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의미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 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 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백 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철자원 공급망 강화를 위해 업계는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철강협회(이하 철강협회)와 한국철강자원협회(이하 자원협회)는 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철강-철스크랩(이햐 양 업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 이날 행사는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장, 8개 철강업계 구매 담당 임원, 6개 철스크랩업계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업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화 기반 구축, 철스크랩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활용도 향상, 철스크랩 관련기업의 역량 제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MOU 체결식에 이어 양 업계 간 공감대하에 지난 1년간 수행된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결과에 대한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의 발표 및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철강협회는 철스크랩 산업의 수급체계 개선, 가공‧공급 역량 고도화, 전‧후방 산업 연계 확대, 정책 기반 및 인프라 강화 등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철자원 상생포럼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7월 5일부터 사흘간 개최 제18회 알루미늄 차이나(ALUMINUM CHINA 2023)가 이달 7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출품업체 약 500개와 약 2만 6000명의 참관객을 모아 주목받았다. 해당 전시회 안에는 900개 이상의 현장 비즈니스 세션이 준비돼 있어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알루미늄 차이나는 주제별 포럼 및 특별 전시도 진행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Inspire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ALU Insight-Aluminium Industry Development’ 포럼에서는 글로벌 산업 전문가가 국제 알루미늄 산업 동향에 대해서 발표했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도 함께 제공했다. 또 알루미늄 제조 및 주요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세미나 및 주제별 포럼을 개최해 참관객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편, 알루미늄 차이나 2024는 내년 7월 3일부터 시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전기화학적 표면처리를 통해 니켈 기반 화합물 촉매의 수소 발생 효율을 기존 대비 40% 이상 향상시켰다. ‘수소 발생 효율’은 발생한 수소 연료의 부피 당 필요한 전력소모량을 결정하는데,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촉매를 수전해에 활용하면 수소 연료 생산 시 전력 소모량을 약 30% 감소시켜 수소 연료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전해는 양극에 수소 발생 촉매와 산소 발생 촉매를 사용해 전위차를 발생시켜 물로부터 각각 수소 기체와 산소 기체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수소 연료 발생 과정에 있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수소 발생 촉매로 활용되는 대부분의 물질은 백금을 비롯한 귀금속 촉매인데, 이러한 귀금속 촉매들은 가격이 높아 수소 연료의 가격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니켈, 코발트, 철 등의 비(非)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비귀금속 촉매는 백금 대비 효율이 낮아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이는 수소 연료의 가격을 높이기 때문에 비귀금속 촉매의 수소 발생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첨단 헬로티] 화석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얻는 수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때 전기를 ‘적게’ 쓰도록 물 분해 반응의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산소 발생 반응’을 도와줄 저렴한 고성능 촉매가 개발됐다. ▲ 김광수 UNIST 교수팀이 이론-실험 융합으로 물분해 중 산소 발생 반응을 최적화한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 <사진 : UNIST> 물 전기분해에 쓰일 저렴한 촉매 물질 개발 UNIST는 김광수 자연과학부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물의 전기분해에 쓰일 저렴한 촉매로 ‘철/코발트 인산(FeCoPO₄)’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촉매는 상업적으로 쓰이는 비싼 촉매에 비해 25%나 성능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물 분해 반응에서는 수소와 산소를 만드는 반응이 각각 동시에 일어난다. 그런데 둘 중에서 산소 발생 반응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전체 물 분해 반응의 효율을 낮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화이리듐(IrO₂)과 산화루테늄(RuO2)을 산소 발생 반응의 촉매로 써서 반응속도를 높이고 있
[헬로티]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월 17일 철강 전문가, 금속 소재 및 장비기업, 자동차․항공․발전기 등 수요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속소재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3D프린팅 산업의 핵심 소재인 ‘금속분말 소재 육성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정 차관은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 등 제조업 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3D프린팅에서의 필수 소재인 금속분말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형 제작용 위주로 글로벌 시장이 이미 형성된 플라스틱 소재 분야에 비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금속 3D프린팅 분야는 2015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8천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금속분말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금속소재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기술․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투자할 경우,