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자동차용 첫 무선 충전 시스템을 2018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충전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겠다는 목표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메르세데스 벤츠 일부 차량에서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하려면 차량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지만 한번 변경한 이후에는 쉽게 재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일 시스템은 유도 충전 기술에 기반한다. 높은 전력 수준이 포함됐다는 것 외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무선 충전 패드와 같은 방식이다. 차고나 진입로에 설치된 패드는 전력을 차량 아래 탑재된 수신판에 전달한다. 패드 범위안에 차량이 들어오면 차량 디스플레이에 있는 표시 기능이 운전자를 충전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안내한다. 메르세데스 벤처는 그동안 유도 충전 기술 개발을 위해 BMW와 협력해왔따. 퀄컴과도 유사한 시스템 관련해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처는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충전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줄여준다는 전략이다. 유도 충전 기술은 아직은 초기 단계다. 초창기에는 표준으로 장착된다기 보다는 추가 비용을 내면 쓸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국내 연구진이 3차원 공간에서 위치와 방향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한 컵홀더 형태의 무선충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직경 약 10cm 공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놓아도 일정한 충전효율을 유지하는 3차원 공간 무선충전(E-Cup)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은 기존 2차원 패드 구조의 무선충전기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공간에 자기장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균일장 생성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위상 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이로써, 직경 약 10cm 컵 공간 안에 여러 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일정한 전력 충전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유선 충전과 동일한 전력 충전 속도를 가지며 전력 충전 효율성은 유선 대비 약 60% 내외라고 설명했다. 상용화 수준은 70%로 보고 있다. 상용화시 추가적으로 칩에 핵심기술을 내장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최근 자기장을 이용한 스마트 기기 무선충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ETRI는 기존 패드 형식
[첨단 헬로티] IT 주변기기 전문기업 아임커머스가 유엠투(UM2) 고속충전기 라인을 24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UM2 고속 충전기는 퀄컴이 개발한 고속 충전 기술인 퀵차지(Quick Charge) 3.0을 지원하는 삼성갤럭시 S8 스마트폰의 경우 최대 약 35분만에 80% 이상의 배터리 충전을 가능케 한다. 아임커머스는 퀄컴 퀵차지 3.0의 국내 정식 라이선스 업체로 모든 충전기 라인에 퀄컴 3.0고속충전기능을 탑재했다. 5포트 멀티 고속충전기 모든 포트에 5개 전 제품을 연결하여 충전할 경우 스마트기기의 손상을 걱정하나, UM2 고속충전기는 내부 스마트IC 탑재로 충전 전압,전류를 기기에 따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 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10 [사진=미래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성과 Best 10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후기술 Best 10은 각 부처가 최근 3년간 지원한 기후기술개발 및 실증모델사업 중 대표 성과로 추천한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과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기여가 큰 기술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성과를 그 분야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분야, 친환경 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일상생활·산업에 적응하는 분야로 구분해 부처 간 연계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분야의 대표 성과는 고성능CO2 포집제 개발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해양 저장실증 기술개발로 2020년 100만 톤CO2/연 감축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억새를 재료로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공정을 개발 중이며, 기존 환경오염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상태의 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에탄올 제조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IoT 센서의 전력 공급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소형 기기에서 출발한 시장은 향후 전기차의 무선충전으로 확대되어 2018년에는 전기차와 가전기기용 무선전력전송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왜 무선전력전송 기술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이 스마트폰의 충전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제품의 가격하락과 함께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져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IoT 센서의 전력 공급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전자기파의 형태로 변환하여 전송선 없이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무선 전송을 위하여 전기에너지를 특정 주파수의 고주파 전기신호나 광파로 변환하고 발생하는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주로 가까운 거리에서 코일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기술과 안테나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원거리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표 1 참조). 한전에서는 단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