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QR코드 규격 개발 최근까지 1차원·2차원 심벌은 종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해왔지만, 인터넷과 1차원·2차원 심벌을 융합화한 e-바코드는 휴대전화 등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차원·2차원 심벌의 역사를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었다. 기존의 1차원·2차원 심벌은 간단히 인쇄할 수 있고, 데이터를 바꿔 쓸 수 없는 것이 특징이었지만, 디스플레이 심벌은 표시하는 심벌을 간단히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재기록할 수 있는 데이터 캐리어가 된다. 현재, 널리 보급되어 있는 표시 기기는 휴대전화의 액정 디스플레이다. 휴대전화는 개인이 휴대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디스플레이 심벌로서의 가치 이외에 개인 인증도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테면 이벤트 입장권 대신에 입장 인증용 심벌을 표시하거나 개인 인증 심벌을 표시해 포인트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매트릭스형 2차원 심벌은 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이며, 세계에서 QR코드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공항에서의 체크인 효율화·자동화를 목표로 2차원 심벌의 규격을 제정했다. 2차원 심벌을 붙인 탑승권은 PDF417(그림 1 참고)이 규정됐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 사람은 실제로 여행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운다.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다녔던 다양한 여행 경험이나 젊었을 때 친구들과의 모험, 신혼여행이나 부모가 돼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온 여행 등 사는 동안 다양한 여행을 경험한 나로서는 여행의 프로세스에서도 스마트폰 등의 IT 툴을 빼놓을 수 없다. 여행지의 감각적인 경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실제로 여행지에서 자주 보게 되는 광경이다), 수년 전의 여행과 비교하면 여행 스타일 자체가 상당히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된 식으로 변했다. 항공기 티켓, 투어 일정표, 가이드북이나 현지 지도, 호텔 예약 메일 등 과거에는 종이를 매체로 들고 다녔지만, 현재는 급속도로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집약됐다. 스케줄이나 방문처 주소 등이 전자화된 것의 장점에 대해서는 새삼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이를테면 스마트폰 캘린더에 비행 정보를 넣어두면 여행 직전에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 일부러 종이 항공권을 꺼내 발권 인쇄를 할 필요가 없다. 숙박지 주소를 캘린더 상에 체크인 예정을 등록해 두면 자동으로 지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