까? ‘공작기계’ 주력에서 ‘생산제조’ 영역으로 테마 확장한 SIMTOS 2024...한국트럼프의 메시지는? 한국트럼프는 지난 1923년 독일에서 설립된 금속가공 솔루션 업체의 국내 지사로, 판금가공에서 레이저 가공까지 금속가공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고 있다. 홍범주 매니저에 따르면 트럼프는 매출액의 약 10% 이상을 연구개발(R&D) 역량에 투
65개국 2300개 업체 참가...지속가능성·탄소중립·에너지 효율성·수소에너지 등 글로벌 트렌드 담아 전기·통신·건설·자동차·화학 등 분야 주제로 부대행사 진행 wire & Tube 2024(이하 와이어·튜브 2024)가 내달 15일부터 닷새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한다. 올해 전시회는 2년 만에 개막하는데, 65개국 2300개 업체가 참가해 와이어·튜브 등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한다. 해당 행사는 와이어와 튜브 두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와이어 전시회는 제조 및 가공 기계,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툴, 보조 가공 기술 원료, 특수 와이어 및 케이블, 제어 계측 기술, 유리섬유, 실험 기술, 특수 분야 등을 다룬다. 이어 튜브 전시회에는 튜브·파이프 제조 기계, 부자재, 테스트 엔지니어링, 철·비철·플라스틱·유리·세라믹 등 소재 튜브, 프로파일 및 기계류 등이 전시장을 채운다. 아울러 올해 전시회는 수소/e-모빌리티 회의, ecoMetal-trails 투어, 절단·밀링 SawExpo 포럼 등 부대행사가 기획됐다. 이 행사에서는 그린 철강, 글로벌 와이어·튜브 산업 동향, 트렌드 분석 및 인사이트 등을 참관객에게 선보인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Tube China’ 6월 14일부터 16일, ‘wire China’ 9월 4일부터 7일 각각 개최 미국 비즈니스 잡지 ‘포춘’지 500대 기업 주요 방문객 구성 ‘Tube China 2023’과 ‘wire China 2023’이 올해 6월과 9월 각각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최되기 전 참가사를 모집 중이다. 양 전시회는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분야 첨단 솔루션 및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 관리, 탄소중립 솔루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Tube China 2023은 튜브 제조 기계, 가공 기술, 튜브 및 액세서리, 파이프라인 및 유정용 강관(OCTG) 기술, 용접 기술, 공구류, 측정·제어 계측 기술,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연관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wire China 2023 참가기업은 와이어 생산·제조·가공 기계, 지퍼 및 스프링 제조 기계, 보조 공정 장비, 완제품 와이어 및 케이블 자재, 측정·제어 기술, 공구류,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분야 관련 업체다. 양 전시회 지난 행사에서 12개국, 3만 6552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자동차 제조업, 화학·석유·가스·에너지·항공우주공학·건설 및 응용
국제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업계 최대 전시회인 ‘Wire/Tube 2022’가 6월 20일부터 24일,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와이어 및 튜브를 합쳐 50개국 1,822개 참가사가 출품하였고, 93,000 sqm의 거대 규모로 열렸다. 국내에서도 573명의 방문객이 독일 와이어/튜브 전시회를 찾았다. 올해 전시회는 에코메탈투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여, 지속가능성, 친환경 개발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에코메탈투어는 이 분야의 혁신 기술을 지닌 참가사를 방문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는 행사였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참가사에 홍보의 기회를 주고, 방문객과의 미팅을 주선해 비즈니스 확장을 도왔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녹색전환(GX)과 같은 최신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문가 포럼에, 타이센크루프 스틸, 잘츠기터, 스위스 스틸 그룹, Heine+Beisswenger 등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의 혁신 프로세스에 대한 로드맵을 참관객과 공유하며, 업계에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시회는 그동안 와이어 및 튜브 산업 분야
[헬로티] 코트라(KOTRA)가 13일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출처 : KOTRA 이번 보고서에는 러시아의 최근 수소경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로스아톰 등 유력한 협력 파트너를 소개하는 한편 러시아의 대외 협력 현황과 한국과의 협업 방안을 담았다. 에너지 수출대국인 러시아는 수소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2035년 러시아 에너지 발전 전략’에는 ‘러시아 수소 에너지 개발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수소 20만t 수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200만t 이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러시아 원자력 공기업인 로스아톰은 사할린 가스전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로의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블루수소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있는 사할린 지역에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출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러시아는 일본, 독
[헬로티 = 서재창 기자]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0)'이 17일(수)인 오늘부터 20일(토)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에서 개최된다. ▲금속산업대전2020은 17일인 오늘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 (사진 : 서재창 기자) 금속산업대전은 공구, 자동차 및 기계부품, 파이프, 용접 설비, 펌프, 파스너, 주조, 다이캐스팅, 3D기술, 프레스, 단조, 뿌리산업, 자동화, 도금 등 금속과 관련된 모든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다루는 전시회다. 전시회 주최 측인 한국전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고자 킨텍스 건물 입장부터 전시회 등록, 전시회장 입장까지 단계별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장 4단계 출입통제를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니 참관객은 방역 지침을 유념한 뒤 안심하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보다 간소하게 치러진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뿌리산업 관련 조합장, 관련 학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전시회는 약 100여 기업이 참가했으며, 분야별로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장내를 구성했다. 금속산업대전에서는 특
[첨단 헬로티] 야마시타 미노루 (山下 實), 니카와 마코토 (新川 眞人), 나츠메 타카히사 (夏目 嵩久) 岐阜대학 1. 서론 일반적으로 금속 블랭킹 구멍뚫기 가공에서는 펀치와 다이가 사용된다. 이 가공법에서는 펀치를 사용하지 않고, 다이 상에 배치된 평판에 유압을 부가해 구멍뚫기를 한다. 실린더 내를 액체로 채우고, 낙추식 충격시험기를 이용해 피스톤을 타격, 순간적으로 압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공 실험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알루미늄합금이나 스테인리스 등의 평판 재료에 대해 각종 구멍 형상의 충격 블랭킹 시험을 해왔다. 그러나 모서리를 갖는 형상에서는 블랭킹 구멍의 모서리가 둥그스름하게 되어 형상 정도가 좋지 않다. 이에 동 연구에서는 블랭킹 구멍 형상을 개선하기 위해 구멍의 가장자리에 돌기를 붙인 다이를 이용해, 돌기를 재료에 넣음으로써 전단의 기점을 만들고 블랭킹 구멍의 정도 향상을 목표로 한 실험, 그리고 응용으로서 파이프재에 대해 여러 개의 둥근 구멍 가공을 시도했다. 2. 금속판의 충격 액압 구멍뚫기 (1) 실험장치 및 실험 방법 그림 1에 충격 액압 구멍뚫기 시험장치를 나타냈다. 압력 매체는 수돗물로, 다이의 재료는 SKD11(60HRC)이다. 구
▲지난 30일, 금속산업대전 2018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첨단 헬로티] 금속산업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기술 및 제품 전시 열려 지난 10월 30일,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인 ‘금속산업대전 2018’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금속산업대전은 국내 금속산업을 분야별로 총망라한 전시회로 국내외 다양한 금속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이 열린 30일에는 한국전람 이홍규 대표이사,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정한성 이사장,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한국소공인진흥협회 곽의택 회장, 기능한국인회 배명직 회장, 신원기계 이원호 대표, 법인정밀 대표이사 서정석 명장,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한종선 전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김득주 사무총장,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 주한인도대사관 2등 서기관 Nayantara dabariya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금속산업대전 주최 대표들이 모여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13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최신 기술 및 업계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품목은 파스너&와이어, 주조&다이
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 2016(KOREA METAL WEEK 2016)’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금속산업대전에는 전세계 약 20개국 350여개 업체가 총 72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코리아컴포짓쇼, 서울국제공구전, 한국자동차산업전 등과 동시 개최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람과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단체가 후원하는 금속산업대전 2016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금속산업대전에는 금속산업 관련 각 분야별 전문 전시회와 기술세미나, 수출상담회가 함께 개최돼,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명실공히 금속 분야 최고의 전시회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 레이저 및 판금가공 산업전과 국제 뿌리산업전을 신설, 총 11개의 카테고리로 진행되어 유기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분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FIEO(인도수출협회)가 주최한 대규모 인도 공동관을 들 수 있다.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